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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두산, 수소버스, 수소트럭 시장 진출한다...‘차량용’ 수소 파워팩 개발 선언
두산이 ‘차량용’ 수소 파워팩 개발을 공식 선언했다. 버스, 트럭 등 상용차에 탑재할 수 있는 수소 파워팩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가 내년까지 수소버스 2천 대를 선제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에 따라 현대차와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된다. 두산퓨얼셀 고위 관계자는 21일 “육상용 수소 파워팩을 개발 예정”이며 “버스 차고지를 거점으로 수소버스, 전기버스, 충전소 조합의 토탈 패키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수소 파워팩은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일종의 발전기다. 내연기관차의 엔진 격에 해당한다. 수소탱크에서 수소를 공급하면, 연료전지가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모터가 돌아가며 차량을 구동한다. 두산의 차량용 수소 파워팩 개발은 이번이 최초다. 기존 두산은 드론 및 UAM 수소 파워팩 시장에 주력해왔다. 수소 파워팩은 배터리보다 가벼워 장시간 비행에 유리하고 충전 시간도 짧아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룹차원의 시
Nov.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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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리아헤럴드 금융투자포럼] 오세훈 서울시장 “여의도를 디지털 금융특구로... ESG투자 이끌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를 디지털 금융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ESG 실천을 통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할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코리아헤럴드 금융투자포럼’에서 오 시장은 지난 15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비전 2030 마스터플랜을 강조하며, “서울 소재 해외금융기관을 250개까지 확대하고, 도시 차원의 투자전담기관인 ‘서울투자청’도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ESG경영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 미래 금융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서울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허브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의 ESG 실천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
Sept.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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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리아헤럴드 금융투자포럼] 전문가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궤도로, 한국 ESG 대전환 위한 생태계 조성 필요”
한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궤도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전환’을 전제로 한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코리아헤럴드가 28일 ‘한국의 ESG 혁신: 팬데믹 이후의 그린슈트 (Korea‘s ESG revolution: Green shoots after the pandemic)’란 주제로 주최한 ‘2021 코리아헤럴드 금융투자포럼’에 참석한 정부 관료와 국회의원, 금융기업인 등은 이같이 주장했다. 그린 슈트란 ”침체된 경기가 회복될 국면을 맞이한 상황“을 뜻하는 경제 용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성장 곡선에 재진입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축사를 맡은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은 “ESG가 거대한 흐름에 내맡겨진 채 속도만 내려고 하려다보면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없을 것”이
Sept.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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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장관 “美 정보 공개 요청, 업계서 민감하게 받아들여... 미국과 정부 차원 논의 준비”
미국 정부가 삼성을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게 생산 관련 기업 정보의 공개를 요구한 데에 대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업계의 우려를 고려해 필요시 미국 측과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 장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한 후 코리아헤럴드와 만나 “정부 차원에서 논의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 출범식)에서도 얘기를 했는데, 업계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으니 정부 차원에서 논의를 해서 확인할 것이 있으면 하겠다”고 말하며 “미국 측과 만나 협의할 사항이 있으면 하겠다”고 전했다. 문 장관은 미국 측과의 논의 시기에 대해선 “아직 언제라고는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후속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서로 파트너쉽이 되어 있
Sept.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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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리아헤럴드 금융투자포럼]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기업 지배구조는 물론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도 들여다볼것“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기업 투자 시 지배구조뿐 아니라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코리아헤럴드 금융투자포럼’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의 ESG 경영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연금의 ESG 책임투자활동 방향을 기업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ESG 투자가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의 네 가지 ESG 책임투자 활성화 전략도 공개했다. 첫 번째 방안은 국내 주식 일부 등 일부 자산에만 제한적, 소극적으로 적용되던 ESG 책임투자를 장기적으로 기금 전체 자산군에 적용하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ESG 요소를 재무 분석 과정에 융합시키는 ES
Sept.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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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리아헤럴드 금융투자포럼] 홍남기 장관 “한국 정부, 시장 중심 ESG 대전환 이룰 것”
“세계 경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전환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 역시 규제가 아닌 지원의 관점에서 ESG 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의 ESG 혁명: 팬데믹 이후의 그린슈트’를 주제로 열린 ‘2021 코리아헤럴드 금융투자포럼’에서 축사 영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로 인해 전세계에서 기후변화,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 · 사회안전망 부족 등 소위 ‘회색 코뿔소’로 불리던 문제들이 경제 성장에 직접적인 장애 요인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 정부와 시장에서 ESG를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Sept.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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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카드, IPO '계획없다'
