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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deaths in ICU following doctors' mass walkout: law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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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육해공사 필기 합격자 10명 중 7명이 면접 안 갔다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육·해·공군사관학교 필기 시험에 합격하고도 면접 응시를 포기하는 비율이 윤석열 정부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육해공사 1차 필기 시험 합격자 중 면접 등 2차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인원이 10명 중 7명을 넘어섰다. 병사 월급이 인상되고 초급 간부와의 급여 격차가 크게 줄어들면서 장교 복무 선호도가 떨어진 여파로 분석된다. 7일 국방부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3년 사관학교 응시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육군사관학교 1차 합격자 3,471명 중 2차 응시 인원은 780명에 불과했다. 응시를 포기하는 비율이 2022년 60.1%, 2023년 66.4%에서 2024년 77.5%로 2년새 17%p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해군사관학교 미응시 비율은 2022년 58.1%, 2023년 60.4%에서 2024년 72.4%로 늘었다. 2022년 48.9%, 2023년 50.5%이
Oct.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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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사청, 위촉직 여성비율 법정기준 미달 심각...방추위는 3년간 ‘0명’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방위사업청 소관 모든 위원회 구성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아예 없거나 법정 기준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최근 3년 내내 단 한 명의 여성위원도 위촉하지 않았다.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방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위원회 성별 참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방추위· 방위산업기술부호위원회· 감항인증심의위원회 3곳 모두 위촉직 여성비율이 법정 기준인 40%에 미치지 못했다. 2021년부터 지난 3년간 방추위의 위촉직 6명 중 여성위원은 아무도 없었다. 같은 기간 방위산업기술보호위원회와 감항인증심의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은 감소했다. 방위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경우 2021· 2022년 5명 중 2명으로 40%였던 여성위원 비율이 2023년에는 1명으로 줄어 20%로 하락했다. 감항인증심의위원회도 2021·
Oct.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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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계종, 예일대에 100만불 기부로 ‘선명상’ 세계화 시동
대한불교조계종이 미국 예일대에 100만불(한화 약 13억원)을 기부한다. 조계종이 한국불교학 발전을 위해 해외대학을 지원하는 첫 사례로, 역점 사업인 ‘선(禪)명상’의 세계화를 올해 안에 본 궤도에 올리겠다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1일 복수의 예일대 관계자에 따르면, 기부 협약식은 예일대에서 내주 10일(현지시간) 체결된다. 8일 출국해 5박7일간 방미하는 진우스님, 모리 맥기니스(Maurie McInnis) 예일대 총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배석할 예정이다. 조계종 방미단의 공식일정은 5일부터 13일까지로 규모는 100명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기부금은 국제 및 지역학을 연구하는 예일대 맥밀란센터(MacMillan Center)가 받아 관리한다. 센터는 현재 교수 5명과 학예사 및 전문강사 각 1명으로 구성된 ‘불교학 이니셔티브’를 운영 중이다. 한국인 김환수 교수(일미스님)가 그 중 한명이다. 한 예일대 관계자는
Oct.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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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lusive] Texas development exec shuts down layoff rumors at Samsung chip plant
Amid growing uncertainties about the timely operation of Samsung Electronics' $40 billion semiconductor fabrication plant in Taylor, Texas, regional economic development chiefs in the state dismissed downsizing rumors, saying construction would be completed by mid-2025. “There was a recent story that workers left, but Samsung every two years recycles in other employees. So the employees there came back to Korea, and they have a new group of employees or construction workers on site,
Sept.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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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美 대선 대응 전략 TF 띄웠다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야당 외교’를 위한 선제적 전략 구상에 돌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TF에 “한반도 평화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는 민주당의 일관된 외교안보 노선에 따라 대비해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코리아헤럴드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의 싱크탱크(Think Tank)인 민주연구원은 미국 대선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전문가들과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유관 상임위원회의 의원들이 참여하는 TF를 결성했다. 미국의 차기 행정부 출범 이후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이다. TF는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단장으로 한 전문 연구진과 김영배· 이재정· 위성락·김병주· 곽상언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위성락·김병주 의원
Sept.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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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lusive] Democratic Party of Korea forms US election task force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has launched a task force to brace for the US presidential election that takes place in six weeks to “prepare for potential challenges after the next administration takes office,” lawmakers told The Korea Herald on Tuesday. The Democratic Party think tank, the Institute for Democracy, gathered a team of experts and lawmakers on the National Assembly’s relevant committees to kick-start discussions on the party’s approach to the US presidential
Sept.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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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lusive] MBK incapable of running Korea Zinc’s Australia business: Aussie renewable energy CEO
Private equity firm MBK Partners and Young Poong’s envisioned takeover of Korea Zinc would wreak havoc on the world’s biggest zinc refiner’s business in Australia, according to the chief of Ark Energy, an Australian renewable energy arm under Korea Zinc. “Even if MBK Partners and Young Poong succeed in taking over management control of Korea Zinc, it will not be easy for them to take on the ongoing business in Australia,” Ark Energy CEO Choi Ju-won, also known as Mi
Sept.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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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한제국공사관 美국립사적지 지정 여부 9일 결정…“승인 거절 드물어”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이 이번 달 9일(현지시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미국 국립사적지(NRHP·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달 의견 수렴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반대의견이 없었고 워싱턴 DC 당국의 신청이 거절되거나 반려되는 일도 “매우 드문” 경우라 승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5일 NPS 관계자는 본지에 “최종결정(action)은 9일로 예정돼 있다”며 “만약 승인된다면 이 날이 공식 ‘단독지정’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미공사관은 이미 국립사적지 일부로 등재돼 있는데 공사관이 워싱턴 DC 로건서클 역사지구(’72년 지정)와 14번가 역사지구(’94년 지정)의 ‘부속건물’이라서다. 9일 승인 결정은 ‘단독건물’로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한다
Sept.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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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Forum to shed light on new norm -- business diplomacy
Sharpening diplomatic skills is becoming an inevitable mission for Corporate Korea to give new traction to its export-oriented growth amid rising economic fragmentation. The unparalleled technology and unique cultural content that made-in-Korea products hold have led the country to be a trendsetter for Asia and beyond. This year, Korean companies faced new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duced by major elections taking place around the world, coupled with growing protectionism and trade tensions.
