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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朴 '20년간 사익추구 없고 국민만 생각했다'

By 김연세

Published : Feb. 27, 2017 -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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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자신은 정치활동에서 도덕성을 우선시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같은 주장은 법률대리인단의 대독을 통한 헌재 최후변론에서 나왔다.

이동흡 변호사가 맡은 대독에서 박 대통령은 "20여년 정치여정에서 단 한번도 부정부패에 연루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단 한순간도 개인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사진=YTN캡처) (사진=YTN캡처)


세월호사고도 대독 중에 언급됐다. 박 대통령은 "관저 집무실에서 보고받았다"며 "국가안보실장과 해경청장에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수회에 걸쳐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잘되는 세상"이 본인의 바람이었다고 밝혔다.

대리인단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변론문의 의견서 부분을 직접 작성했다. 탄핵심판 변론은 이날 부로 종료됐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