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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창업 5년내 70% 폐업

By Shin Ji-hye

Published : Oct. 11, 2014 -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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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으로 숙박•음식업 등 생계형 창업이 늘고 있지만 창업 5년 후 생존율은 17%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부좌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생 기업의 5년 후 생존율은 29.6%였다. 창업한 지 1년 후에는 4곳이 문을 닫고, 2년 뒤엔 절반 정도가, 5년이 되면 7곳이 망한다는 얘기다. 특히 퇴직자들의 대표적인 생계형 창업으로 꼽히는 여관•치킨집 등 숙박•음식점업의 5년 후 생존율은 17.7%로 업종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숙박•음식점업의 생존율은 창업 1년 뒤 55.3%였고, 3년이 지나면 그 비율은 28.9%, 5년 뒤 17.7%로 줄었다. 제품을 직접 만들지 않고 중개 판매하는 도•소매업도 창업 1년 후에 56.7%, 3년 후엔 35.8%, 5년 후에는 26.7%만 살아남았다. 창업자 10명 중 채 3명도 사업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다.

가장 생존율이 높은 업종은 자신의 원룸•상가 등을 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부동산•임대업으로 5년 뒤에도 절반가량(46.5%)이 사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28.2%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15.8%)보다 1.8배 높다.

부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자영업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