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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ia Dunn, ex-Hewlett-Packard chairwoman, died

SAN FRANCISCO (AP) _ Patricia Dunn, the former Hewlett-Packard chairwoman who authorized a boardroom surveillance probe that ultimately sullied her remarkable rise from investment bank typist to the corporate upper class, has died. She was 58.

Dunn had battled cancer.

Once one of the most powerful women in corporate America, Dunn saw her career tarnished in 2006. That was when she was ousted from HP and brought up on criminal charges _ which were ultimately dropped _ for approving the company's plan to snoop into the private phone records of board members, journalists and HP employees to catch people leaking to the media.

<한글 기사>

패트리샤 던 前 휴렛팩커드 회장 별세

Patricia Dunn (AP)
Patricia Dunn (AP)


뛰어난 경영수완, 고속 승진으로 한때 미국 업계에 서 '가장 강한 여성'으로 통했던 패트리샤 던 전 휴렛팩커드(HP) 회장이 4일(현지시간)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8세.

유방암, 흑색종 등으로 오랫동안 투병했던 던은 난소암이 재발해 치료를 받아왔 으며 캘리포니아 오린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했다고 동생 데비 래머스가 5일 전했다.

던은 HP의 또다른 유명한 여성 최고경영자(CEO)였던 칼리 피오리나를 영입하고 해임(2005)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바클레이즈 글로벌 인베스터즈의 CEO(19 95)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던은 HP 회장 재직 중 회사기밀 누설자를 색출하기 위해 이사회 멤버, 기자, 임직원들의 사적인 전화 통화내역을 불법적으로 조사하도록 한 의혹을 받아 경영자로서 오점을 남겼다.

2006년 당시 이 사건은 큰 파문을 일으켜 미국 의회, 연방검찰, 연방수사국(FBI )의 조사를 초래했으며 던은 결국 이 사건으로 HP를 떠나야 했다.

다만 이 사건은 법원으로부터 최악의 '신뢰와 명예의 배반'이라고 규정됐으나 당시로서는 범죄행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고 던을 비롯해 그와 함께 기소 됐던 관련자들이 모두 무죄판결을 받았다.

던은 기업인으로서 최고 시절을 구가하던 중 암 진단을 받고 오랫동안 투병해야 했다.

던은 바클레이즈 CEO 재직 중 유방암과 흑색종 진단을 받고 2002년 퇴직했으며 2년 뒤인 2004년 다시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

던이 전화내역 조사 의혹으로 HP 회장직을 사임한 것은 2006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직후였다.

배우였던 아버지, 우울증을 앓았던 어머니 밑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던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을 졸업한 뒤 잠시 지방신문에서 탐사보도 기자로 일했다.

1970년대 한 투자은행에서 2주짜리 임시직 타이피스트로 일하다 정규직을 따냈으며 냉철한 사업 판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초고속 승진했다.

동생 래머스는 던이 "기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던 입지전적 성공, 치료 과정에서 보여줬던 용감한 암투병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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