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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s cross atop Christmas tree at Seoul Plaza reflect religious b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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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unfolded on Tuesday night in Seoul: A tim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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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아웃팅'보다 사회 건강이 우선"
'커밍아웃'한 방송인 홍석천(49)이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해달라"고 호소했다. 홍석천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소수자는 자신의 정체성이 가족, 지인, 사회에 알려지는 게 두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아웃팅'(성 정체성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족,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다. 다행히 '익명 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쏟은 그동안의 힘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하길 간곡히 권한다&
May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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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유명클럽 '메이드' 방문자도 확진…용인66번과 동선 달라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초발환자로 여겨지는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의 동선에 없는 다른 유명 클럽 방문자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량 전파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를 방문했던 20세 남성 구민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내 21번째 환자가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2일 메이드를 방문했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10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11일 양성 결과가 나왔다. 구가 환자의 동선을 조사한 결과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사태'는 대부분 '킹', '퀸', '트렁크', '소호', 힘'(HIM) 등 주로 이태원 3번 출구 근처의 업소들 위주로 발생했다. 해밀톤 호텔을 중심에 두고 이태원로를 동서축, 보광로를 북쪽으로 연장한 가상의 선을 남북축으로 해서 이태원 중심가 일대를 사 등분 할 때
May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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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 'n번방' 개설자 '갓갓' 검거…24세 남성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대화명 갓갓)인 A(24)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를 갓갓으로 특정해 지난 9일 소환 조사했다. 조사 결과 본인이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주빈(24)이 운영한 '박사방' 등 성 착취물 공유 대화방의 시초격인 n번방을 처음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성 착취 영상물 제작·판매 사건을 수사해오다 7월부터 갓갓의 존재를 알고 추적에 나서 약 10개월 만에 그를 검거했다.
May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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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청정지역' 선언 하루 만에 깨졌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왔던 30대 여성이 9일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가 하루 만에 '코로나19 청정지역' 간판을 내리게 됐다. 제주도는 이달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여성 A씨가 9일 오후 9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14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8일 오후 도내 5번 확진자인 20대 여성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도내에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모두 퇴원해 제주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다시 돌아갔음을 알렸다. 하지만 9일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의 '코로나19 청정지역' 선언은 하루 만에 효력을 잃게 됐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일 제주도를 떠나 5일 오전 12시 30분께부터 오전 6시까지 해당 클럽에 머무르다 6일 오후 3시께 제주도로 돌아왔다. 이 클럽은 이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 B(29)씨가 이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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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집단감염'에 커지는 성소수자 혐오…'아웃팅'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 A(29)씨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연일 확인되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유흥업소에 방문한 행적을 두고 비판 목소리가 거세다. A씨가 다녀간 업소에 성소수자들이 주로 찾는 '게이 클럽'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소수자 집단이 도매금으로 비난의 화살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한 '아웃팅'(동성애 등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는 것) 우려에 확진자 동선 공개 범위 논란도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소수자나 약자에게 차별과 혐오가 가해지는 현상이 반복돼 왔다며, 이같은 혐오는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 '게이클럽' 네 글자에 쏟아진 성소수자 혐오 용인 66번 환자 A씨는 이달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선 추적 결과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나흘 전인 이달 2일 새벽 이태원 일대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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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비디오' 손정우 부친 탄원서 제출…"미국 송환 가혹해"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24)씨 측이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미국으로 송환되는 것은 가혹하다며 한국에서 처벌을 받겠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최근 법원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씨의 아버지 손모(54)씨는 전날 범죄인 인도심사 사건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에 이런 내용을 담아 A4용지 3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지난달 말에는 범죄인 인도를 담당하는 법무부 국제형사과에도 탄원서를 냈다. 아버지 손씨는 탄원서에서 "국내 그리고 해외에서 고통을 받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아들이 식생활과 언어·문화가 다른 미국으로 송환된다면 너무나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금세탁과 음란물 소지죄만 적용해도 (징역) 50년, 한국에서의 재판은 별개라고 해도 (징역
Ma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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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날 행사는 없어도 주요 해수욕장은 북적
