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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차량 훔쳐타고 다니며 보이스피싱 피해액 절도
광주 북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피해자가 은행에서 인출한 돈을 훔친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A(25)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피해자가 놓아둔 현금 1천1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피해자가 아파트 복도에 현금을 놓아뒀고, A씨가 보이스피싱 조직 상부의 지시를 받고 아파트 단지에 침입해 현금을 훔쳤다. 조사 결과 카자흐스탄에서 무비자로 입국한 A씨는 체류 기한이 만료됐음에도 불법 체류를 이어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추적, 그가 훔친 산타페 차량에 폐차장에서 훔친 번호판을 바꿔 달고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 차량을 수배해 검거했다. A씨의 검거로 압수된 차 안에서는 2천여만원의 현금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광주 피해자에게서 훔친 돈보다 더 많은 액수의 현금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Jan.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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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의사,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6일 후 코로나19 확진
이탈리아의 한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엿새 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일간 일 메사제로 등 현지 언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칠리아주에 있는 도시 시라쿠사의 움베르토 1세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안토넬라 프란코는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6일 전인 지난달 28일 시칠리아 주도인 팔레르모로 이동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처음 접종받았다고 한다. 보건당국은 그가 정확히 언제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파악하고자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가 버스로 시라쿠사에서 팔레르모까지 이동한 만큼 함께 탑승한 의료진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백신 접종 이후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백신 효능에 의문을 가질 상황은 아니라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원칙이다. 화이자 측도 이러한 방식을 따라야만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Jan.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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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광란의 신년파티' 36시간만에 종료…1천200여명 과태료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 대형 창고에 모여 통행금지 제한을 어기고 신년 축하 파티를 벌인 사람들에게 대거 과태료가 부과됐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지난달 31일 브르타뉴 지방 리외롱의 한 빈 창고에서 열린 신년 파티에 참석한 사람 중 주동자 2명을 포함해 7명을 구속하고 1천200여 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과태료가 부과된 1천200명 중 800명은 마스크 미착용과 통행금지 위반, 나머지 400명은 금지약물 소지자였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나 통행금지를 위반하면 최소 135유로(1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0년 마지막 날 열린 이 비밀 파티에는 전국에서 2천500여 명이 몰려들었고, 참석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파티를 즐겼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한 영상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고, 다들 한 손에 술병을 쥔 채 음악에 몸을 맡기고 정신없이 춤을 추고 있었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들이닥
Jan.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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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에 '꼰대인턴' 박해진
한류스타 박해진(37)이 올해 MBC 연기대상 주인공이 됐다. 배우 박해진은 30일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서 '꼰대인턴' 가열찬 역으로 데뷔 이후 첫 번째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박해진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어깨가 무겁다. 2008년 MBC에서 신인상을 받은 후 12년 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됐는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꼰대인턴'은 촬영장 가는 게 매일 기대될 정도로 고맙고 따뜻한 작품이었다"며 "두 번 다시 받을 수 있을지 모를 이 상을 한 가지 소원과 맞바꿀 수 있다면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싶다"고 밝혔다. MBC는 올해 시청률로 보나 화제 몰이 수준으로 보나 '흉작'에 가까웠기 때문에 시상식도 상대적으로 힘이 빠졌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꼰대인턴'과 '카이로스' 정도가 주요 상을 나눠 가졌다. 전날 열
Dec.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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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고객이 종업원에 음료수 집어던진 후 일어난 놀라운 일
미국에서 고객에게 모욕을 당한 종업원을 위로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 운동이 벌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요즘 세밑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30일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페로자 사이드는 이달 초 패스트푸드점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바로 앞 손님이 종업원에게 커다란 음료수 잔을 집어 던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앞 손님은 음료수에 얼음을 원하지 않았는데 얼음이 들어있어 화를 낸 것이다. 사이드는 차를 몰아 얼굴에 음료수를 뒤집어쓴 채 울고 있는 종업원 옆으로 다가가 20달러(2만2천원)의 팁을 건네며 위로한 후 경찰에 신고하도록 조언하고 이날 있었던 일들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 친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사이드는 이에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임신 6개월인 그 여종업원을 위해 5달러 이상씩 돈을 모아서 전달할 것을 제안했는데, 무려 수백명으로부터 1천700달러(186만원)의 성금이 쏟아져 들어왔다. 성금은 5
