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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위원장, 한국 기업들 공정경쟁 않으면 외국 투자자에 외면 받는다며 경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국내 대기업에 공정 경쟁의 “최소한의 룰을 지켜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11일 서울시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헤럴드 비즈 포럼에 참석해 축사에서 향후 공정위의 규제 집행 방향에 대해 밝히며 공정 경쟁을 위반할 시 기업들이 직면하게 될 리스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법적으로 공정위는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행정적 제재 뿐 아니라 형사처벌, 민사소송으로 갈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다른 리스크가 있다"며 "이 기업들이 한국에서만 경영하지 않고 해외로 나가고 국제무대로 나간다"는 점을 지적했다.특히 글로벌 대기업에 대해 그는 “우리나라에서 공정경쟁, 이런거로 처벌을 받으면 해외에 나가서 일하기가 힘들다. 소비자들이 어떤 기업이 법을 준수하느냐에 훨씬 더 많은 관심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투자자들도 앞으로 이 부분에 더 많은 관심 가질
Oct.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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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 깜짝 발표
두 개 터치스크린 화면 가진 '서피스 네오'도 공개…모두 내년 출시마이크로소프트가 2일(현지시간)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Duo)'를 발표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MS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태블릿 PC '서피스' 제품군을 발표하는 연례 언론 행사에서 이 제품을 공개했다.수년 전 윈도폰을 단종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했다고 여겨져 온 MS가 깜짝 발표를 한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화면 두 개가 나란히 붙은 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펼쳤을 때 화면 크기가 5.6인치이며 360도까지 펼쳐지는 경첩으로 연결돼 있다. 또 두 개의 앱을 각각의 화면에서 가동할 수 있다.MS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의 최상 기능을 이 기기에 담기 위해 구글과 제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기기에는 새 OS인 윈도 10X의 요소도 통합돼 있다.또 이 스마트폰을 펼친 뒤 두 번째 화면을 게임 조종기나 키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두 번째 화면을 받침대로 활용해 영화를
Oct.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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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류업체 포에버21 파산보호신청 배경은 과대팽창 탓"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바시장 내 25평 옷가게에서 출발해 세계 57개국, 800여개 매장을 거느린 거대 패션기업으로 성장한 한인의류업체 포에버21이 파산보호신청을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30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포에버21이 연방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할 정도로 재무적 압박을 받은 배경으로는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과대팽창에만 치중했던 전략의 실패가 꼽힌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전자상거래시장 조사업체 민텔의 선임 애널리시스트 알렉시스 데살바는 "포에버21의 문제는 너무 많이 팽창했다는 점이다. 또한 가게 입점에 너무 주력했던 점도 들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컬럼비아대학 비즈니스스쿨의 마크 A.코언 교수는 "젊은이들이 패스트 패션보다는 사회적 의식·이미지를 쫓는 브랜드로 무게중심을 옮겨갔기 때문"이라며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층이 있기는 하지만, 패션
Oct.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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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스 폴드 후속작 특허...어떤 모습?
클램셸 디자인·펜 달린 폴더블폰·두번 접는 폴더블폰 등 다양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국내외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초기 좋은 반응을 얻는 가운데 2세대 갤럭시 폴드에 대해 벌써 관심이 쏠린다.2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에 갤럭시 폴드 후속작으로 보이는 특허 여러 개를 등록했다.이 중 하나는 수평축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 형태다. 수직으로 접었을 때 폭이 매우 좁아지는 현 제품과 달리 접는 PDA 방식의 태블릿에 가깝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 전면 싱글 카메라, 펼친 화면에서 듀얼 카메라 등 6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삼성전자는 이전에도 앞뒤로 접을 수 있는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 특허를 낸 적이 있다.이와 함께 기존 갤럭시 폴드처럼 수직으로 접히는 방식인데, 펼치면 8인치 디스플레이가 되는 제품 특허도 출원됐다. 기존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3인치, 펼쳤을 때 7.3인치가 된다.2
Sept.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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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기, 승객이 비상문 열려고 시도 '회항'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가 비상구 좌석 승객이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해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인천공항을 떠나 프놈펜으로 향하던 OZ739편(A321네오) 여객기가 이륙 30여분 만에 '비상구 에러(오류) 메시지'로 긴급 회항했다.에러 메시지는 좌측 날개 인근 비상구 좌석에 앉은 중년 남성이 비상구 손잡이를 건드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시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에러 메시지가 떠 승객 안전을 위해 회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해당 항공기는 안전한 착륙을 위해 서해 상공에서 연료를 모두 소모한 뒤 오후 11시 3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다.아시아나 관계자는 "프놈펜 공항 활주로 폐쇄 시간 등을 고려해 이날 새벽 3시 30분 해당 항공편을 인천에서 프놈펜으로 다시 띄웠다"며 "해당 승객은 인천에서 공항경찰대에 넘겼다"고 말했다.이번 회항으로 승객
