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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인적청산 명단에 내 이름이...창피해서”

By 박세환

Published : Jan. 2, 2017 -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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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친박 인적청산’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돼 수치스러워 탈당을 결심했다고 동아일보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새누리당 대표는 이 날 탈당 발표 직전 정우택 원내내표와 전화로 이 같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전 여의도 시무식에서 “이 전 대표가 나에게 전화했다. 언론에 자기 이름이 대문짝만 하게 나와서 자긴 더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어서 탈당한다고 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가 이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나 마음에 번민, 고통이 있었겠나. 그 고통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이해한다”고 매체에 덧붙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