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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품, 한글도 쓰지 마라?
8일 중국 현지 유통업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왓슨스(Watsons)’ 등 소매체인점에 한글 홍보문구 사용을 금지 시켰다. 왓슨스 명동중앙점 (사진=왓슨스 홈페이지)한 관계자는 “한글표기 또는 한국 제품임을 알 수 있는 홍보문구를 모두 삭제하라는 조치가 내려왔다”며 “사실상 한국제품 별도 코너를 없애라는 의미”라고 말했다.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시작으로 중국이 점차 한국 제품에 대한 소비를 억제해 무역길이 좁혀가는 것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March 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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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설...한국 한달간 속수무책
미 연준이 오는 14일과 15일 정책금리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연다.시장에는 이미 인상설이 파다하다. 결과는 우리시간 16일 새벽에 발표된다.미국이 실제로 금리를 올릴 경우 일시적 충격은 불가피하다. 또 기자회견에서 옐런 의장이 매파기조까지 내비칠 경우 국내시장에 미칠 여파는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 재닛 옐런 미 연준의장 (헤럴드db)더구나 한국은행이 곧바로 대응할 물리적 방법도 없다.한은 금통위회의는 이달에 쉰다.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다음번 회의는 4월13일로 잡혀 있다.미국을 따라 올리는 방안도 한 달가량 더 기다려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연준의 발표까지 열흘 남았다. 코스피 등 각종 지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khnews@heraldcorp.com)
March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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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하나금융 회장 앞 막말 파문
청와대가 민간금융사의 인사에도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YTN과 조선일보 등은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기록을 인용했다.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시중은행에 압력을 행사한 의혹이다. (사진=MBC영상 캡처)안 전 수석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그렇게 머리가 안돌아가느냐”고 말했다는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이는 최순실씨의 인사청탁에서 비롯됐다. 청와대는 결국 KEB하나은행 승진인사 개입을 관철해낸 것으로 전해졌다.(khnews@heraldcorp.com)
March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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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가 새차보다 더 비싼 테슬라?
공식 출시를 앞둔 테슬라 모델 S 90D 중고차가 새차보다 비싼 가격에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5일 중고차 포털 SK엔카닷컴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S 90D 중고차가 지난 4일 1억8천만원에 매물로 등록됐다.부산 지역의 중고차 업체가 등록한 이 차는 2016년 10월식으로 주행거리는 9천939km다. 테슬라 모델 S 90D 중고차 (사진=SK엔카닷컴 홈페이지 갈무리)모델 S 90D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2천100만원부터 시작하며 풀옵션은 약 1억6천100만원이다.이 차가 풀옵션이라고 가정해도 중고차가 새차보다 거의 2천만원이나 비싼 것이다.업계에서는 이런 가격 차이가 미국에서 직수입하는 배송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또 테슬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차를 손에 넣기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매물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테슬라는 제고를 쌓아두지 않고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을 입력하면 생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금 주문하면 인도까지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
March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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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주가 고공행진 예고
2일(현지시간)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이 미국 시장에 공개됐다. 스냅은 책정가격보다 약 40%가 높은 24.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냅의 시가총액은 시초가 기준으로 330억 달러까지 올라갔다. 10대들 사이에서 특히나 인기가 많은 스냅챗은 사용자가 서로에게 사진과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한다. 사진과 메시지는 송신자가 설정한 시간 후에는 사라진다는 점이 스냅챗만의 차별화된 특성이다. (사진=스냅챗 홈페이지)스냅의 IPO는 미국 IT 회사 중에서 2012년의 페이스북 이후로 가장 높다. 공동창업자 에번 스피걸과 보비 머피는 최소 6조원 이상의 억만 장자가 됐다. 스피겔은 2013년에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로부터 인수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바가 있다. (khnews@heraldcorp.com)
March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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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4위 부자는 택배회사 창업자
중국의 택배회사인 SF 익스프레스의 창업자 왕레이가 아시아 4번째 중국 3번째 부자로 순식간에 떠올랐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왕레이는 약 31조원 (275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과 다롄완다 그룹 회장 왕젠린 회장만이 그보다 재산이 더 많은 것으로 판명됐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중국의 페덱스’로 불리는 SF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24일 중국 선전증시에 우회 상장했으며 왕레이 회장의 재산은 지난달 28일 하루에만 약 2조7천억원을 건너뛰었다. 반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연간 순이익에 비해 거품이 낀 회사의 시가총액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코리아헤럴드 정민경 기자 (mkjung@heraldcorp.com)
March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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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차별하는 회사...리스트 공개돼 파문
여성 고용을 기피하다 정부로부터 개선 촉구를 받았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금호타이어·한라 등 27개 기업 명단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용노동부는 여성 근로자와 여성 관리자 비율이 저조한 데다, 개선노력이 현저히 미흡한 26개 기업과 1개 공공기관 등 27곳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AA)제도 위반사업장으로 선정하고 2일 공표했다. 이번 명단공표는 AA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4년 4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2006년 도입된 AA제도는 공공기관과 500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성고용기준(여성 근로자·관리자비율)을 충족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고용상 성차별을 해소하고 고용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작년을 기준으로 AA제도를 적용받는 곳은 공공기관 322곳, 민간기업 1천718곳 등 총 2천40곳이다.최종 명단에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사업장 중 3년 연속 여성고용기준(여성 근로자 또는
