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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성추행' 피해 여배우, 언론사 손배소 일부 승소
성추행범으로 확정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씨의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피해 여배우에 대해 허위사실을 보도한 언론사의 손해배상 책임이 1심 법원에서 인정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김병철 부장판사)는 배우 반민정씨가 SBS플러스 등 언론사와 온라인매체 5곳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조덕제씨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상대 여배우인 반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18년 9월 유죄가 확정됐다. 하지만 피고 매체들은 판결 전후로 조씨 측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실은 기사를 보도했고, 반씨는 이들이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지난해 7월 1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판도라TV는 지난해 10월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에 따라 "조덕제 성폭력 사건과 관련된 허위내용이 포함된 영상들이 게시된 바 있음을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했다. 헤럴드도 최근 화해권고
Nov.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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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 후 계속 충전기 꽂아둔 전동킥보드 '펑'
19일 오후 6시 28분께 서울 강북구 다세대 주택에서 충전 후 콘센트에 계속 꽂아뒀던 전동킥보드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된 다세대 주택의 지상 1층에서 시작된 불은 1층을 거의 다 태워 소방서 추산 2천500만원 피해를 내고 오후 7시 20분께 진화됐다. 지상 2층 거주자 60대 남성 1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1층 거주자가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났다며 신고한 내용 등을 토대로 전동킥보드 배터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전동킥보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Nov.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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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주차 차량 들이받아 차량 3대 불에 타…운전자 도주
도로변 주차 차량을 들이받고 화재 추돌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1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도로에서 투싼 차량이 도로변에 주차된 13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불이 나 엔진룸 등이 모두 탔으며 투싼 차량과 주변에 있던 1t 트럭도 일부 소실돼 2천7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투싼 차량 운전자가 사고 직후 무단으로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번호를 조회한 결과 법인 소유 차량으로 확인됐다"며 "운전자 신원을 파악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Nov.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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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황희찬·스태프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오스트리아 원정에 나섰던 축구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공격수 황희찬(라이프치히)도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후 "17일 카타르와의 평가전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친선경기를 치른 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명(선수 7명·스태프 3명)으로 늘었다. 멕시코전(15일)을 앞두고 13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조현우(울산 현대), 황인범(루빈 카잔)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4일 재검사에서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FC)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카타르전을 하루 앞두고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는 스태프 1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황희찬은 17일 오스
Nov.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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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맞으면 몸에 무선인식칩 삽입된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연달아 낭보를 내놓으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백신 관련 루머도 덩달아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무선주파수인식기술(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칩을 코로나19 백신에 삽입, 피접종자 인체에 칩이 들어가게 함으로써 사람들을 통제하려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RFID란 라디오 주파수의 특성을 이용해 반도체 칩에 저장된 정보를 무선으로 읽어내는 기술로, 바코드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 교통카드, 건물 출입증, 물류 유통 시스템 등에도 널리 활용돼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백신 맞으면서 RFID를 같이 맞추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이야기", "하루가 다르게 통제 사회 시스템을 갖춰가는 중"과 같은 내용의 게시물이 최근
Nov.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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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영어말하기대회 1,400명 온라인 참여
국제청소년연합(IYF)은 제20회 IYF 영어말하기대회 전국 결선을 14일(토)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영어스피치 행사로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에 1,400여 명의 학생들이 접수했고, 원고 심사와 지역 예선을 통과한 74명의 학생들이 결선에 올랐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비르힐리오 파레디스 트라페로 주한온두라스 대사는 “영어가 이 나라의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한 선물이라고 믿고 있다”며 “영어말하기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전 세계와 더욱 가까워질 것”이고 축사를 전했다. ‘나의 꿈’, ‘내가 존경하는 인물’, ‘감동적인 순간’을 비롯해 ‘교류·절제·사고력’, ‘21세기 지구환경문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 등 개인과
Nov.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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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건물이 걸어갔다…상하이 빌딩에 198개 인공 다리 설치
중국 상하이에서 7천600t에 달하는 5층 건물이 '걸어서' 62m가량 이동했다. 새롭게 들어설 복합상가의 대지를 마련하기 위해 원래 자리에 있던 건물을 부수지 않고 그대로 들어 올려 인공 다리를 설치한 후 걸어서 옆으로 이동하도록 한 것이다. 17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상하이 황푸구는 지난달 15일 프랑스 조계지 시절 지어졌던 라거나 초등학교에 인공다리 198개를 설치해 61.7m 옆으로 이동시켰다. 건물은 이동하면서 방향도 21도가량 회전했는데, 다리 설치부터 이동을 완료할 때까지 18일이 걸렸다. 황푸구는 급속한 개발로 역사적인 유물들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라거나 초등학교는 1935년 프랑스에 의해 세워져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 학교가 있던 자리엔 2023년까지 새로운 복합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이끈 란우지 수석은 "건물이 목발을 짚고 일어서서 걷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소개했다.