Dec.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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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사와 결별 시사…'미국 무대 경험하고 싶어'
리오넬 메시(33)와 FC바르셀로나의 불편한 동거가 끝나가고 있다. 영국 방송 BBC는 메시가 스페인 방송 '라섹스타'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뒤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메시는 "아직 뭘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 미국에서 뛰면서 그곳의 삶과 리그를 경험하고 싶고, 나중에는 뛸 여력이 있을 때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고픈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열 세 살부터 20년 넘게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어왔다. 2004-2005시즌 1군 데뷔 이래 17시즌째 뛰며 무려 644골을 넣었고 정규리그 10회, 국왕컵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등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금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편하지 않다. 그는 올해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구단과 결별을 선언했으나, 계약서 상 일방 해지 옵션과 최소 이적료 조항 등을 두고 구단과
Dec.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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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대기 차량 덮친 음주운전 참사…50대 가장 하반신 마비
지난달 30일 두 자녀의 아버지이자 맞벌이 가장인 A(58)씨는 아침 일찍부터 서울 집을 나섰다. 회사 업무차 경기도 김포까지 가야 했기에 더욱 서두른 길이었다. A씨가 자신의 산타페 차량을 몰고 김포 양촌읍 한 교차로에 다다른 건 오전 9시 30분께였다. 사고는 한순간에 났다. 신호를 기다리던 A씨의 차량을 뒤에서 오던 렉스턴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았다. 앞서가던 차량 2대까지 포함한 3중 추돌 사고에 A씨가 탄 차체는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그를 포함한 운전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부상 정도가 가장 심했던 A씨는 치료를 받으며 의식을 겨우 되찾았지만 사고 23일 만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뼈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으나 척추 신경에 큰 문제가 생겨 앞으로 다리를 쓰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추돌 사고를 처음 낸 렉스턴 차량 운전자 60대 남성 B씨가 음주 운전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채혈 검사 결과 B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Dec.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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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간이식당은 이런 모습…폼페이서 2천년 전 유적 발굴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고대 로마 시대 서민들이 요기하던 간이 식당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폼페이 유적을 보존·관리하는 폼페이고고학공원은 2천 년 전 거리 음식을 팔던 간이 식당 유적을 발굴해 26일(현지시간)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색감과 이미지 형태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벽화다. 판매대로 짐작되는 곳의 벽면에는 오리와 수탉, 목줄로 묶인 개, 해마를 타는 바다의 님프(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신 또는 요정) 등이 그려져 있다. 이 가운데 그림으로 표현된 동물은 음식 재료로 쓰인 것들로 파악된다. 아울러 생선과 고기를 넣어 만든 '파에야'류와 새끼염소, 돼지, 소, 달팽이, 콩을 갈아 넣은 와인 등 당시 먹던 음식의 잔재가 묻은 여러 도기 항아리도 발굴돼 눈길을 끈다. 고대 로마 시대 간이 식당은 주로 하층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폼페이 등에서는 지금까지 8
Dec.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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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뮤즈' '금수저'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 50세로 사망
명품 브랜드 샤넬의 뮤즈로 유명한 영국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가 22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17일 50번째 생일을 맞은 지 닷새만이다. 유가족은 23일 성명을 통해 "테넌트가 전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면서 "그는 멋진 여성이었으며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고 AP, AFP, 로이터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 유가족은 사인을 밝히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테넌트가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없었다고 밝혔다. 테넌트는 앤드루 캐번디시 데번셔 공작의 손녀로, 스코틀랜드 귀족 집안 출신이다. 테넌트는 모델로 데뷔하기 전 영국 사우샘프턴대 윈체스터예술학교에 다녔으며, 조각가로도 활동했다. 그러던 1993년 당시 22살이었던 테넌트는 패션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하면서 모델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중성적인 외모로 대중을 사로잡은 테넌트
Dec.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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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 낭비 막자' 먹방 콘텐츠 금지 추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음식 낭비를 막자'라는 구호로 입법 절차가 시작된 '음식 낭비 금지법' 초안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심사에 들어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법제위원회가 지난 8월 음식 낭비 관련 입법 업무를 위한 팀을 꾸린 지 4개월여만이다. 전인대 상무위가 음식 낭비 금지법 초안을 검토하면서 조만간 해당 법안이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관영 중앙(CC)TV는 중국에서는 연간 3천500만t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전체 수확량의 12%가 음식물 쓰레기로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식 낭비 금지법안이 통과되면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콘텐츠인 먹방(먹는 방송)도 철퇴를 맞는다. 이번 법안은 모두 32개 세부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에는 과도한 식사와 음주와 관련된 콘텐츠 방송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먹방 콘텐츠를 방송할 시에는 시정 명령과 함께 1만∼10만위안(170만∼1
