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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중국인 2명 흉기 난동…"범행 동기 조사 중"

By Yonhap

Published : Sept. 4, 2018 -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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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숙소에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2)씨와 B(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들은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빌라에서 흉기와 맥주병을 서로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B씨는 "동료가 휘두른 흉기에 이마와 복부, 팔 등을 찔렸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출동한 경찰은 몸에 난 상처와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술에 취해 서로를 폭행한 것으로 판단, 모두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행 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일하는 중국인들"이라며 "한국말이 서툴러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