Sept.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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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lusive] Samsung unsure of Suga's future as brand ambassador: source
Amid the ongoing controversy over K-pop star Suga’s drunk driving incident, Samsung Electronics is considering not extending its brand ambassador contract with the singer. “There is a risk in promoting someone as a brand ambassador who has caused a social controversy, regardless of the person's fandom. It is a serious matter and requires a lot of careful consideration,” a source familiar with the situation told The Korea Herald Tuesday on condition of anonymity. Samsung wi
Aug.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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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lusive] YouTube says account of singer convicted of sex crimes terminated according to guidelines
YouTube said that it decided to shut down the account of Go Young-wook, a former member of '90s band Roo'Ra who served 30 months in prison for raping minors, according to its guidelines, Monday. “We have terminated Go!Youngwook GoDog Days channel in accordance with our Creator Responsibility guidelines, which prohibit off-platform behavior that harms YouTube’s community. This means that the uploader is unable to use, own or create any other YouTube channels.” a YouTub
Aug.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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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프티 피프티, 美 대형 음반사 손잡고 북미 시장 진출
케이팝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Fifty Fifty)가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미국 레코드 레이블 아리스타 레코드 (Arista Record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피프티 피프티는 아리스타 레코드와 함께 곧 발매될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북미 시장에 홍보 할 계획이다. 소속사 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 앨범을 북미에서 유통하기 위해 소니 뮤직의 아리스타 레코드와 손을 잡았다” 라며 “목표는 피프티 피프티의 최신 곡을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올리는 것” 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이유는 이전의 피프티 피프티의 성공 전과는 다르게 몇 천 곡의 좋은 품질의 곡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앨범과 음악 비디오를 포함한 홍보 콘텐츠는 약 6주 전에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에 공유 되었다고 전했다. 아리스타 레코드는 피프티 피프
Aug.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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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D ‘고해상도 스트레처블 패널’ 시제품, 내달 ‘서울패션위크’서 공개
이청청 디자이너가 이끄는 라이(LIE)가 내달 ‘2025 봄여름 서울패션위크’에서 LG디스플레이가 202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해상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시제품을 공개한다. 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라이는 3일부터 닷새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의 마지막 날 디스플레이를 실제 착용한 모델들의 무대를 준비 중이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리고, 접고, 구길 수 있는 변형이 가능한 차세대 패널로, LG디스플레이가 재작년 화면이 최대 20%가 늘어나는 12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패널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소방복 군복 등 특수복 제작이 적용분야의 하나다. 이청청 대표는 이번 쇼의 주제를 ‘Neo-Craftsmanship (新장인정신)’으로 정하고 막바지 작업 중이다. 이 대표는 “단순히 전자기기를 쇼 때만 일회성으로 ‘입었다 버리는’ 접근이 아닌 디스
Aug.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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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온·포드 美합작사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내년 상반기 양산 시작
SK온이 포드와 합작으로 짓고 있는 미국 배터리 공장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확인됐다. 블루오벌SK 캘리 맥알리스터 대외협력 총괄은 수요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켄터키 1공장이 내년 상반기 완공과 동시에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방한한 그는 “켄터키 1공장이 준비 중인 세 공장 중 가장 먼저 가동된다는 것에 굉장히 흥분된다”며 “장비 설치가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2022년 SK온과 포드는 총 114억 달러를 투자해 합작사 블루오벌SK를 공식 출범시켰다.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공장이 각 2개, 1개 설립될 예정이고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들을 포드의 전기차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지난 4월 포드는 신규 전기차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블루오벌SK의 양산계획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우려가 있었다. 맥알리스터 총괄은 “전기차
July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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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한’ 美켄터키 주지사 “SK온 통큰 투자 감사…중력처럼 추가 투자 이끌 것”
[코리아헤럴드=조혜림 기자] SK온이 미국 켄터키에 투자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양산을 앞두고 앤디 버시어 미국 켄터키 주지사가 방한해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추가 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15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SK온의 58억 달러 투자에 대해 "주 역사상 최대 규모"라며 "관련 협력사들을 중력처럼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를 내비쳤다. SK온은 포드와 함께 2022년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 법인인 블루오벌SK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후 58억 달러를 투자해 총 628만 제곱미터 (190만평) 부지에 켄터키 1·2공장을 짓는다. 두 공장은 미국 단일 부지 내 최대인 80GWh 이상의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버시어 주지사는 SK의 대규모 투자 이후 한국 기업들의 켄터키 이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SK와 포드가 어떤 협력사들이 필요한지와 공장에서 얼마나 가까운 위
