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미스트롯2' 8회만에 30% 찍었다…홍지윤 등 14명 경쟁

By Yonhap

Published : Feb. 5, 2021 - 10:19

    • Link copied

미스트롯2 (TV조선 제공) 미스트롯2 (TV조선 제공)
TV조선 간판 프로그램이자 트로트 경연 예능인 '미스트롯' 시즌2가 방송 8회 만에 마의 시청률 30%를 달성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미스트롯2' 시청률은 27.653%-29.985%(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인 '미스터트롯' 역시 방송 8회에 30.4%를 기록한 바 있다.

전날 방송에서는 대망의 '에이스전' 진(眞) 발표와 함께, 준결승전으로 진출한 최종 14인이 가려졌다. '배 띄워라'로 첫 소절부터 기선을 제압한 '녹용 시스터즈'의 홍지윤이 1천194점으로 진에 올랐다.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진 하차한 진달래 자리에는 양지은이 합류했다.

제작진은 스마트폰 공식 투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8회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나만의 트롯여제'를 뽑기 위한 '제6차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응원 투표는 탈락자를 제외하고 추후 결선 점수에 반영된다.

'미스트롯2'는 최근 공정성과 아동 출연자 보호 미비 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원조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위치를 확고히 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만 아직 '미스터트롯'의 임영웅이라는 브랜드를 뛰어넘을 스타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채널A 예능 '도시어부' 시즌2도 전날 1년 2개월간의 장정을 마무리했다. 시청률은 2.515%-2.290%였다.

전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고흥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덕화는 다리 부상에도 15kg이 넘는 참돔을 낚아 올렸다.

'도시어부'는 전국에 낚시 열풍을 재점화하며 시즌2까지 진행됐으나 회차가 누적되고 예능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데다 편성에서도 고전하면서 점차 힘이 떨어졌다. 다만 고정 팬이 확고한 만큼 추가 시즌도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