지난 2년간 기업공개를 미뤄온 현대카드가 IPO 진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측은 코리아헤럴드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IPO를 할 계획이 없다” 며 “주관사들과 계약관계까지는 확인하기 힘들지만, 푸본과 어피니티 딜 관련해서는 IPO를 염두에 두지 않고 다른 선택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어피니티와 싱가포르 투자청등 재무적투자자와의 2017년 계약을 맺으면서 상장을 준비해왔다. 당시 어피니티와 싱가포르 투자청, 알프인베스트는 현대카드 지분 24%를 인수할때 계약사항에 현대카드가 2021년까지 기업공개를 완료해 재무적투자자의 투자금 회수를 돕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내 상장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어피니티는 자금 회수를 결정했고, 대만 푸본금융그룹이 현대카드 지분을 매입함에 따라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시장점유율, 해외 진출 실패로 상장을 포기한 것으로
Sept.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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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베츠 설립자 “해외 공매도 세력에 대한 부정적 시각 이해... 한국판 게임스톱 지지한다”
올해 초 게임스톱 사태로 뉴욕증시를 달궜던 월스트리트베츠 커뮤니티의 설립자 제이미 로고진스키(Jaime Rogozinski)가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주도하는 반공매도 운동에 지지를 표명했다. 로고진스키(39)는 이날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해외∙기관투자자 중심 공매도 세력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공감한다”며 “궁극적으로 전세계 개인투자자들의 권리를 위해 움직이는 월스트리트베츠는 어떤 식으로든 한투연의 반공매도 운동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당국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하향식(Top-down) 제도 개선을 기다리고 있기보단 보통의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는 (Bottom-up)의 운동이야말로 금융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개미들의 성지로 불리는 월스트리트베츠는 2012년 미주개발은행에
Sept.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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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SDI, LG엔솔 4680 셀 셈플 개발 완료…테슬라 수주 정조준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모델Y용 차세대 4680 배터리 셀의 샘플 개발을 완료하면서 향후 수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양 사는 4680 배터리 셀 샘플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재 테슬라에 납품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다. 한 업계 고위 관계자는 코리아헤럴드와 만나 삼성SDI와 LG엔솔이 “4680 원통형 셀 샘플의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미 협력사들에게 제품 관련 스펙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4680셀 개발 사실 자체를 여러 차례 부인해왔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4680 셀 개발 여부를 묻는 본지의 질문에 “기존 2170 셀 보다 큰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으나, 꼭 4680 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사양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5월
July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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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삼성·SK·LG 등 대기업 직원 모더나 백신 접종 수요 조사
정부가 국내 대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수요 조사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용노동부는 삼성전자 및 전자계열사, SK하이닉스, LG전자 등에 백신 접종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은 규모 있는 제조시설을 운영 중이며 사내병원을 갖추고 있는 국내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보내진 것으로 파악된다. 대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준비 중인 백신은 미국 모더나 백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신 접종이 가능한 특정 연령대 언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광주, 천안 등 지방 사업장에서 관련 공문을 전달 받았으며, 관련 하여 대응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반도체 공장이 있는 화성사업장 관계자는 이번 정부 수요 조사 관련하여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전자계열사인 삼성전기는 최근 직원들에 백신 접종 신청을 공지한 바 있으며, 이르면 7월말 사내병원을 통한 직원 백신 접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
June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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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나은행 ‘하나 페이먼츠’ 상표 출원...간편결제 시장 진출 임박
하나은행이 간편결제 서비스로 예상되는 하나 페이먼츠 (Hana Payments)를 상표로 출원해 간편결제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3월 중순 해당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최근 금융지주의 간편결제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상표 출원이 간편결제 사업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하나은행이 “Hana Payments 브랜드 관련 사업은 하나카드 소관”이라고 밝히면서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리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에 대해 “Hana Payments 관련해 구체적인 사업 콘텐츠나 아이템이 정해진 건 아직 없다“며 ”이번 상표 출원은 나중에 쓸 수 있는 네이밍 확보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라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최근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국내 빅테크들이 주도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 KB금융과 신한금융지주가 본격적으로 진출했
April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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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얀마 시민단체, “군부 관련 기업 간접 지원” 신한∙하나은행 강력 규탄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군부 관련 기업을 간접적으로 지원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코리아헤럴드가 단독 입수한 미얀마 시민단체 ‘저스티스 포 미얀마(Justice For Myanmar)’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019년 9월 미얀마에서 강판을 생산하는 미얀마포스코C&C에 총 75만 달러(약 8억 4천만원)의 대출을 제공했다. 해당 대출은 신한은행이 2016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설립한 양곤 지점에서 이뤄졌으며 지난해 5월 모두 만기 상환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얀마포스코C&C는 포스코그룹의 철강 무역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이 2013년 미얀마 군부 소유 기업인 미얀마경제홀딩스(Myanmar Economic Holdings Limited)와 합작해 세운 현지 법인이다. 앞서 1997년 두 기업은 처음으로 손을 잡고 철강업체 미얀마포스코를 설립한 바 있다.
