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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 비트코인 실수로 버린 남성…"쓰레기 매립지 파게 해달라"
수천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든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렸던 한 영국 남성이 이를 되찾기 위해 쓰레기 매립지를 파내게 해달라며 지방정부 당국에 거액의 기부금을 약속했다. 16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뉴포트의 IT업계 종사자 제임스 하우얼스는 비트코인이 든 자신의 드라이브가 쓰레기 매립지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곳을 파내게 해주면 5천250만파운드(약 787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뉴포트 시의회에 제안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드라이브에는 7천500비트코인이 들어 있다. 현재 1비트코인의 가격은 한화 4천100만원으로, 이를 환산하면 금액은 약 3천75억원에 달한다. 2009년부터 암호화폐를 채굴했다던 그는 당시 가치가 매우 낮아 이 드라이브의 존재를 잊고 지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이 드라이브를 찾아 나선 것은 1비트코인 가격이 1천200달러(약 130만원)까지 치솟았을 때였다. 그러나 하우얼스는 2013년 6∼8월 중에 실수로 이를 버렸다는
Jan.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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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4개월간 한 푼 없이 일해'…출연료 미지급 직접 밝혀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료 미지급 피해로 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한 일을 직접 언급했다. 이경규는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도시어부2'에서 "4개월 동안 그냥 한 푼 없이 배 위에서 일했다. 또 개한테 엉덩이 물려가며 번 돈"이라고 말했다. 각각 '도시어부2', KBS 2TV '개는 훌륭하다'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송가에 따르면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 케이이엔엠 소속 개그맨들은 최근 수억 원대 출연료 미지급 피해를 봤다. 이 중 이경규는 회사를 떠나 별도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이들은 이전에 속했던 매니지먼트사 코엔스타즈의 모회사인 예능 제작사 코엔미디어가 코엔스타즈 소속 개그맨들에게 지급돼야 할 출연료를 제작비로 쓰는 등 무리한 경영으로 인해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장기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개그맨들은 케이이엔엠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코엔 측으로 출연료가 가지 못하게 막았지만, 문제는 본질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 한편
Jan.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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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7.7% '코로나19 백신 좀 더 지켜보다가 맞겠다'
우리나라 국민 67.7%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지켜보다가 맞겠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빨리 맞겠다'는 비율은 28.6%에 그쳤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인식조사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접종 시기에 대해서도 '지켜보다가 맞겠다'는 응답 비율이 59.9%로, '빨리 맞겠다'에 응답한 37.8%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시점에 대해서는 '올해 중반'이 42%로 가장 많았고, '올해 말'(35.4%), '내년 혹은 그 이후'(11.2%)가 그 뒤를 이었다. 백신에 대한 신뢰도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나는 대부분의 백신을 신뢰하지 않는다', '나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체계를 신뢰하지 않는다', '백신이 안전하고 효율적이라고 확신할 정도로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에 대해서 '그렇다'
Jan.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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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상에 돌 던져 훼손 20대 "취업 스트레스 화풀이"
부산 한 성당 성모 마리아상에 돌을 던져 훼손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 21분 부산 기장군 한 성당 마당에 있던 시가 500만원 상당 성모 마리아상에 돌을 던져 일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 주변 CCTV 30여 개를 분석해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A씨 집에서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일 성당 마당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가로 20㎝, 세로 20㎝ 크기 돌을 성모 마리아상에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안 됐다. 취업 스트레스로 화풀이 대상을 찾다가 성모 마리아상에 돌을 던지게 됐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Jan.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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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물원서 고릴라 세 마리 코로나19 감염…"영장류 첫 사례"(종합)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동물원에서 고릴라 세 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 로이터, AP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간 개, 고양이, 밍크 등의 동물들이 코로나19에 걸린 사례는 여러 차례 보도됐으나, 이번에는 인간과 유사한 생물학적 구조를 가진 영장류인 고릴라의 감염 사례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AP통신은 "유인원의 코로나 감염 사례는 미국에서 처음이고, 아마 세계에서도 처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에스콘디도 지역에 있는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에서 고릴라 두 마리가 기침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으며, 감염된 고릴라들은 곧 건강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동물원 측은 고릴라 총 여덟 마리가 함께 생활해오고 있었다고 전해, 감염된 고릴라 수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앞서