July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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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내부 갈등으로 올해 취소'
[코리아헤럴드=김재헌 기자] CJ ENM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K-팝 축제 KCON이(이하 케이콘)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CJ ENM은 홍콩, 일본, 로스앤젤레스, 유럽,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섯 곳에서 2024년 케이콘 일정을 발표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현지 내부 갈등으로 인해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가 취소되었다고 전해졌다. CJ ENM은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측과 논의 중이며, 올해 개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우디 관광청은 소셜 미디어에서 업데이트를 확인하라고 했지만, 올해 케이콘에 대한 소식은 없다. 중동의 다른 K-팝 소식통에 따르면, 작년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는 부진한 라인업으로 팬들을 실망시켰고, 이로 인해 티켓 판매가 저조했다. 올해도 비슷한 이유로 행사가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과 재작년 10월에 열렸던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열릴 것으로 예상
July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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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트럼프 진영 “주한미군 일부 감축 가능성...철수는 아닐 것”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친(親) 트럼프’ 진영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 주한미군의 전면 철수는 어려우나 감축할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코리아헤럴드에 최근 방미 중 “트럼프 진영 쪽 사람들을 만났고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과도 면담했는데, (주한미군 병력을) 감축할 수 있겠으나 철수는 아닐 거란 전망을 하더라”고 전했다. 위 의원은 민주당 방미외교단의 일원으로 지난 달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선 캠프 인사들을 비롯, 미국 의회 내 초당적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Korea Caucus)’ 소속 의원들 등과 만났다. 위 의원에 따르면, 깅그리치 전 의장은 트럼프 당선 시 주한미군 숫자에 “일부 감축이 있을지 모르나, 철수는 아직 아닐 것”이라고 봤다. 위 의
July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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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로 섭식 장애 극복,' 영국인 루이스 후퍼의 이야기 [인터뷰]
올해 30세가 된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루이스 후퍼 (Lewis Hooper). 한국 생활 4년차인 그는 지금 누구보다 건강한 모습이지만, 한 때는 심각한 섭식 장애로 몸무게가 32kg에 불과한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길에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을 정도였다. 후퍼는 자신이 거식증을 극복하고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게 된 계기로, 음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눠 먹고, 주요리 외에도 항상 다양한 반찬을 곁들여 먹는 한국의 음식 문화를 꼽았다. 그가 한국에 오게 된 것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8월. 영국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되자, 한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오기로 결심했다. 항상 배우나 모델 일을 꿈꿨기 때문에 한국에서 모델 일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서울에 도착했지만, 에이전시에서는 그가 너무 심각하게 말라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며 퇴짜를 놓았다. 하지만 한국으로의 이주는 그의 삶을 의외의 방식으로 바꾸어
June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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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표 “당심 아닌 민심 듣길…독재 시절 투쟁 방식 버려야”
[코리아헤럴드=조정은· 정민경· 김아린 기자] “국회의원이 선거에서 얻은 득표 중 90~95%는 당원도, 팬덤도 아닌 일반 국민에 의한 것입니다. 장관도 나이 어린 의원에게 ‘존경하는 의원님’이라고 높여 부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의원은 국민의 대표자이기 때문입니다. 22대 국회가 이를 기억하고 국민 눈높이를 최우선으로 두길 바랍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1대 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코리아헤럴드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김 의장은 진영·팬덤 정치가 국회를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상대당을 악마화하는 선전장으로 전락시켰다”며 국회의원들이 “당심이 아닌 민심을 듣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 본회의가 파행으로 끝난 것에 대해 김 의장은 여야가 “대화와 타협 없이 각자의 입장만 고집하며 목숨을 건 싸움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May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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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동 e스포츠 실세’ 사우디 빈 반다르 왕자 방한…"한국 기업들, 3억 게이머 시장서 기회 잡아야"
사우디아라비아가 전 세계 e스포츠와 게임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수십조 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가운데, 사우디 게임 산업 발전 전략의 실권자인 파이살 빈 반다르 빈 술탄 알사우드 왕자가 한국 게임 업체들과의 협업 확대를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 회장인 빈 반다르 왕자는 29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진행된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게임 업계가 당면한 과제는 다름 아닌 현지화다. 한국 기업들이 물리적으로도 사우디에 진출해야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최상위 권력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5촌인 빈 반다르 왕자는 사우디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 산하의 게임 회사인 ‘새비 게임즈 그룹(Savvy Games Group)’의 부회장이기도 하다. 사우디국부펀드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지분을 각 9.26%와 10.54%씩 확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022년 사우디는
May 3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