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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결혼27년차 주부...영주권 박탈 '망연자실'

By 김연세

Published : Feb. 28, 2017 -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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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27년간 결혼생활을 했음에도 한순간에 불법체류자로 낙인 찍힌 여성이 있다.

아이린 클레넬은 영국 북동부에 있는 더햄 근처에서 남편과 거주 중이었으며, 두 명의 영국인 아들이 있다.

그녀는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 한동안 싱가포르에 머물렀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그녀는 비행기에 탑승했고, 영국 공항에서 그녀는 승합차에 태워져 레넉셔에 있는 구금 센터로 이송 됐다. 싱가포르에서 거주했던 시간 때문에 영주권이 무효화 된 것이다. 

클레넬은 자신이 2월 초부터 구금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녀는 자신의 변호사와 접촉할 기회도 갖지 못했고, 집에서 옷가지를 챙길 기회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개별 사안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연방에서 클레넬을 위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아헤럴드 임은별 기자 (chrissy9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