Jan.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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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하얗다"…보그, 해리스 표지사진 피부색 편집 논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의 모습이 실린 패션잡지 '보그' 표지 사진이 때아닌 '화이트워싱'(whitewashing) 논란에 휘말렸다. 화이트워싱은 영화에서 백인이 아닌 캐릭터에도 백색 인종 배우로 캐스팅하는 행태를 일컫는데, 보그측이 미국의 첫 흑인 부통령 시대를 연 해리스 당선인의 피부 색깔을 하얗게 조정했다는 의혹인 셈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보그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등장하는 2월호 표지 사진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사진에서 해리스 당선인은 분홍색 커튼이 드리워진 풀색 계열의 벽지를 배경으로 검은색 정장과 컨버스 운동화를 착용하고 서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보그 측에서 해리스 당선인의 피부를 인위적으로 더 밝게 조정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해리스는 흑인 여성 중 피부색이 가장 밝은 편인데도 보그가 조명을 '개판'으로 했다"라며 노골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뉴욕타임스(NYT) 기고자인 와
Jan.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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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기유튜버, 김치 담그며 '중국전통음식' 해시태그
구독자 1천400만여명을 보유한 중국 유튜버가 김장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중국음식'(#ChineseFood)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전통문화와 농촌의 일상을 소개하는 중국 유명 유튜버 리쯔치는 지난 9일 '라이프 시리즈: 무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19분 32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리쯔치가 직접 수확해 손질한 배추를 소금에 담가 절이고, 배추에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빨간 양념을 묻히는 장면과 펄펄 끓는 가마솥에 김치를 넣어 국물 요리를 만드는 모습 등이 나온다. 리쯔치는 설명란에 '전통중국요리'(#ChineseCuisine), '중국음식'(#ChineseFood)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영상에 나오는 음식들이 모두 중국 전통음식인 것처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213만여회, '좋아요' 약 14만개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김치는 한국 전통음식이다"라며 "예전부터 구독
Jan.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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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포장만 되는데…아이스 커피 인기 높아진 이유는
직장인 정모(34) 씨는 요즘 재택근무 기간이 길어지면서 인근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오는 것이 일과 중 하나가 됐다. 정씨는 "집에서 일을 보려니 집중하기가 쉽지 않아 차가운 음료를 먹고 정신을 차리곤 한다"며 "혼자 재택근무를 하기에는 아이스 커피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한겨울에 따뜻한 커피 대신 아이스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스타벅스의 뜨거운 음료와 차가운 음료 판매 비중은 5대 5 정도로 집계됐다. 1년 전 6대 4에서 지금은 비슷해진 것이다. 통상 더운 여름에는 아이스 음료 판매 비중이 늘어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뜨거운 음료가 더 많이 팔리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겨울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카페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허용된 상황에서 고객들이 찬바람을 맞아 가며 굳이 아이스 음료를 포장해가는 일이 많아졌다. 매장 수로는 국내 1위 프랜차이즈인
Jan.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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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들 출동…'정글의 법칙- 스토브리그'
SBS TV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올해 '정글의 법칙' 첫 시즌인 '스토브리그' 편에 대거 출연한다고 8일 밝혔다. 병만족의 일원이 된 축구 이동국, 야구 이대호·김태균, 농구 허재, 수영 정유인 등 스포츠계 전설들은 막강한 생존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장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이들의 인간적인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태권 트롯맨' 가수 나태주와 배우 이초희도 함께 출연한다. '천혜의 보물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질 '정글의 법칙- 스토브리그'는 1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Jan.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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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의사당 안에서 총 맞은 여성 사망"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내에서 총격을 받고 부상한 여성이 숨졌다고 미국의 NBC방송, AP통신 등이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총격 당시 상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여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사태 와중에 의사당 건물 안에서 누군가가 쏜 총탄에 가슴 부위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공영라디오(NPR) 방송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 누가 이 여성에게 총을 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앞서 NBC방송은 의사당 안에서 한 여성이 법 집행관의 총에 맞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Jan. 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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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코로나 확산에 3월로 연기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5일(현지시간) 오는 31일 열릴 예정됐던 제63회 시상식을 3월로 연기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당초 소규모 관객이 참여하는 야외 시상식을 계획했지만, 행사가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시상식을 연기했다. LA 카운티는 현재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82만명을 넘었고, 총 사망자는 1만여명에 달한다. 이번 시상식 일정은 방탄소년단(BTS)이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움켜쥐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연합뉴스)