Sept.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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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비욘드미트와 손잡고 식물성 고기 버거 시험판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캐나다 소재 식물성 대체육류 전문업체인 비욘드미트와 공동으로 식물 기반 버거를 시험 판매하기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식물성 고기 버거는 캐나다 사우스웨스턴 온타리오 지역 28개 매장에서 오는 30일부터 12주간 판매된다.맥도날드는 식물성 고기 버거 명칭을 식물(Plant)이 들어간 'P.L.T'로 지었다. 앤 월그렌 맥도날드 부사장은 "이번 실험은 식물성 버거가 고객의 수요와 매장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맥도날드의 발표 이후 비욘드미트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12% 폭등했다.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대체 고기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식물성 대체 육류 양대 업체로 꼽히는 비욘드미트와 임파서블버거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임파서블버거는 버거킹과 식물성 고기 버거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맥도날드는 네슬레와 협업해 독일, 이스라엘에서 식물 기반 버거류를 시험
Sept.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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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폭격에 유가 폭등…브렌트유 장중 19% 상승
싱가포르거래소 브렌트유 선물가격 급등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개장과 함께 19% 이상 급등했다. 16일 싱가포르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장 초반 배럴당 11.73달러 오른 71.95달러로 19% 넘게 치솟았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2.35% 상승한 67.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장 초반 배럴당 63.34달러로 전장보다 15% 이상 급등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Sept.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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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계정 연결 전화번호 4억개 무더기 노출돼"
IT매체 테크크런치 보도…페이스북, 일부 내용 확인 "해당 자료 삭제"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업체인 페이스북이 또다시 개인정보 노출 논란에 휩싸였다.미국 정보기술(IT)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 계정과 연결된 4억개 이상의 휴대전화 번호가 온라인에 무더기로 노출됐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노출된 서버에는 4억1천900만개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 기록들이 담겨있었다. 지역별로는 미국계 페이스북 계정이 1억3천300만개, 영국계 계정이 1천800만개, 베트남계 계정이 5천만개 이상이었다.비밀번호로 보호되지 않은 탓에 누구나 데이터베이스를 찾아 접근할 수 있었다고 테크크런치는 설명했다.페이스북은 보도의 일부 내용은 확인했다면서도 실제 노출된 계정은 4억1천900만개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AFP는 테크크런치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전했다.페이스북은 또 중복된 계정들이 많고 자료도 오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페이스북 대변
Sept.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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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가슴성형, 희귀암 발병 가능성에도 정보 부족해 소비자 ‘불안’
10년 넘게 강남권 지하철역 광고판을 도배해온 ‘물방울 가슴 성형’이 희귀암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최초 국내 확진 환자가 발표된 14일 이후 강남의 한 성형외과병원에서 만난 A(24)씨는 적절한 정보와 안내를 받을 창구가 없음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관련 영문기사: Are ‘water drop’ breast implants a ticking time bomb in the chest?A씨는 3년전 가슴 성형 수술을 받았는데, “당시 원장도 엘러간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고 본인 가족 같아도 이 보형물을 추천하겠다며 확신을 줬다”고 말했다.A씨가 시술받은 엘러간사의 ‘바이오셀 텍스쳐드(거친표면)’ 보형물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권고로 전세계적 리콜을 진행중이다. “수술했던 병원에 전화해보니까 나를 방
Aug.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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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기, 日 오키나와 공항서 지시 어기고 활주로 진입"(종합)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가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공항에서 관제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했다가 제지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일본 항공 당국은 이를 '중대 사건'으로 보고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한국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위원회도 이를 '준(準) 사고'로 보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22일 NHK 보도와 국토교통부,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관제관 허가 없이 나하공항 활주로에 진입했다.당시 해당 여객기는 이륙을 위해 승객들을 모두 태운 뒤 활주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여객기 기장은 나하공항 관제관이 "스톱"(Stop·멈추라)이라고 지시했지만, 이에 따르지 않고 활주로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때문에 착륙 허가를 받고 공항에 내릴 준비를 하던 일본 트랜스오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앞 3.7㎞ 부근에서 다시 고도를 높였고, 약 20분 후에 착륙해 착륙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July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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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가 사라진다"…현대모비스, 카메라 모니터 개발