코로나19 탓에 부산지역 어린이날 주요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으나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5일 부산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오전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백사장에 자리를 펴고 있다. 백사장 곳곳에 아빠나 엄마와 함께 모래성을 쌓거나 두꺼비집을 만드는 어린이들 모습이 펼쳐졌다. 직장인 김모(38) 씨는 어린이날을 맞아 대형마트에서 가볍고 튼튼한 모종삽을 하나 샀다. 아빠와 모래놀이 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아들과 해수욕장에서 어린이날을 보내기 위해서다. 김씨는 "올해는 해양경찰 헬리콥터나 해군 군함을 보러 가려 했으나 코로나19 탓에 해수욕장으로 향했다"며 "점심으로 돈가스 도시락을 배달 시켜 종일 놀다가 귀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이미 이른 오전부터 모래놀이를 시작한 어린이들이 꽤 있다"며 "오늘 하루 나들이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마스크
Ma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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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55차례 흔들' 해남서 조선시대에 지진 기록
최근 지진이 잇따르는 전남 해남에서 조선 시대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기록이 나왔다. 이 지역에 지진을 일으킬 만한 단층이 있고, 이 단층이 최근 재활성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나온다. 5일 기상청이 조선왕조실록 등 문헌을 토대로 발간한 '한반도 역사지진 기록'을 보면 세종 18년인 1436년 2월 8일 전라도 해진(海珍)과 강진현에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진은 현재 해남과 진도를 합친 고을 명이다. 지진 발생 위치는 위도 34.6, 경도 126.7로 기록됐다. 최근 지진이 발생한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 지역은 위도 34.66∼34.67, 경도 126.39∼126.41로, 오차를 고려하면 비슷한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지난달 26일 규모 1.8 지진을 시작으로 4일 오후 4시까지 모두 55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그중에는 기상청이 통보하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지난달 28일(규모 2.1), 30일(규모 2.4), 이달 2일
Ma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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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민 "김정은, 혼자 일어서거나 걷지 못하는 상태"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 탈북자인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 당선인은 2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정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태 당선인은 특히 북한의 지도자이자 김일성 주석의 손자인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북한 사람들의 눈에는 아주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과거 태양절에 맞춰 위성 발사나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했던 점을 고려할 때 올해 김 위원장의 행적은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태 당선인은 김 위원장과 관련한 소식은 모두 극비에 싸여있기 때문에 최근 돌고 있는 루머는 대부분 부정확하거나 알려지기 어려운
April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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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0대 팬심 울리는 금융사기 기승
같은 아이돌 팬인 척 SNS로 접근, 입금후 잠적 미성년자 법적 구제 어렵다는 점이 범죄의 표적 지난해 초중교 금융교육 9시간에 그쳐…교육 부재로 미성년 금융범죄 노출 위험 높아 “방탄님, 제가 지금 굿즈를 급하게 사야하는데 ... 내일 월급이 확실하게 들어오는데 혹시 대리입금 가능하실까요?” 배모(19) 양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방탄소년단 아미 (팬클럽 명) 회원으로부터 다급한 메시지를 받았다. 방탄소년단 앨범과 사진을 대신 구입해달라는 부탁이었다. 같은 팬으로서 그냥 넘어갈 수 없었던 배모 양은 그가 보내온 계좌번호로 10만 원을 입금했다. 그의 부탁은 계속됐고 100만 원 가까이 빌려줬지만, 그 후 배모 양과의 연락을 끊었다. 평범한 아미였던 배 모양은 하루 아침에 금융사기 피해자 신세가 됐다. 최근 방탄소년단 등 대형 아이돌 팬클럽 회원을 사칭해 벌이는 SNS 금융사기가 늘고 있다. 20~30대의 사기범
April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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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클럽 간 대구 확진자…"그날 방문자 480명"
부산지역 클럽과 주점을 잇달아 방문한 대구 1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25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대구 확진자인 A(19)군이 지난 17일과 18일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군은 17일 SRT를 타고 오후 9시 20분 부산에 도착해 오후 11시 40분 부산진구 1970새마을 포차를 방문했다. 18일 오전 2시에는 서면 클럽 바이브에서 1시간 40분간 있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서구 송도해변로 청춘 횟집에서 식사한 뒤 무궁화호를 타고 대구로 귀가했다. A군은 부산 방문 사흘 뒤인 20일 인후통·두통·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했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입대를 앞두고 주말을 즐기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으며 23일 포항 군부대 입대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A군이 이용한 숙박 시설이나 다른
Apri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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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겨울 2차 대유행 오나...'경고'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단기간에 종식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고, 코로나19 유행이 완화와 강화를 반복하다가 오는 겨울 다시 대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가 생기기 좋은 환경에서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진행되고 전파력도 높아 전문가들은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이 금방 종식되기 어렵다고 본다"며 "감염된 이후 면역 형성 과정, 면역 지속 등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어서 장기전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방역당국)도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보고 이에 따른 엄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의 토착화 가
April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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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벤틀리 마구 걷어찬 대학생…"기억 안 나"
술에 취해 고가의 벤틀리 차량을 발로 마구 걷어찬 20대 대학생이 형사 입건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재물 손괴, 폭행 등 혐의로 A(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9일 자정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번화가 골목길에서 벤틀리 차량의 조수석 문짝을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은 2억원 상당의 벤틀리 컨티넨탈 GT 모델로 알려졌다. A씨는 벤틀리 운전석에 타고 있던 렌터카 사업주 B(23)씨가 밖으로 나와 항의하자 그의 멱살을 잡는 등 때린 혐의도 받는다. A씨의 범행 모습은 행인들이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 등에 올리면서 인터넷에 퍼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B씨가 아직 피해 견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April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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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본소득 자녀에게 줄건가요?" 맘카페서 '와글와글'
"중고딩(중고교생) 자매 둘인데, 재난기본소득 지급한다고 하니 자기들 몫을 달라고 하네요." "대학생 자녀 있으신 분들, 재난기본소득 아이에게 주시나요? 아니면 생활비에 보태 쓰는 게 나을까요?" 경기도와 각 시군 지자체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주제를 놓고 흥미로운 논의가 한창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처음으로 시행한 정책인 만큼 경험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녀와의 '분배'를 둘러싼 부모들의 고민 아닌 고민부터 그 대처법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맘카페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19일 용인 수지, 성남 분당, 화성 봉담 등 지역사회 주민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를 보면, 지자체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자녀들에게 줄 것인지, 부모가 임의로 사용할 것인지에 의견을 묻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와 있다. 이들 글에는 수십 개 댓글이 달리고 조회 수도 2천~3천회에