Dec.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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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인대회 2위에게 유대인 혐오발언 쏟아져…수사 착수
프랑스 '미인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여성에게 온라인에서 유대인 혐오 발언이 쏟아져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AP, AFP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로방스 지역을 대표해 지난 19일 대회에 참가한 에이프릴 베나윰(21)은 자신을 이탈리아계 이스라엘인이라고 소개했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야 했다. 아버지가 이스라엘 출신이라는 이유로 베나윰이 받은 트위터 메시지에는 "히틀러가 이 사람을 까먹었나 보다", "유대인에게 표를 주지 말아라"는 내용 등이 담겨있었다. 베나윰은 지역 일간지 바르마땅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에 이런 이들을 목격하게 돼 슬프다"면서도 "나에게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리지방검찰청은 베나윰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보낸 이들을 "인종차별적 모욕"과 "인종 증오 선동"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Dec.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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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사이에 17억원 번 고진영, 통산 상금 500만 달러 돌파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불과 1주일 사이에 17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상금 5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110만 달러(약 12억원)를 받은 고진영은 15일에 끝난 US여자오픈 공동 2위 상금 48만 7천286 달러를 더해 약 1주일 만에 총 158만 7천286달러의 상금 수입을 올렸다.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7억 4천만원 정도다. 올해 열린 LPGA 투어 18개 대회 가운데 우승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 1, 2위가 바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이다. 특히 US여자오픈 올해 공동 2위 상금 48만7천 달러는 9월에 끝난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상금 46만5
Dec.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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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진풍경이…정우성,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대타
SBS TV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측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하차한 배성우 자리에 정우성이 투입된다고 21일 밝혔다. 드라마 측은 이날 입장을 내고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 시까지는 정우성이 (배성우가 연기했던)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끌어간다"고 덧붙였다. 당초 박삼수 역에 배성우가 속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이정재가 투입된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또 다른 소속사 동료인 정우성이 나서게 됐다. 정우성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JTBC '빠담빠담' 이후 8년 만이다. 시청자들로서는 뜻밖의 진풍경과 마주하게 됐다. 아티스트컴퍼니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이정재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 일정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었다. '날아라 개천용'
Dec.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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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BS 연예대상은 김종국…'이제는 예능이 삶의 전부 됐다'
16년간 SBS 주말 예능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던 김종국(44)이 올해 SBS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국은 19일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신동엽, 유재석, 백종원, 이승기, 양세형, 김구라, 서장훈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2004년 'X맨 일요일이 좋다'를 시작으로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오리 새끼' 등 SBS 주말 예능에서 계속해서 활약을 해왔다. 대상 트로피를 손에 쥔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가수로 대상을 받았을 때도 너무 덤덤했기에 '그때 왜 더 즐기지 못했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이런 감정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과거 가수로 활동할 때는 음반을 홍보하기 위해 예능에 출연하는 게 너무 싫었을 정도로 숫기가 없었던 사람이었지만 'X맨'을 통해 유재석, 강호동과
Dec.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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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가 돌아왔다…'미스트롯2' 시작부터 28.7% 대기록
"또 트로트냐"고 질릴 때도 됐지만, 원조의 힘은 강력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시즌2 첫 회 시청률은 25.497%-28.649%(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30.2%까지 치솟으며 이날 오전 1시까지 이어진 장장 3시간 동안의 방송 시간 동안 시청자의 눈을 꽉 붙들었다. '미스트롯' 시즌1의 첫 방송 시청률은 5.9%, 마지막 회는 18.1%, '미스터트롯'의 첫 회는 12.5%, 최종회는 35.7%였다. '미스트롯2' 첫 방송 성적은 '미스터트롯'이 한창 치고 올라가던 5~7회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스터트롯'은 8회에서 30%를 넘었지만, '미스트롯2'는 이 기세대로라면 다음 회에 바로 30%대로 진입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방송에서는 마리아, 김태연, 윤태화, 홍지윤 등 새로운 실력자들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지며 심사위원단은 물론 시청자
