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소아쌤

Twin stars found with multiple planets

By 윤민식

Published : Aug. 30, 2012 - 10:20

    • Link copied

This scene from movie This scene from movie "Star Wars" shows a fictional planet Tatooine, which orbits two stars.


U.S. astronomers say the Kepler planet-hunting mission found the first multi-planet solar system orbiting a binary star, bringing images of "Star Wars" to mind.

"It's Tatooine, right?"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astronomer Michael Endl said, referring to the fictional planet with twin suns in the popular movie series.

The discovery, which proves entire planetary systems can form in a disk around a binary star, was made in observations of the binary system Kepler-47, consisting of a primary star is about the same mass as the sun and its companion, a dwarf star one-third its size, a university release reported.

Astronomers have detected an inner planet three times the size of Earth and orbits the binary star every 49.5 days and an outer planet 4.6 times the size of Earth with an orbit of 303.2 days.

"Unlike our sun, many stars are part of multiple-star systems where two or more stars orbit one another," William Borucki, Kepler mission principal investigator at NASA's Ames Research Center in Moffett Field, Calif., said.

"The question always has been -- do they have planets and planetary systems? This Kepler discovery proves that they do," he said.

"In our search for habitable planets, we have found more opportunities for life to exist." (UPI)



<관련 한글 기사>


이 별에서는 두 개의 태양이 뜬다


미국 천문학자들이 항성 두 개 주위를 도는 행성 두 개로 이루어진 쌍성계를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지언론은 29일 (현지시간) NASA가 케플러 계획(Kepler Mission)을 통해 관측한 결과 2개의 항성과 2개의 행성으로 이뤄진 행성계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UPI) (UPI)


케플러 계획은 NASA의 우주 망원경을 이용해 태양 외 다른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형 행성을 찾는 계획이다.

이전에 별 두 개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이 발견된 적은 있으나, 행성 여러 개가 별 두 개를 공전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행성계와 달리 항성이 두 개인 행성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

이번에 발견된 쌍성계는 케플러-47이라고 명명되었다.

케플러-47의 항성 중 하나는 태양과 크기가 비슷하며, 다른 하나는 태양의 3분의 1 크기에 불과한 백색왜성이다. 두 별은 7.5일을 주기로 상호 공전한다.

이 두 별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들 중 안쪽에 있는 행성은 크기가 지구 정도이며 공전주기가 49.5일이고, 바깥쪽에 있는 행성은 지구보다 4.6배 크고 303.2일주기로 공전한다.

“우리의 태양과 달리, 많은 항성들은 두 개 이상의 별들이 상호 공전하는 형태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간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는, 이러한 항성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행성계가 존재할 수 있느냐였습니다. 이번 발견으로 인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셈입니다””라고 케플러 미션 수석 연구자 윌리엄 브룩키는 말했다.

그는 이번 발견으로 인해 지구 외에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다른 행성의 존재 확률 역시 올라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