April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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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트위터의 '대통령 탄핵게시물'은 前직원 소행
경기 과천시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글이 게시된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과천시 전 직원을 이 사건의 피의자로 검찰에 넘겼다.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 혐의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2월 27일 오후 10시 48분 과천시 공식 트위터 계정(@gccity_twit)에 무단으로 접속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대한민국 청와대'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게시물에 함께 올라온 링크를 클릭하면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원 게시물로 연결돼 당시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지자체가 공식 계정을 통해 대통령 탄핵 여론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과천시는 게시물을 한시간여 만에 삭제하고 "트위터의 게시글은 과천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April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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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드러낸 '부따' 강훈, 고개 숙인 채 "죄송…진심으로 사죄"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24)을 도와 아동 성 착취물의 제작·유포에 가담한 '부따' 강훈(18)이 신상 공개 결정 이후 처음으로 언론 카메라 앞에 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된 강군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강군은 "죄송하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혐의 인정하나', '신상 공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나' 등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강군은 시종일관 고개를 숙인 채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다. 강군은 미성년자인 10대 피의자 가운데 신상 정보가 공개된 첫 사례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강군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범죄 수법이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아동·청
April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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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인증, "손등 대신 종이에"
제21대 총선일인 15일 오전 투표를 마친 사람들의 투표 '인증'과 독려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 '손등 인증'을 하지 않는 대신 저마다의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이었다. ◇손등에 도장은 못 찍지만…올해도 SNS 인증샷 릴레이 한 20대 유권자는 '#손등에#도장은#다음#기회에'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투표 확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젊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는 투표확인증 '인증'이 가장 활발했다. 미리 준비한 메모지 등에 기표 도장을 찍는 인증도 줄을 이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작은 원고지 위에 인증용 이미지가 담긴 카드를 제작해 사전투표 때부터 일찌감치 공개해 호응을 받았다. 비닐장갑 위에 기표 도장을 찍은 인증샷에는 "그래서는 안된다. 투표확인증을 달라고 하면 된다" 등 '인증샷 요령'을 공유하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강원도
April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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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일간 생존...투표 전후 위생 중요
4·15 총선을 하루 앞두고 투표를 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혹시 투표소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마주치는 건 아닌지, 책상이나 도장 등에 묻어있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을 만져 감염될 위험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쏟아진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투표소에서 코로나19 감염자의 비말이 묻은 물체를 만진 뒤 손을 입에 갖다 대는 행동 등을 하면 감염될 수 있다. 코로나19는 주로 비말로 전파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비말이 상대에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마스크 틈새로 빠져나간 일부 비말이 바닥이나 물체 표면에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물체 표면에서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는지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플라스틱이나 종이, 스테인리스 등에서는 수일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폐, 유리 등의 표면에서는 4일, 플라스틱이나
April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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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인증, 맨손·비닐장갑 모두 부적절
총선 투표소에서 비닐장갑을 벗고 손등에 투표도장을 찍는 '투표인증'은 위험한 행위라고 방역당국이 경고했다.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 역시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비닐장갑을 벗고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사례가 나오는데 코로나19 방역상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답했다. 정 본부장은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을 경우, 손이 (기표소 내) 다른 부분들은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비닐장갑은 투표하고 나오면서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크게 감염 위험을 높이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 역시 적절하지 않다"며 "본인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손 접촉을 통해서 바이
April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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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무색...북적이는 카페
지난 8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구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의 한 카페. 점심시간을 맞아 66㎡(20평) 남짓한 매장이 직장인 등 25명으로 가득 차 있었다. 최소 1∼2m의 '거리 두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대부분 가까이 앉아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느라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30대 직장인 최모씨는 "먹고 마실 때 마스크를 쓸 수는 없지 않냐"며 서로 잘 아는 사이라 괜찮다"고 말했다. 카페 점주 정모(50)씨는 "작년 이맘때쯤보다는 손님이 줄었지만 한 달 전보다는 늘어났다"며 "날이 풀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소홀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연장됐지만, 하루 수백명이 드나드는 카페에서는 제대로 실천되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같은 날 정오께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April 1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