March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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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오줌 믿으세요?" 아마존 노동조건 항변하다 역풍
아마존이 자사의 열악한 노동조건이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하다가 역풍을 불렀다. 아마존은 "병에 오줌을 눈다는 얘기를 정말 믿는 것은 아니냐"고 25일(현지시간)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중에 반문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부 매체의 고발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아마존 노동자들이 생산성을 유지하려고 차량에 병을 갖고 다니면서 소변을 본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그게 사실이라면 아무도 아마존에서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100만명이 넘는 빼어난 피고용자들이 근무 첫날부터 훌륭한 수준의 임금과 보건 지원을 받는다는 게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는 항변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대중, 정치권, 노동계에서 비판과 조롱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아마존의 '무노조 경영'이 도마 위에 오른 시점 때문이었다. 앨라배마주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들은 노동조합 결성을 위해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March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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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내투자자 40곳, 석탄 관련 기업에 168억달러 투자... 세계 9위
국민연금, 석탄관련 회사 투자 세계 11위, 한국서 농협지주 대출 등 금융서비스 규모 가장 높아 전문가들 “화석연료 아직도 수익성 높은 자산, 높은 ESG 관심 속에서도 사업 진행되는 악순환” 국내 기관투자자의 총 석탄 관련 투자 금액이 지난 1월 말 기준 168억600만달러(한화 18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많은 금액이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 인도, 중국에 이어 4위에 해당했다. 코리아헤럴드가 독일 환경단체 우르게발트(Urgewald)로부터 25일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관투자자 40곳은 석탄발전소를 운영 및 건설하는 회사, 석탄 채취, 운송 및 공정 등 석탄발전 관련 인프라 산업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 등 국내외 147개 기업에 투자해 왔다. 석탄 관련 회사에 투자한 기관투자자 중에는 국민연금 뿐아니라, 산업은행, 미래에셋금융그룹, 삼성생명 등이 보유 금액 기준
Feb.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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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YSE “한국 혁신기업의 뉴욕증시 상장 문 열려있어”
쿠팡이 지난달 시장의 예상을 깨고, 미국 나스닥(NASDAQ)이 아닌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증시 입성에 나선 쿠팡을 발판 삼아 세계 최대 주식시장의 문을 두드리려는 국내 유망 기업들의 희망 역시 커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해외자본시장본부를 총괄하는 알렉상드르 이브라힘(Alexandre L. Ibrahim) 본부장은 최근 코리아헤럴드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삼성을 포함한 신기술 중심의 기업들이 한국 경제 성장에 큰 뒷받침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이 같은 ‘혁신기업’이 한국을 넘어 뉴욕증시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뉴욕증권거래소에게 아시아는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미국 상장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혁신기업을 위한 (뉴욕증권) 거
Feb.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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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포장만 되는데…아이스 커피 인기 높아진 이유는
직장인 정모(34) 씨는 요즘 재택근무 기간이 길어지면서 인근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오는 것이 일과 중 하나가 됐다. 정씨는 "집에서 일을 보려니 집중하기가 쉽지 않아 차가운 음료를 먹고 정신을 차리곤 한다"며 "혼자 재택근무를 하기에는 아이스 커피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한겨울에 따뜻한 커피 대신 아이스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스타벅스의 뜨거운 음료와 차가운 음료 판매 비중은 5대 5 정도로 집계됐다. 1년 전 6대 4에서 지금은 비슷해진 것이다. 통상 더운 여름에는 아이스 음료 판매 비중이 늘어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뜨거운 음료가 더 많이 팔리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겨울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카페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허용된 상황에서 고객들이 찬바람을 맞아 가며 굳이 아이스 음료를 포장해가는 일이 많아졌다. 매장 수로는 국내 1위 프랜차이즈인
