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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공포 속 트럼프 선거캠프 '마스크 거부' 파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 참모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한 공간에 모여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비난이 일자 삭제했다고 CNN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워싱턴DC 근방의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대선 캠프 사무소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이 문제가 된 것은 사무실을 가득 메운 직원 중 누구 하나도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주의 1단계 경제 정상화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0명 이상의 모임은 제한되나 사진 속 등장인물의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다. 사진 속 펜스 부통령은 등을 돌린 채 서있지만 그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진과 함께 '트럼프-펜스 팀의 훌륭한 남녀를 만나고자 들렀다. 열심히 일해줘 모두 고맙다. 계속 해나가자!'라는 글을 올렸다. '4년 더',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는 해시태그도 잊지 않았다.
June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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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女스태프 두고 '중고차 값' 발언 논란…"진심으로 사과"
가수 양준일(51)이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여성 스태프를 자동차에 빗대 가격을 매기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재미교포 출신인 양준일은 11일 SNS에 영어로 "지난 3일 '재부팅 양준일' 라이브 방송 도중 있었던 내 행동에 대해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양준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재부팅 양준일' 라이브 방송 과정에서 여성 스태프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남성들에게 연락을 달라며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사실 수 있는 기회"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스태프에게 가격을 매기는 듯한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고, 해당 동영상은 삭제됐다. 양준일은 사과문에서 "내 발언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는 것뿐 아니라, 성적 편견(gender prejudice)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 발언에 대해 스
June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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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에게 무차별폭행당한 60대 한인 "증오범죄 여부 불확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알토에 거주하는 60대 한인 남성이 거리에서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 경찰은 "증오 범죄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경찰에 확인한 결과, '60대 한인 남성이 증오 범죄를 당했는지와 사건의 구체적인 발단이 무엇인지는 아직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으며 조사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LA 총영사관은 "영사관도 지속해서 증오 범죄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과 동포분들은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피해를 본 할아버지의 사진을 손녀가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알려졌다. 피해자의 손녀(아이디 meadow)는 전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신의 할아버지가 로스앤젤레스(LA) 인근의 리알토 지역 버스에서 "한
June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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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유명 요리사, 도살장서 포즈 잡다 '뭇매'
터키의 유명 요리사 겸 요식 사업가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소 도살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터키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 '누스르 에트'를 운영하는 요식 사업가인 누스레트 괵체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원형 소 도살장에 소들이 빽빽하게 서 있고 그 한 가운데 괵체 자신이 양손을 허리에 올린 채 서 있는 모습이다. 괵체는 이 사진에 "아주 중요한 만남"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죽음을 앞둔 소 앞에 거만한 자세로 선 괵체의 모습에 '부도덕하고 끔찍하다'는 비판이 잇달았다. 언론인 젬 세이멘은 트위터에 "내가 본 것 중 가장 부도덕하고 잔인하며 역겨운 사진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산업 생산의 노예가 된 오만한 인류의 모습"이라며 "그는 자신이 모든 생명체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펑크 그룹 아테나의 멤버인 괵한 외조우
June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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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생명의 가치가 20달러?" 플로이드 동생 끝내 눈물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동생 필로니스 플로이드가 10일(현지시간) "형이 20달러 때문에 죽은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필로니스는 이날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전 배포한 모두발언과 증언을 통해 "흑인 생명의 가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20달러라고? 지금은 2020년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형 플로이드는 지난달 25일 담배를 사려고 20달러 위조지폐를 사용했다는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무릎에 목이 9분가량 짓눌려 사망했다. 필로니스는 동영상으로 찍힌 당시 화면에서 플로이드가 자신의 목을 누르던 경찰을 향해 살려달라고 애원하면서 존칭인 '서'(sir)라고 불렀다며 "그는 반격하지 않았고 모든 경찰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을 향해 "형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고 확실히 하는 것은