Jan. 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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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형제 화재' 11살 형 4개월 치료 끝에 퇴원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큰 피해를 입은 인천의 초등학생 형제 중 형이 4개월간의 치료 끝에 퇴원한다. 5일 이들 형제의 치료비를 모금한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따르면 형 A(11)군은 이날 퇴원할 예정이다. A군은 온몸의 40%에 심한 3도 화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다른 부위에 비해 얼굴의 화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올해 학교에 다시 등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등교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쭉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화상 병동에서 재활 병동으로 옮겨졌다. 동생인 B(사망 당시 8세)군이 치료 한 달여 만인 지난해 10월 21일 끝내 숨졌지만, 가족은 A군의 충격을 우려해 이 사실을 당분간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생이 계속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A군에게 어머니가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다. 거기에서는 아프지 않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음에
Jan.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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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20대 발달장애인 실종 일주일…'112 제보 절실'
연말 한파 속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중증 자폐장애가 있는 20대 남성이 실종돼 일주일째 관계 당국이 수색 중이다. 4일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보호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께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 일산·파주 방면에서 발달장애인 장준호(21·남·행신동)씨가 실종됐다. 장씨는 당시 어머니와 인적이 없는 길에서 산책 중이었으며, 갑자기 뛰어서 어머니를 앞서가 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책로는 샛길을 통해 고양시 덕양구 신평IC 자전거도로로 이어지는데, 인근 현장과 다른 출입로 폐쇄회로(CC)TV에는 장씨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실종 당시 장씨는 짙은 남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었고, 어두운색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마스크는 실종 뒤 벗어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장씨는 키 173㎝에 몸무게 108㎏으로, 체구가 큰 편이다.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는
Jan.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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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차량 훔쳐타고 다니며 보이스피싱 피해액 절도
광주 북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피해자가 은행에서 인출한 돈을 훔친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A(25)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피해자가 놓아둔 현금 1천1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피해자가 아파트 복도에 현금을 놓아뒀고, A씨가 보이스피싱 조직 상부의 지시를 받고 아파트 단지에 침입해 현금을 훔쳤다. 조사 결과 카자흐스탄에서 무비자로 입국한 A씨는 체류 기한이 만료됐음에도 불법 체류를 이어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추적, 그가 훔친 산타페 차량에 폐차장에서 훔친 번호판을 바꿔 달고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 차량을 수배해 검거했다. A씨의 검거로 압수된 차 안에서는 2천여만원의 현금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광주 피해자에게서 훔친 돈보다 더 많은 액수의 현금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Jan.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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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의사,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6일 후 코로나19 확진
이탈리아의 한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엿새 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일간 일 메사제로 등 현지 언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칠리아주에 있는 도시 시라쿠사의 움베르토 1세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안토넬라 프란코는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6일 전인 지난달 28일 시칠리아 주도인 팔레르모로 이동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처음 접종받았다고 한다. 보건당국은 그가 정확히 언제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파악하고자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가 버스로 시라쿠사에서 팔레르모까지 이동한 만큼 함께 탑승한 의료진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백신 접종 이후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백신 효능에 의문을 가질 상황은 아니라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원칙이다. 화이자 측도 이러한 방식을 따라야만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Jan.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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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광란의 신년파티' 36시간만에 종료…1천200여명 과태료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 대형 창고에 모여 통행금지 제한을 어기고 신년 축하 파티를 벌인 사람들에게 대거 과태료가 부과됐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지난달 31일 브르타뉴 지방 리외롱의 한 빈 창고에서 열린 신년 파티에 참석한 사람 중 주동자 2명을 포함해 7명을 구속하고 1천200여 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과태료가 부과된 1천200명 중 800명은 마스크 미착용과 통행금지 위반, 나머지 400명은 금지약물 소지자였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나 통행금지를 위반하면 최소 135유로(1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0년 마지막 날 열린 이 비밀 파티에는 전국에서 2천500여 명이 몰려들었고, 참석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파티를 즐겼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한 영상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고, 다들 한 손에 술병을 쥔 채 음악에 몸을 맡기고 정신없이 춤을 추고 있었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들이닥
