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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인근 지하철 1호선 투신 사고…하행선 1시간째 멈춰

By Yonhap

Published : Feb. 28, 2018 -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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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9시 36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남영역 사이 구간에서 40대 추정 남성이 하행선 선로에 뛰어들어 열차와 충돌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감식반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남영역 사이 구간에서 40대 추정 남성이 하행선 선로에 뛰어들어 열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1호선 인천·천안 방향 하행선 운행이 사고 직후부터 1시간 이상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서울역 플랫폼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남영역 사이 구간에서 40대 추정 남성이 하행선 선로에 뛰어들어 열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1호선 인천·천안 방향 하행선 운행이 사고 직후부터 1시간 이상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서울역 플랫폼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레일은 "해당 구간은 원래 외부에서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1호선 인천·천안 방향 하행선 운행이 사고 직후부터 약 1시간째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감식이 끝나는 대로 열차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일부 열차는 청량리 방향으로 우회해 운행하고 있다.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50분 동안 열차를 기다렸다는 한 승객은 "일 때문에 수원에 내려가는 길인데 사고 공지가 안 돼 하염없이 기다렸다"며 "이제야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방송이 나오는데 일이 지연돼 피해가 막심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