Jan.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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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짜리 동전에 새긴 이순신 영정 바뀌나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1841∼1909)의 글씨가 담긴 머릿돌의 처리 방식을 검토 중인 한국은행이 향후 친일 화가가 그린 화폐 속 위인 영정도 새 그림으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화폐의 공공성을 고려해 정부가 정한 표준영정을 화폐 도안으로 사용해왔는데, 충무공 이순신 장군 등 화폐에 담긴 영정을 그린 작가들의 친일 행적 때문에 표준영정 지정이 해제될 수 있어서다. 10일 한은에 따르면 화폐 도안의 위인 초상에 대한 정부의 표준영정 지정이 해제될 경우 한은은 도안 변경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용 화폐 가운데 100원화(이순신), 5천원권(율곡 이이), 1만원권(세종대왕), 5만원권(신사임당) 속 정부 표준영정의 작가는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로부터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됐다. 이순신 영정은 장우성 화백이, 이이와 신사임당 영정은 김은호 화백이, 세종대왕 영정은 김기창 화백이 그렸다. 표준영정은 선현의 영정이 난립하는 것을 막고자
Nov.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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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병상 6년간 일가 받은 배당금 2.8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쓰러진 이후 지난 6년간 이 회장 일가가 받은 배당금이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이 회장 일가가 받은 배당금이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10조원을 웃도는 상속세 납부 자금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의 배당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수 일가가 상장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총 2조7천716억원에 달했다. 배당금은 2014년 2천221억원에서 2019년 7천501억원으로 증가했다. 5년 새 3.4배로 커졌다. 삼성전자 배당금 비중이 컸다. 2018년과 2019년의 경우 이 회장 일가 전체 배당금 7천500억원 안팎에서 삼성전자 배당금이 약 3천5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주주환원 정책 등으로 배당을 늘리면서 규모가 더 커진 것이다. 배당금 규모가 클수록 상속재산이 커져 상속세도 늘어나지만, 삼성전자의
Oct.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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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조인데, 다른 사람이 상표출원했다면'
최근 TV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유명해진 포항의 음식점 상표를 제3자가 출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방송 후 관련 없는 제3자가 먼저 출원해 포항 식당 측이 상표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표법은 선출원주의를 채택하고 있지만, 무조건 먼저 출원한 사람이 상표를 등록받는 것은 아니다. 현행 상표법에 따르면 특정인의 출처표시로 인식된 상표를 타인이 먼저 출원했다 해도 상표법 제34조 제1항 제12호(수요자 기만)나 제13호(부정목적 출원) 등에 의해 등록받지 못할 수 있다.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상호 등을 제3자가 무단으로 출원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그 상표가 등록되기 전에는 정보제공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상표등록 후에는 무효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따라서 가로채기·모방 출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또 상표법은 '소상공인 등을 위한 성명·상호 등의 선
Oct.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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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은, 파키스탄 IT사업 확대 지원 추진... ‘17년 7천6백만불 보다 클듯‘
한국수출입은행 (이하 ‘수은’)은 대외경제협력기금 (이하 ‘EDCF’)를 통해 파키스탄과 새로운 IT사업을 추진 중이다. 6일 수은 관계자는 코리아헤럴드와의 통화에서 2017년 파키스탄 ‘IT파크 건립사업’에 이어 더 큰 규모의 사업과 차관공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은은 2017년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바마드에 세워질 IT파크 사업에 7천6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앞서 지원한바 있다. 관계자는 파키스탄 IT 신사업은 단순한 건물 이상의 “국가전체적으로 유형.무형 인프라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의논되었으며 ’전자정보‘ 관련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다만 신사업은 현재 구체화되지 않았으며 파키스탄과의 관련 사업 논의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지부진한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현재 마스터플랜이나 프
July 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