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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20대 여성, 노숙자 살인미수...정당방위 논란

By Lim Jeong-yeo

Published : Sept. 15, 2017 -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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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슈빌의 한 여성이 “주차된 차를 이동시키라”고 요구한 노숙자를 향해 총을 쐈다. 여성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케이티 쿼큰부시(26)는 제럴드 멜튼(54)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았지만,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케이티 쿼큰부시 (사진=유튜브 캡쳐) 케이티 쿼큰부시 (사진=유튜브 캡쳐)

사건은 지난 8월 26일 발생했다.

피해자는 새벽 3시경 길에 누워 잠을 청하던 중, 근처에 주차한 포르셰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와 음악 소리에 방해를 받자 차를 이동시켜달라고 요청했다고 증언했다.

이후 언성이 높아졌고, 혐의자가 차 안에서 나와 총을 두 발 쏜 후 또 다른 여성과 도망쳤다.

혐의자의 부친은 딸이 총을 쏜 것이 공포사격이었으며 위해를 가할 의도가 아니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목격자들은 이 노숙자가 수차례 여러 젊은 여성들에게 위협적으로 다가갔으며, 포르셰 차량의 여성들의 경우 자기방어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