June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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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김수현 "상처 가진 인물로 공감 얻고 싶어"
"정말 저도 많이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긴장도 더 많이 되고 기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전역 후 첫 드라마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선택한 김수현(32)은 10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3년 만에 대중 앞에 나타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마이크 잡는 것도 어색하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수현은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20대 남자 톱배우이자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영화 '리얼'을 20대 마지막 작품으로 남기고 군 복무 때문에 잠시 대중 곁을 떠나있었던 그는 지난해 7월 전역 후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반가운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김수현은 "군대에 늦게 간 게 좋게 작용한 것 같다"며 "휴식이 되기도 했고 무엇보다 체력이 좋아진 덕분에 여유가 많이
June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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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증상 전염 거의 없다더니…말 바꾼 WHO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는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거의 전염시키지 않는다고 한 발언을 사실상 철회했다고 CNBC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무증상 감염자의 전염에 대해 "정말 복잡한 문제"라면서 "사실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아직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8일) 나의 언급은 매우 적은 연구에 관한 것"이라면서 "내가 '매우 희귀하다'고 표현했는데, 이를 무증상 전염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하다고 말하는 건 오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전염의 약 40%가 무증상 감염자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는 연구 모델에서 나온 결과여서 전날 WHO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전염의 대부분은 유증상자에서 비롯되지만
June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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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도 유튜버 변신…채널 '그냥, 박민영' 오픈
배우 박민영이 팬들과 소통을 목적으로 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10일 밝혔다. 채널 '그냥, 박민영'은 드라마 속 배우 박민영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박민영의 진솔한 일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전날 공개된 오프닝 영상에서 박민영은 촬영장에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물론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분장실에서 노래를 부르는 털털한 모습도 공개했다. 이날 오전에는 박민영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 앞으로 펼쳐질 콘텐츠들에 대한 예고가 담긴 인터뷰가 공개된다. 올해 초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출연한 박민영은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촬영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June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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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영국 화가가 이순신 장군 초상화를?
100년 전 한국을 찾았던 영국 출신 여성 화가가 그린 조선 시대 무인에게서는 용맹함과 카리스마가 흘러넘친다. 이 그림을 발굴한 재미 한국인 학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사실일 경우 현존하는 이순신 장군 초상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그림이 된다. 그리고 아마도 실물에 가장 가까운 초상화일지 모른다. 최근 발간된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는 20세기 전반기에 주로 활동한 영국 출신 여성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1946년 펴낸 'Old Korea'를 번역하고 그가 1919년 이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그렸던 그림들을 수록했다. 송영달 전 미국 이스트캐롤라이나 교수가 지난 2006년 2월 처음 번역 출간했으나 키스의 한국 관련 그림을 추가하고 화질도 대폭 개선하는 한편 초판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다양한 정보를 더해 이번에 '완전 복원판'으로 다시 내놓게 됐다. 우연히 일제 강점기 한국의 풍경과 그곳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June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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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주된 용도가 업무용?…구입자 94%가 법인
람보르기니, 벤틀리, 포르쉐 등 초고가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괄목성장하는 가운데 대부분 구매는 법인 명의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수억원대 '꿈의 차'를 법인명의로 구매하고선 실제론 개인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10일 한국수입차협회 통계를 보면 올해들어 4월까지 람보르기니 판매는 84대로 작년 동기대비 265% 치솟았다. 이 중 법인 명의는 79대(94%)이고 개인 구매는 5대 뿐이다. 특히 아벤타도르 7대, 우라칸 6대는 모두 법인차다. 이 기간 전체 수입차 기준 법인 구매 비율(37%)에 비하면 2.5배 높다. 이들 차종 가격은 아벤타도르가 SVJ 로드스터 7억5천846만원, S로드스터 6억4천159만원이고 우라칸은 EVO가 3억대 초반이다. 롤스로이스는 42대 중 39대(93%), 벤틀리는 63대 중 53대(84%)의 구매자가 법인 명의다. 롤스로이스의 팬텀(6억3천만원)과 팬텀EWB(7억4천만원)는 각각 2대가 모두 법인차다. 고스
