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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매력 확 떨어지는 소개팅남 10가지 유형

By 손지형

Published : Aug. 8, 2016 -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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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간이다. 한 순간에 남성에게 매력을 강렬하게 느끼게 될 수도 있고, 반대로 한 순간에 무의식적으로 저지른 어떤 미묘한 행동 때문에 매력도가 바닥으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개팅에 매번 실패했던 남성은 이러한 유형 중 어느 하나에 속하지는 않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미국 여성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매체 라이프스크립트(Lifescript)는 최근 여성이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남성의 모습 10가지를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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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의 말을 뚝 끊어버리는 남자. 정말 미묘한 부분이지만 가장 여자가 예민하게 느끼는 부분이다. 여자가 고민을 토로하고 있는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면, 화르륵 타오르던 마음 속 불씨도 한 순간 꺼지게 될 것이다.

2.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남자. 여자 입장에서 남자가 학점이 어떻고, 직업이 어떻고를 듣고 앉아 있는 것이 시간 낭비라는 것을 진정 모르는 것일까.

3. 허세남. 술을 많이 마시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거나, 럭셔리카를 렌트한 뒤 자신의 차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등 분수에 맞지 않게 허세를 부리는 남자. 여자들은 모를 거 같지만 다 안다.

4. 여자를 성행위의 대상으로만 느끼는 남자. 첫 소개팅에 나온 여자이든, 10년지기 부부이든, 이런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

5. 남성우월주의로 가득한 남자. 식사 후 여종업원 등에게 ‘아가씨,’ ‘허니’ 등의 단어를 쓰며 깔보는 남자는 어느 여자든 등 돌리게 만든다.

6. 가사일을 분담하지 않는 남자. 혼자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남자인가. 가사일은 모두의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말을 한다면

7. 다른 여자에게 눈길 돌아가는 남자. 여자에게 눈길을 주거나 잘 해주는 것도 기본적인 매너를 갖추는 정도로의 선만 지켜야 한다. 그 이상은 감당하기 힘들다.

8. 상스럽고 과시적인 남자. 일상 대화에 욕이 기본이거나, 자주 술에 취해 있거나, 대화를 혼자서만 주도하는 것만큼 여자 입장에서 못마땅한 경우가 없다.

9. 위생관리 안 하는 남자. 기본적인 청결 유지를 하는 것 외에도, 뱃살이 축 쳐졌거나, 손톱에 때가 껴 있거나, 다림질 안 된 꼬깃꼬깃한 옷을 입고 있으면 바로 여자들이 등을 돌린다.

10. 되지도 않는 유머를 던지는 남자. 좋은 유머는 여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지만, 반대로 정도가 과한 유머를 하게 되면 그만큼의 역효과가 나게 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