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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성접대 장면, 실제로 존재하나?

By 석지현

Published : Nov. 30, 2015 -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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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이 누적 관객 350만 명을 돌파하며 주말 스크린을 장악한 가운데 성접대 장면이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일고 있다.

‘내부자들’의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초반에 19금 장면은 모두 윤태호 작가의 원작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인들과 기업인이 성접대를 받는 장면은 모두 윤태호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을 둔 것이다”라며 “저도 처음에 그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고 그런 장면을 상상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이병헌씨와 관련된 잔인한 장면도 모두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다”라며 “영화적으로 더 잔인하게 만드는 것만 제가 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부자들’은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가 총 350만 명을 넘어서며 누적관객 500만을 바라보는 ‘검은 사제들’을 압박하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19일 개봉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