June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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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위중 경찰이 밀쳐 다친 70대 노인에 "설정 아니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종차별 항의 시위 도중 경찰에 밀쳐 넘어져 크게 다친 70대 노인을 향해 설정이라는 식으로 음모론을 제기했다. 75세의 마틴 구지노는 지난 4일 밤 8시께 뉴욕주 버펄로 시위 현장에서 진압에 나선 경찰이 밀치는 바람에 뒤로 심하게 넘어져 머리 부위에서 피가 흐르는 영상이 공개됐고, 이후 경찰의 대응을 놓고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당시 구지노가 경찰 통신을 살피려는 것처럼 보인 뒤에 경찰에 의해 밀쳐졌다고 한 뒤 "내가 보니 그는 밀쳐진 것보다 더 세게 넘어졌다"며 "설정일 수 있다?"라고 적었다. 또 구지노를 '안티파' 선동가라고 주장했다. 극좌 집단인 안티파는 '반(反)파시스트'의 줄임말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전국으로 확산한 시위의 배후 중 하나로 이들을 지목해 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주장을 보도한 우익 매체의 해시태그를 이 트윗에 달았다
June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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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코로나19에도 몸값 1천억원대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축소됐지만, 손흥민(토트넘)의 몸값은 여전히 1천억원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발표한 '2020년 여름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 예상 이적료' 보고서에서 손흥민은 7천560만 유로(약 1천23억원)로 평가받았다. 지금 당장 손흥민을 데려가고 싶은 팀은 그에게 줄 연봉과는 별개로 소속팀 토트넘에 이 정도 금액은 내야 한다는 뜻이다. 올해 1월 같은 조사와 비교해 명단에 오른 선수들 예상 이적료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손흥민 역시 몸값이 1월 7천850만 유로(약 1천22억원)에서 290만 유로 빠졌 다. 그러나 여전히 1천억원대를 유지했다. 지난 1월에는 5대 빅리그 선수 중 몸값이 54위로 평가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8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손흥민의 몸값 하락 폭이 작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이적시장이 얼어붙는 가
June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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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부터 모든 남북채널 폐기
북한이 9일 정오부터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한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또 대남 업무를 남측을 적으로 규정하는 '대적 사업'으로 바꾸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한 당국의 대응을 문제 삼아 첫 조치로 공언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 폐쇄를 넘어 모든 소통채널의 차단 수순을 밟음에 따라 남북관계가 중대 기로에 놓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리는 조치를 취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6월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 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 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된다"고 알렸다. 2018년 4월 20일 개설된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포함해 군 등 모
June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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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레이디 가가 '사워 캔디', 빌보드 '핫 100' 33위
걸그룹 블랙핑크와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협업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진입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빌보드 차트는 9일 공식 트위터에 이들이 함께 부른 '사워 캔디'(Sour Candy)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정식 발표되는 '핫 100' 최신 차트에서 33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 노래에 피처링 형태로 참여한 것이기는 하지만, K팝 걸그룹인 블랙핑크가 해당 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4월 '킬 디스 러브'( Kill This Love)로 '핫 100' 4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워 캔디'는 레이디 가가의 정규 6집 '크로마티카'(Chromatica) 수록곡으로, 블랙핑크와 협업 사실이 알려지며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됐다. 영어 가사뿐만 아니라 "뜻밖의 표정 하나에 넌 당황하겠지 / 비싼 척이란 말들로 포장한 건 너야" 등 한국어 가사도 포함됐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이 곡은 지난 5일 빌보드와
June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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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면한 이재용, 소감 묻자 "늦게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삼성 합병·승계를 둘러싼 의혹으로 구속 위기를 맞았던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전 2시 40분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지 16시간여만의 귀가다. 이 부회장은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긴 대기시간 때문인 듯 표정에선 피로감이 다소 엿보였다. 구치소 정문 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이 영장이 기각된 데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고개를 살짝 숙인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합병·승계 의혹을 여전히 부인하느냐" 등 질문이 이어지자 이 부회장은 취재진을 향해 "늦게까지 고생하셨습니다"라고만 짧게 답했다. 이어 구치소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검은색 제네시스 G90 승용차에 타고 곧바로 자리를 떴다. 이 부회장이 떠난 직후 함께 구속영장이 기각된 최지성(69) 옛
June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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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원강사 코로나19 완치…경찰 조사 예정