Jan.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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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에 '꼰대인턴' 박해진
한류스타 박해진(37)이 올해 MBC 연기대상 주인공이 됐다. 배우 박해진은 30일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서 '꼰대인턴' 가열찬 역으로 데뷔 이후 첫 번째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박해진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어깨가 무겁다. 2008년 MBC에서 신인상을 받은 후 12년 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됐는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꼰대인턴'은 촬영장 가는 게 매일 기대될 정도로 고맙고 따뜻한 작품이었다"며 "두 번 다시 받을 수 있을지 모를 이 상을 한 가지 소원과 맞바꿀 수 있다면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싶다"고 밝혔다. MBC는 올해 시청률로 보나 화제 몰이 수준으로 보나 '흉작'에 가까웠기 때문에 시상식도 상대적으로 힘이 빠졌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꼰대인턴'과 '카이로스' 정도가 주요 상을 나눠 가졌다. 전날 열
Dec.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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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고객이 종업원에 음료수 집어던진 후 일어난 놀라운 일
미국에서 고객에게 모욕을 당한 종업원을 위로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 운동이 벌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요즘 세밑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30일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페로자 사이드는 이달 초 패스트푸드점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바로 앞 손님이 종업원에게 커다란 음료수 잔을 집어 던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앞 손님은 음료수에 얼음을 원하지 않았는데 얼음이 들어있어 화를 낸 것이다. 사이드는 차를 몰아 얼굴에 음료수를 뒤집어쓴 채 울고 있는 종업원 옆으로 다가가 20달러(2만2천원)의 팁을 건네며 위로한 후 경찰에 신고하도록 조언하고 이날 있었던 일들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 친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사이드는 이에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임신 6개월인 그 여종업원을 위해 5달러 이상씩 돈을 모아서 전달할 것을 제안했는데, 무려 수백명으로부터 1천700달러(186만원)의 성금이 쏟아져 들어왔다. 성금은 5
Dec.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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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사와 결별 시사…'미국 무대 경험하고 싶어'
리오넬 메시(33)와 FC바르셀로나의 불편한 동거가 끝나가고 있다. 영국 방송 BBC는 메시가 스페인 방송 '라섹스타'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뒤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메시는 "아직 뭘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 미국에서 뛰면서 그곳의 삶과 리그를 경험하고 싶고, 나중에는 뛸 여력이 있을 때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고픈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열 세 살부터 20년 넘게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어왔다. 2004-2005시즌 1군 데뷔 이래 17시즌째 뛰며 무려 644골을 넣었고 정규리그 10회, 국왕컵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등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금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편하지 않다. 그는 올해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구단과 결별을 선언했으나, 계약서 상 일방 해지 옵션과 최소 이적료 조항 등을 두고 구단과
Dec.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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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대기 차량 덮친 음주운전 참사…50대 가장 하반신 마비
지난달 30일 두 자녀의 아버지이자 맞벌이 가장인 A(58)씨는 아침 일찍부터 서울 집을 나섰다. 회사 업무차 경기도 김포까지 가야 했기에 더욱 서두른 길이었다. A씨가 자신의 산타페 차량을 몰고 김포 양촌읍 한 교차로에 다다른 건 오전 9시 30분께였다. 사고는 한순간에 났다. 신호를 기다리던 A씨의 차량을 뒤에서 오던 렉스턴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았다. 앞서가던 차량 2대까지 포함한 3중 추돌 사고에 A씨가 탄 차체는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그를 포함한 운전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부상 정도가 가장 심했던 A씨는 치료를 받으며 의식을 겨우 되찾았지만 사고 23일 만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뼈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으나 척추 신경에 큰 문제가 생겨 앞으로 다리를 쓰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추돌 사고를 처음 낸 렉스턴 차량 운전자 60대 남성 B씨가 음주 운전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채혈 검사 결과 B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Dec. 28,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