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NASA: Satellite pieces to hit Earth in a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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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Sept. 20, 2011 -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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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AP) – U.S. space officials say they expect a dead satellite to fall to Earth in about a week.

NASA has been watching the 6-ton satellite closely. On Friday officials moved up their prediction for its arrival to Sept. 23, give or take a day.

NASA scientists have calculated the satellite will break into 26 pieces as it gets closer to Earth. The odds of it hitting someone anywhere on the planet are 1 in 3,200. The heaviest piece to hit the ground will be about 350 pounds, but no one has ever been hit by falling space junk in the past.

Low Earth orbit is the most concentrated area for orbital debris. (NASA/AP) Low Earth orbit is the most concentrated area for orbital debris. (NASA/AP)


NASA expects to give the public more detailed information early next week. For now, all continents except Antarctica could be hit by satellite debris.

 

<한글기사>

이번주 후반 인공위성 잔해 떨어질듯


(워싱턴=연합뉴스) 기능을 상실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인공위성 추락 시기가 오는 23일(미 동부시간) 전후로 앞당겨졌다.

NASA는 19일 초고층대기관측위성(UARS)이 오는 23일을 전후해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위성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NASA는 "18일 현재 UARS는 지구상공 215∼240㎞ 궤도를 돌고 있다"면서 "지구에 다시 진입하는 시기는 오는 23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보다 하루가 더 빠르거나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UARS는 1991년 발사된 뒤 지구 궤도를 돌며 오존층의 화학입자와 성층권의 기온, 태양으로부터 전달되는 에너지 등을 관측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위성은 2005년 임무를 종료한 뒤 그동안 지구 궤도를 떠돌아 왔다. 이 위성은 길이 10.6m, 지름 4.6m, 무게 5.9t가량이다.

이 위성은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부서져 불에 탈 것으로 보이나 일부 잔해는 지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ARS의 궤도가 지구의 양극 부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대기권 진입 때 타다 담은 위성의 잔해가 알래스카주(州) 주노 남쪽과 남미 북단 사이의 폭으로 연결된 지구 상 광범위한 띠 모양 지역 어디에나 떨어질 수 있다.

NASA 전문가들은 이 위성 파편이 사람이 거주하는 6대주 거의 어디에나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인간이 파편에 맞을 확률은 3천200분의 1이라고 밝혔다. 세계 인구가 70억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각자가 이 파편에 맞을 가능성은 21조분의 1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NASA는 이번 인공위성 추락으로 인간의 안전이나 재산상의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NASA는 "지난 1950년대 후반 우주시대가 시작된 이후 인공위성의 지구 재진입으로 인한 부상이 확인된 것은 없으며 심각한 재산상의 피해를 일으켰다는 기록도 없다"고 강조했다.

NASA는 이 위성을 구성하는 금속 중 연소되지 않고 지상에 추락하는 것은 544㎏ 정도라고 밝혔다. NASA는 UARS 잔해를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관련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