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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벽지 색, ‘이것’으로 바꾸면 성관계 횟수↑

By 손지형

Published : Oct. 17, 2016 -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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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벽지의 색깔에 따라 숙면, 부부관계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호텔 예약 사이트 ‘트래블로지’(Travelodge)는 2,000명의 영국인의 집과 침실에서의 습관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벽지의 색깔이 푸른색에 가까울수록 침실 안에 있는 이들이 숙면을 취할 확률이 높고, 보라색이나 갈색, 회색에 가까울수록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밝힌 바 있다.

(123rf) (123rf)
연구는 한편 카라멜 톤으로 벽지를 바꾸면, 일주일에 세 번 정도로 부부간 관계 빈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달콤한 간식 같은 어떤 것”이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연구는 밝혔다.

연구는 또한 빨간색 벽지로 둘러싸인 방에 있는 부부의 성관계 빈도가 가장 낮았다는 점도 확인했다.

트래블로지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프랜시스 휘틀리(Francis Whitley)는 “방의 색깔이 기분에 영향을 끼친다”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침실 인테리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