카메라 센서로 2배 화각 확보…디자인·소음·연비 개선에 획기적자동차 외부에 달린 사이드미러를 카메라로 대체하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현대모비스[012330]는 기존 사이드미러 위치에 카메라 센서를 장착해 차량 내부의 모니터에 표시하는 장치인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CMS, Camera Monitor System)'을 개발해 글로벌 수주에 나설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이 기술은 기존 거울보다 넓은 화각을 확보해 사각지대를 대폭 줄여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량 외관 디자인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다. 카메라 센서의 화각은 약 35도로 일반 사이드미러(약 17도)의 2배 수준으로 운전자가 굳이 고개를 돌려 사각지대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모니터가 자동차 안에 장착되기 때문에 차량 외부로 돌출되는 부분이 거의 없다. 기존 사이드미러에 따라 발생하는 소음(풍절음)이 없어지고 공기 저항이 줄어 연비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현대모비스
July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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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꼬박꼬박 세금 낸 땅인데"…농어촌공사에 뺏길 처지
땅주인 아닌 사람과 토지 거래…법원 "20년간 문제 제기없어 공사 점유취득 인정"한국농어촌공사가 토지 매매계약을 잘못 체결하고 개인 소유 땅을 60년 넘게 저수지 배수로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실을 모른 채 60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재산세를 내온 땅 주인은 농어촌공사에 땅을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법원이 20년 넘게 아무런 문제 없이 땅을 활용한 농어촌공사의 점유취득시효가 완성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3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에 따르면 충남 서산에 사는 강모(89) 씨와 토지 인도소송을 진행 중이다.사연은 이렇다.강 씨 아버지는 1959년 서산 성연면 고남리 일대 225㎡ 크기 소규모 토지를 매입했다.1991년 이 땅을 상속받은 강 씨는 지금까지 재산세를 빠짐없이 납부했다.5년 전부터 치매를 앓기 시작한 강 씨는 상속받은 땅들의 존재를 까맣게 잊어버렸다.최근 가족들이 재산세 목록에 나온 토지 12곳을 찾아보던 중 해당 토지를 농어촌공사가 불
July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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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사우디 아람코 수소사업 협력한다
현대차가 세계최대정유사인 사우디 아람코와 수소사업 인프라 구축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한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수석부회장은 오는 26일 방한하는 사우자 왕세자와 접견하고, 사우디 아람코와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한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정 부회장 외에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LG 구광모 부회장과도 만날 것 으로 알려졌다.한 관계자는 “사우디 아람코는 수소를 미래 사업으로 본다”며 “현대차의 연료전지 기술관련 협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국영기업인 아람코는 지난 17일 미국 에어 프로덕트 社와 합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테크노밸리에 사우디 첫 수소충전소를 열었다.[코리아헤럴드 조정은기자] (christory@heraldcorp.com)
June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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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임지현 상무 사퇴…"부족함 인정, 진심으로 사과"(종합)
부건에프엔씨의 온라인몰 임블리가 20일 '호박즙 곰팡이' 논란 이후 고객 응대 및 제품 안전성 등 잇따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또 식품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회사의 대표 브랜드 격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임지현 상무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연합뉴스)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이날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화장품 및 호박즙 제품 안전성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박 대표는 "단기간 급성장한 스타트업으로서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기에 역량이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저희의 미숙했던 점,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부건에프엔씨는 식품 부문 사업을 중단하고 주력 분야인 패션과 화장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또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임 상무는 오는 7월 1일 자로 상무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대신 정기적으로 소비자 간담회를 여는 등 고객 소
May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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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양호 전 회장에 400억원대 퇴직금 지급
대한항공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에게 같은 달 400억원대의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회장의 대표 상속인에게 400억원대의 퇴직금을 이미 지급했으며 위로금은 유족의 뜻에 따라 지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대한항공 정관과 퇴직금 규정에 따르면 퇴직 임원이 특수한 공로를 인정받으면 퇴직금 2배 이내의 퇴직 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이 관계자는 "계열사의 퇴직금·위로금 액수와 지급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조 전 회장이 임원을 겸직한 회사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한진칼, (주)한진, 한국공항, 진에어 등 5개 상장사와 비상장사인 정석기업, 한진정보통신, 한진관광, 칼호텔네트워크 등 총 9개다.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전 회장은 5개 상장사에서 약 10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조 전 회장이 대한항공으로부터 610억원이 넘는 퇴직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May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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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없는 고기' 만들려고 생살 뜯기는 새끼돼지