Nov.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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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활동 중단 선언…'실망한 모든 분께 참회'
남산타워가 보이는 자택을 공개한 뒤로 논란이 돼온 혜민스님이 참회의 뜻을 밝히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혜민스님은 15일 늦은 오후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등 SNS에 올린 글에서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며 이같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혜민스님은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
Nov.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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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고향' 알리는 비석에 웬 영문 표기
충북 보은군의 자랑인 속리산의 초입 3만㎡ 부지에는 '정이품송공원'이 조성돼 있다. 2018년 11월 개장 당시 '훈민정음마당'이라고 이름 붙였던 보은군은 신미대사를 한글 창제의 주역으로 묘사했다는 역사 왜곡 논란이 일자 올해 2월 지금의 명칭으로 바꿨다. 신미대사는 출가해 입적할 때까지 속리산 복천암에 기거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은군은 신미대사가 한글 창제에 기여했다는 설화 내용을 지우는 보수공사를 했지만, 이 공원에는 '훈민정음 고향 보은'이라고 쓰인 비석이 남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비석 받침석에는 영문 표기가 포함된 '참 좋아you 보은'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보은군의 브랜드 슬로건이다. 이향래 전 군수 재직 당시인 2008년 12월 만들어진 '좋아you 보은'에 정상혁 군수가 '참' 한 자를 추가한 것이다. 그러나 훈민정음 관련 비석에 굳이 영문 표기가 포함된 슬로건을 새겨야 했느냐는 지적이 있다. 최근 보은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훈민정음
Nov.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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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냄새 풍기며 승객 태운 채 도심 운행한 시내버스 운전기사
만취 상태에서 시내버스를 운행하던 40대 운전기사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버스 기사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10분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상태에서 부산 사상구 일대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객들이 "기사에게 술 냄새가 나고, 운전도 상당히 서행해 이상하다"고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 버스를 정차시켜 음주 측정을 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승객 12명이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음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Nov.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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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시아버지 이기을 명예교수, '항일 독립유공자' 인정된다
지난달 별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시아버지인 고(故) 이기을 연세대 명예교수가 독립유공자로 등록된다. 12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지난 3일 이 교수의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자 선정 관련 안건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에 유족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함남 북청 출신인 이 교수는 일제 말기 이른바 '중앙고보 5인 독서회' 사건에 가담했다. 5인 독서회는 이 교수 등 중앙고보 4학년생 5명이 1940년 민족정기 고취, 독립 쟁취를 목적으로 고(故) 최복현 선생의 지도 아래 만든 조직이다. 이듬해 여름방학에 한 학생의 연락 편지가 일본 경찰에 발각되면서 이 교수 역시 검거돼 함흥교도소에서 1개월 20여 일간 옥살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방 후 이 교수는 1943년 연희전문학교(연세대 전신) 상과에 입학했으나 그해 말 일본군 학병이 돼 일본에서 해방을 맞았다. 해방 후에는 1947년 연희전문, 1952년 연대 상경대를 졸업하고 1955&sim
Nov.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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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부장판사 회식 중 쓰러져 숨져…경찰, 사인 조사
서울의 모 법원 부장판사가 동료들과 회식을 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모(54) 부장판사가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 인근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11시 20분께 숨졌다. 이 부장판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Nov.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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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짜리 동전에 새긴 이순신 영정 바뀌나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1841∼1909)의 글씨가 담긴 머릿돌의 처리 방식을 검토 중인 한국은행이 향후 친일 화가가 그린 화폐 속 위인 영정도 새 그림으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화폐의 공공성을 고려해 정부가 정한 표준영정을 화폐 도안으로 사용해왔는데, 충무공 이순신 장군 등 화폐에 담긴 영정을 그린 작가들의 친일 행적 때문에 표준영정 지정이 해제될 수 있어서다. 10일 한은에 따르면 화폐 도안의 위인 초상에 대한 정부의 표준영정 지정이 해제될 경우 한은은 도안 변경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용 화폐 가운데 100원화(이순신), 5천원권(율곡 이이), 1만원권(세종대왕), 5만원권(신사임당) 속 정부 표준영정의 작가는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로부터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됐다. 이순신 영정은 장우성 화백이, 이이와 신사임당 영정은 김은호 화백이, 세종대왕 영정은 김기창 화백이 그렸다. 표준영정은 선현의 영정이 난립하는 것을 막고자
Nov.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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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퀴즈쇼 '제퍼디' 30년 진행한 알렉스 트레벡 별세
미국의 대표적인 TV퀴즈쇼 '제퍼디' 진행자 알렉스 트레벡이 8일(현지시간) 80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퍼디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레벡이 이날 자택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트레벡은 지난해 3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가 회복해 같은 해 9월에 방송에 복귀했으나, 곧 증상이 악화해 항암치료를 재개했다. 캐나다 태생인 트레벡은 1984년부터 제퍼디 진행을 맡아 최근까지 약 8천 회에 출연하며 해당 프로그램의 '마스코트'가 됐다. 1998년에는 귀화해 미국 시민이 됐다. 그는 제퍼디 진행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오전·오후 시간대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데이타임 에미상을 7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1964년 첫 방영을 한 제퍼디는 미국을 대표하는 퀴즈 프로그램 중 하나다. 2011년에는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이 출연해 인간 퀴즈왕들을 꺾으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연합뉴스)
Nov.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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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여성부통령 해리스 '조, 우리가 해냈어요'