Dec.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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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홀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현지 전시회도 열린다
일본 내 3차 한류를 점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전시회가 현지에서 열린다. 16일 '사랑의 불시착' 전시회 일본 공식 홈페이지(ainofujichakuten.com/index.html#point)에 따르면 다음 달 8일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에서 관련 전시회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과 대한민국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가 만난 패러글라이더가 매달린 나무, 정혁의 집, 이별의 국경, 운명의 만남이 이뤄진 스위스 피아노 등 드라마 속 세트를 재현한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미공개 사진을 포함해 450점 이상의 사진과 영상, 의상·소도구·포토 스폿 등도 마련된다. '굿즈 천국' 일본답게 관련 상품도 화려하다. 아크릴 스탠드, 클리어 파일, 머그잔, 티셔츠, 포스터 등 다양한 상품이 한류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도 이런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
Dec.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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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쌀 외상값 갚아라'…가수 비 찾아간 부부 벌금형
20여 년 전 아버지가 외상으로 구매한 쌀값을 갚으라며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8) 부부의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운 부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유창훈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재물손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79)씨와 부인(73)에게 각각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부부는 비의 아버지인 정모씨가 부인과 20여 년 전 서울 용산구의 한 시장에서 떡집을 할 때 자신들이 운영하는 쌀가게에서 떡 제조용 쌀을 외상으로 구매하고 대금을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 부부는 올해 2월 정씨와 비 부부가 함께 거주하는 집에 찾아갔으나 정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쌀값 좀 갚아 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대문을 여러 차례 쳐 20만원 상당의 대문 개폐기를 부수고 문을 강제로 연 뒤 무단으로 문 입구와 집 마당까지 들어갔다. 앞서 A씨 측은 연예인 '빚투(#빚
Dec.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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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백신 접종은 자메이카 출신 간호사…'마스크 계속 써야'
"다른 백신을 맞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은 느낌이에요. 모두가 백신을 맞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미국의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흑인 여성 간호사였다. 미 뉴욕시 퀸스의 롱아일랜드 주이시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샌드라 린지(52)는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팔에 맞았다. 뉴욕주와 미 언론들은 린지가 임상시험 참가자를 제외하면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맞은 접종자라고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지난 11일 긴급사용 승인에 따른 첫 접종 사례라는 것이다. 린지는 자메이카에서 태어나 조부모 손에서 자란 이민자 출신이다. 성인이 돼 미국으로 온 그는 간호학을 공부한 뒤 평생 간호사의 길을 걸었다. 오빠인 가필드 린지는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게 동생의 6살 때부터 꿈이었다고 전하면서 "제3세계에서 자란 동생은
Dec.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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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만나러왔다" 경찰관에 돌진…공무집행방해 총 8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지난 12일 출소한 이후 그의 거주지를 찾아가 항의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 집 앞 소란행위와 관련,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21)씨 등 8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13일 오후 9시께 조두순의 거주지인 안산시 단원구 주택가에서 "조두순을 만나러 왔다"고 말하며 이곳을 지키던 경찰관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에 사는 A씨는 조두순에게 직접 항의하고 싶은 마음에 일을 벌였으며, 유튜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조두순 출소 당일인 12일 오후에는 수원에 사는 B(17)군이 조두순 집을 무작정 찾아가 뒤편 가스 배관을 타고 벽을 오르다 적발됐으며, B군을 연행하는 경찰 차량을 몸으로 막아 세운 50대도 경찰에 붙잡혔다. 이 외에도 조두순이 탄 호송차의 지붕 위로 올라가 뛰고, 차량을 발로 차 부순 혐의 등으로 유튜버 3명이 각각 경찰
Dec.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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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한테 털렸죠?' 부산 언론사 전광판 조롱 범인 잡혔다
1년 전 부산 시내 한 언론사 전광판에 조롱성 문구가 등장한 것은 중학생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1시 28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건물에 설치된 디지틀조선일보 전광판에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라는 문구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전광판 운영 업체가 원격 제어 용도로 사용하던 외국 프로그램이 자동 업데이트되면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포함한 로그인 화면이 전광판에 표출됐다. 이를 본 A군은 이 프로그램에 접속해 조롱성 문구를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내사에 착수, 인터폴 등과 국제 공조 수사까지 벌여 A군 신원을 특정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 때문에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형사미성년자여서 가정법원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Dec. 1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