"누군가가 먹는 고기가 목이 찢어지라고 비명을 지르며 비참한 삶을 살다 죽은 동물이라면 그 누군가는 고기를 맛있게 목으로 넘길 수 없지 않을까요"채희경 동물 칼럼니스트는 지난 8일 네이버 포스트에 '고기 냄새(웅취)' 제거를 목적으로 수컷 돼지에게 자행되고 있는 마취 없는 물리적 거세를 비판하는 글을 써 네티즌의 공감을 받았다. 채희경 칼럼니스트 네이버 포스트 캡처. 원 출처 Eurogroup for Animals채씨는 '냄새 없는 고기가 되기 위해 새끼돼지가 겪어야 하는 고통'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마취법이 개발되기 전이던 19세기 초에는 외과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결정만으로도 공포심에 자살을 선택하는 일이 심심치 않았다고 하고, 마취법의 개발 이후에는 마취와 외과 수술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한 세트가 되었는데 이는 인간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라며 "인간에게 먹히기 위해 태어나는 '고기'들의 일상에서는 그 고통이 여전히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 닭은 태어나자마자 부
May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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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인 듯, 문화재인 듯…100년 역사 지닌 지점들
오는 10일이면 우리은행 인천지점이 개점 120주년을 맞이한다.한국의 은행 역사가 오래된 만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은행 점포가 적지 않다. 그중 일부는 문화재로서 가치도 인정받았다. 우리은행 인천지점 (우리은행 제공=연합뉴스)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천지점은 우리은행 전신인 대한천일은행 시절인 1899년 5월 10일 인천 중구 신포동 부근에서 문을 열고 영업을 개시했다.1956년에 경동출장소 자리로 이전했지만 우리은행 인천지점은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온 금융기관 최초의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이같이 역사가 100년이 넘는 점포만 12곳에 달한다.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지점 연원은 인천지점이 가장 오래됐지만, 건물 역사로 따지면 서울 중구 남대문로의 종로금융센터가 최고령이다.종로금융센터는 대한천일은행의 본점 건물로 1909년 준공 당시 '광통관(廣通館)'으로 불렸다. 종로거리와 남대문로를 잇는 광통교에 인접했기 때문이다.광통관은 벽돌과 석재를 혼
May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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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에도 오르는 초코파이…베트남 매출 국내 첫 추월
오리온 초코파이가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한국보다 더 많이 팔렸다.오리온은 지난해 베트남 초코파이 매출이 전년보다 15% 증가한 920억원으로, 베트남에서 연간 판매액으로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판매 개수는 6억개로 집계됐다.오리온은 지난해 국내에서는 3억7천만개의 초코파이를 팔아 8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리온 제공)초코파이가 1995년 베트남에 처음으로 수출된 지 24년 만에 베트남 매출이 한국을 넘어선 것이다.초코파이의 외국 매출이 한국을 넘어선 것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이 두 번째다.'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은 인구 9천500만명에 빵·과자 주 소비층인 30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50%에 달해 제과업체에는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로 꼽힌다.오리온은 베트남인도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정(情)'을 중시한다는 점을 마케팅에 활용해 '초코파이는 Tinh(정감)'이라며 현지인에게 다가갔다.지난해에는 베트남 현지 대학입학 자격시험이 치러지는 날 현장에서 수험
April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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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주식 지분 상속세 1천727억원 추산"
신한금융투자는 8일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주식 지분 상속과 관련해 상속세 규모가 1천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또 이를 충당하기 위해 한진칼과 한진의 배당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박광래 연구원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조양호 회장 보유 유가증권의 가치는 약 3천454억원이며 여기에 상속세율 50%를 적용하면 조 회장의 가족이 내야 하는 상속세는 1천727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그는 "가족들이 상속자금을 마련할 방법은 크게 주식담보대출과 배당"이라며 "주식담보대출의 경우 조 회장 일가가 가진 한진칼과 한진 지분 가치가 1천217억원인데 보통 평가가치의 5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달 가능 금액은 609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박광래 연구원은 나머지 상속세 재원 1천100억원은 배당을 통해 마련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한진칼 등 계열사 배당금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박 연구원은 "지난해 조 회장 가족
April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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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미국 LA 병원서 별세…"가족들 임종 지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70세.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조 회장은 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사인에 대해서는 '숙환'이라고만 설명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병명이나 사인은 파악 중"이라며 "현지에서 조 회장을 한국으로 모셔오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pril 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