대선 승리로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 부통령에 오르게 된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해냈다"며 감격해했다.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해리스 후보는 이날 승리 확정 보도 후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 후보와 통화하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공원에 있던 해리스 후보는 통화에서 "우리가 해냈다. 조, 우리가 해냈다"라고 거듭 말한 뒤 "당신이 이제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 휴대전화 영상은 해리스 후보의 남편인 더그 엠호프가 직접 촬영한 것이라고 한 보좌관이 CNN방송에 전했다. 이와 별도로 엠호프는 아내와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당신이 너무 자랑스럽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해리스 후보는 미 언론이 일제히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확정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이번 대선은 바이든
Nov.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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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차량이 음식물쓰레기 수거차 추돌…환경미화원 사망
대구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를 들이받아 환경미화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6일 오전 3시 43분께 대구 수성구 수성구민운동장역 인근 도로에서 30대 운전자가 몰던 BMW 승용차가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쓰레기 수거차 뒤쪽에 타고 있던 수성구청 소속 50대 환경미화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쓰레기 수거차 운전자와 승용차 동승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차 운전자와 동승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Nov.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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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 7세 소녀 대학입학까지 12년간 후원한 소방관
"사람을 살려내야 하는 게 우리의 숙명 아니겠습니까. 지금껏 그랬듯 퇴직까지 남은 기간에도 한결같은 신념으로 살아갈 겁니다." 한부모가정 7세 소녀를 대학 입학까지 곁에서 후원하며 12년 전 약속을 지킨 소방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기 하남소방서 양승춘(56·소방경) 구조대장. 양 대장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 현장, 2011년 일본 대지진 현장 등 국내외 대형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현장에서 수많은 생명을 구하면서 각종 봉사와 후원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2008년 TV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그의 눈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단둘이 어렵게 살아가던 일곱 살 어린 소녀의 딱한 사연이 들어왔다.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던 자신의 둘째 딸보다 한 살 어린 이 소녀를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든 양 대장은 바로 방송국에 전화해 소녀 어머니의 계좌번호를 받았고 그렇게
Nov.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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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 상장지연 후폭풍…알리바바 폭락·마윈재산 3조원 증발
중국 최고 부호 마윈(馬雲)의 도발적 당국 비판이 앤트그룹의 갑작스러운 상장 지연이라는 예기치 못한 대형 사태로 이어지면서 알리바바 주가가 폭락했고 마윈의 개인 재산도 하루아침에 3조원 이상 증발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는 3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8.13% 폭락한 285.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마윈이 인민은행,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은행관리감독위원회 등 중국 금융 당국에 불려가고 나서 홍콩과 상하이에서 5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던 앤트그룹의 상장이 연기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약 340억 달러(38조3천억원)를 조달하려는 앤트그룹의 이번 상장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세계적인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갑작스러운 상장 지연이 시장에 끼친 충격이 컸다. 이날 주가 폭락으로 알리바바 시가총액은 750억 달러(약 85조7천억원)가량 증발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 주식 4.
Nov.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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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송은이·박성광, 박지선 빈소로 한달음…'눈물바다'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박지선(36)의 빈소에 가장 먼저 달려온 것은 배우 박정민이었다. 고인과 고려대 동문이자 절친한 사이인 박정민은 지난해 12월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박지선과 함께 출연, 그에 대해 "내가 굉장히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누나"라고 각별한 신뢰를 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영화 시사회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으며, 박지선은 박정민의 팬미팅 진행을 도맡았을 정도로 우정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EBS 인기 캐릭터 '펭수'를 열렬히 좋아하는 공통점도 지녔다. 조문객을 받기도 전에 가장 먼저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한 박정민은 장례식장 앞에 붙은 고인과 고인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뒤이어 박보영이 도착해 박정민과 슬픔을 함께했다. 박지선은 생전 박보영이 주연한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진행을 도맡았다. 코미디계에서는 박지선을 유난히 아꼈던 송은이가 일찌감치 빈소로 달려와 눈물을 쏟았다. 송은이는 '예능
Nov.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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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염두에 둔 日야구장 2만8천명 '인체실험' 논란
일본 당국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등을 염두에 두고 야구장 관람석을 80% 넘게 채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험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주는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감염 확산 대책의 효과 등을 파악하겠다는 구상이지만, 감염 확산의 갈림길에서 무리하게 인체 실험을 강행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나가와(神奈川)현과 일본 상장기업 DeNA(디엔에이)는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동안 요코하마 디엔에이(DeNA) 베이스타스와 한신(阪神) 타이거스의 야구 경기가 열린 요코하마(橫浜)시 소재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코로나19에 관한 실증 실험을 실시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서 실시되는 것보다 많은 관람객을 입장시키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관한 요소를 분석하는 것이 실험의 개요다. 실험 첫날에는 정원의 51%가 입장했고 둘째 날은 76%, 마지막 날인 1일에는 2만7천850명이 입장해 경기장
Nov. 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