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전자담배에서 일반 담배로 회귀하면 OOO

By 박주영

Published : June 14, 2017 -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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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의혹의 수준을 넘어 전자담배의 ‘중독성’ 정도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펜실베니아주립대 의과대학의 발표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중독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 흡연자들의 담배 의존도가 기존담배 흡연자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연구는 전자담배 흡연자들이 아침에 일어나 담배를 피우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일반 흡연자보다 조금 더 길다는 점도 찾아냈다. 또 전자담배 흡연자들은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확률이 일반 흡연자보다 낮았다.

연구를 진행한 구오동 리우 교수는 “전자담배도 중독성은 있다”면서도 “일반 담배보다 정도가 낮은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성인흡연자 3만명 가운데 매일 담배를 피우는 3천58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연구진은 전자담배에서 일반 담배로 다시 갈아탄 흡연자들을 후속 리서치의 대상으로 정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