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허스키, 주인 대마초 몰래 먹더니... ‘충격’

By 김소연

Published : June 15, 2017 -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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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대마초와 관련한 논란이 연일 끊이지 않는 가운데 주인의 식용 마리화나를 먹었다가 경련을 일으킨 시베리안 허스키의 영상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2015년 게재된 이 영상에 나오는 시베리안 허스키 ‘로키’는 마치 인형처럼 혼자의 힘으론 제대로 서지도 못한 채 축 늘어져 있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로키의 주인은 방에 친구들을 불러 시간을 보낸 후 그의 룸메이트와 함께 TV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 로키의 이상행동을 눈치 채고 사태를 파악한 결과 그는 로키가 그의 친구가 남기고 간 가방에 들어 있던 라이스 크리스피를 먹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라이스 크리스피에는 대마초가 첨가되어 있었다.

본의 아니게 대마초를 먹어버린 로키는 근육을 뜻대로 조절하지 못해 경련을 일으켰다.

설명에 따르면 로키는 주인이 부른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았으며 다행히도 다음날 아침엔 제대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저녁이 되어서는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된다는 교훈은 얻지 못했는지 여전히 이곳저곳을 뒤지고 다닌다고 영상 게시자는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