직업과 동선을 속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감염'을 불러왔다는 지적을 받는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인천 모 대학교 재학생인 학원강사 A(25·남)씨가 지난 5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음압 병동을 떠나 다른 병실로 옮겨졌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는 코로나19 완치에 따라 음압 병동에서는 나왔으나 계속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며 "그가 코로나19 외 어떤 질환이 있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앞서 지난달 2∼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지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초기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 신분을 숨기고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학원에서 강의한 사실 등도 알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A씨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초&middo
June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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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108세 할머니 코로나19 완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명피해가 가장 큰 국가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108세 할머니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완치됐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부 밀라노의 한 요양원에서 지내는 파티마 네그리니(108)가 지난달 말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돼 시설 내 병동을 벗어났다. 그는 4월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서 코로나19 전용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1912년 태생인 네그리니는 각각 89세와 88세, 78세인 세 아들과 4명의 손자, 2명의 증손자를 뒀다. 네그리니 외에 다른 가족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한다. 네그리니는 "신이 나를 잊지 않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지난 3일 108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두배의 축복을 받게 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탈리아는 전날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23만4천801명에 3만3천846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4.4%에 이른다. 전 세계 평
June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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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아기 낙타 '거봉' 탄생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8일 오후 1시께 암컷 단봉낙타가 태어나 현재 건강한 상태라고 8일 밝혔다. 아기 낙타 이름은 '거봉'이다. 아빠 '포도'와 엄마 '주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낙타는 임신 기간이 390∼410일로 길어서 초반에는 맨눈으로 임신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한다. 대공원 사육사들은 출산 약 2달 전쯤 주스의 상태가 달라진 점을 포착, 분변을 체득해 호르몬을 분석해보고 임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봉은 출생 직후 다리 힘이 없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태어난 다음 날인 지난달 9일 비가 내렸을 때 내실로 들어가지 못하고 야외 방사장에서 계속 비를 맞아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는 상황에 부닥쳤다. 사육사들은 평소 동물의 야생성 보호를 위해 직접 접촉하지 않지만, 이때는 아기 낙타를 직접 들어서 내실로 옮겼다. 단봉낙타는 소목 낙타과에 속하는 포유류 동물이다. 현재 야생종은 전멸했다. 북아프리카와 아시아 남서부 등지에서 가축으로 사육되거나 사막의 교
June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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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병 바지 벗기고 괴롭힌 20대 집행유예
후임병의 옷을 벗기고 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부(정지선 부장판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모(25)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김씨는 육군 모 부대에서 병사로 복무하며 지난해 3∼4월 생활관에서 후임병의 바지를 벗기거나 지도 명목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층 침대로 올라가는 후임병의 바지를 벗겨 냉동고에 집어넣은 뒤 바지를 가지러 가지 못하도록 침대 사다리를 치워버렸다. 선임으로서 후임을 지도한다며 4kg짜리 케틀벨 손잡이를 잡고 피해자의 엉덩이, 허벅지 등을 수십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가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느낀 것으로 보
June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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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학교 개학 첫날…학생들 아디다스 마스크 착용
"저는 방학 기간에 몸도 튼튼해지고 키도 많이 컸습니다.", "중학교에 올라오니 정말 기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을 미뤘던 북한 초·중·고등학교가 지난 3일 일제히 개학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7일 평양시 보통강구역 세거리초급중학교의 개학 첫날 풍경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개학 당일, 개학식과 입학식은 화상으로 진행됐다. 전춘해 교장의 개학 인사는 소프트웨어 줌(ZOOM) 같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중계됐다. 영상 화면 상단에 '만리경'이라는 소프트웨어 이름이 보여 화상 시스템은 북한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학생들은 저마다 마스크를 쓰고 있다. 등교할 때는 물론이고 수업 중에도 벗지 않는다. 한 남학생의 얼굴에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로고가 찍힌 마스크가 눈길을 끈다. 가방은 대체로 평양가방공장의 '소나무' 브랜드를 매고 있다
June 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