March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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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미국 스튜어디스는 할머니 스타일”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자사의 임직원들에게 미국 출장길에 오르며 쓴 서신에 “미국비행기 스튜어디스는 할머니 스타일”이라는 발언을 했다.박 회장은 LA를 출발해 미네소타, 뉴욕을 거쳐 브라질로 가는 출장길에 쓴 서신의 말미에 “고소공포증이 조금 있기에 저는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릴 때마다 순간 심쿵하곤 합니다”라고 하면서 “어차피 미국 비행기에는 스튜어디스들이 할머니 스타일이니 눈 감아도 뭐 상관없습니다만…ㅎㅎㅎ”라고 썼다. 뉴욕에서 증권시황 모니터 중인 박현주 회장 (사진=온라인커뮤니티)한편, 서신에서 박 회장은 임직원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와 현 경제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를 자세하게 밝혔다.박 회장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임직원 모두에게 서신을 띄운 것이며 그의 신년사는 매년 1월 나온다. 해당 편지는 2일 아침에 발송된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회장의 정확한 출국 일자와 편명은 확인되지 않았다.다음은 박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신 전문이다.사랑하는 미
March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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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회사 직원의 씁쓸한 나날
미국 초콜릿 전문회사 허쉬가 전 세계적 구조조정을 결심했다. 허쉬는 현재 18,000명을 고용 중으로, 그 중 15%의 노동자, 대략 2,7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사측은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우선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리한 환율과 변수 때문에 해외사업 투자에는 위험한 측면이 존재한다고 허쉬는 지난달 초에 밝힌 적이 있다. 그렇지만 허쉬의 주가는 2017년 들어 4.8% 상승했고, 수익률 부문에 있어서도 월스트리트에서 전망이 밝은 편이다. 그렇지만 사측은 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쉬는 1일(현지시간) 투자자 회의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더 많은 세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혀다.(khnews@heraldcorp.com)
March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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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임박?...‘갤럭시X’ 상표출원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김영원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X’에 대한 상표출원을 완료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상표출원은 제출 출시 이전 상표권 취득을 위한 절차인데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정보유출을 우려해 신제품 출시에 임박해 출원 신청을 한다.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루머는 지난 몇 년 간 끊이지 않았다. 그 동안 유출된 시제품들은 대부분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제품이었는데 실제 출시될 갤럭시X는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접었을 때는 약 5-6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으로 펼치면 약 7-8인치의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초도 생산물량은 약 10만대로 생산은 빠르면 올해 7월부터 시작된다. 갤럭시X는 갤럭시 노트8과 함께 올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가전전시회 공개가 유력시되고 있다. (wone0102@heraldcorp.com) <원본 영문기사>Sam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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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요일 오후4시 퇴근 추진
매달 하루를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정하고 조기퇴근을 유도하는 유연근무제 도입이 추진된다.고속철도를 조기 예약하면 운임을 최대 50%까지 깎아주고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수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매달 하루를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정하고 이날만큼은 일찍 퇴근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소비 촉진안을 내놨다.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매일 30분씩 더 일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지정한 금요일에는 2시간 일찍 퇴근해 가족들과 쇼핑·외식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정부는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해 이 대책을 마련했다.한국은 미국·일본 등 주요국에 비해 늦게까지 일을 하는 관행이 있어 소비를 구조적으로 제약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Feb.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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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공정위 상대로 가처분신청 소송
퀄컴이 21일 1조300억원의 사상 최대 과징금을 두고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서울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 관계자는 “퀄컴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코리아헤럴드에 전했다. 퀄컴은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보며 이는 소송 제기 마감 시한인 22일을 하루 앞둔 늦은 오후에 이뤄졌다. 퀄컴은 지난 달 23일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담은 의결서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소송을 시작으로 퀄컴은 법무법인 세종, 화우 등 대형 로펌을 동원해 대규모 ‘소송전’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 해 12월 공정위는 퀄컴의 이동통신 모뎀칩셋 관련 시장지배력 남용을 적발해 1조3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요청이 있을 시 휴대폰 업체, 모뎀칩셋 업체와 다시 라이센스 계약 협상을 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이후 퀄컴은 부당한 결정이라며 행정소송전을 예고해왔다.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공정위 특혜 관련 혐의로 구속된
Feb.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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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쌍끌이...증시 2100
코스피가 1년7개월여 만에 2,100선을 돌파했다.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월 수출 호조 발표와 투자자들의 글로벌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4포인트(0.89%) 오른 2,102.93으로 거래를 마쳤다.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3일(종가 2,104.41) 이후 19개월여 만이다. 장중 기준으로 따져도 2015년 7월17일(장중 고가 2,101.22) 이후 처음이다.지수가 모처럼 탄력을 받으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1천359조9천380억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거래소가 밝혔다. 이전 시총 최대치는 2015년 4월23일의 1천356조4천870억원이었다.이날 1.58포인트(0.08%) 오른 2,085.97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키워 고점을 높였다.2월 들어 환율변동성 확대 등으로 매수세가 약해졌던 외국인이 이날
Feb.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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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이재용, 기업문화 개혁·정경유착 인습 사이에 좌초"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업문화를 개혁하려는 갈망과 한국에서 역사가 정경유착의 오랜 인습 사이에 끼어 좌초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가 20일(현지시간) 해설했다. WSJ는 "하버드에서 교육받은 삼성 그룹 후계자 이재용 부회장이 2014년 병석의 아버지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고, '실리콘밸리' 방향으로 그룹을 재편하기 시작했다 "고 보도했다.신문은 "한국 기업과 정치권은 현대사 속에서 연달아 부패 스캔들에 휩싸여왔다 "면서 "이 부회장은 불투명한 기업문화 속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의 시대를 약속했다"고 행적을 소개했다. (사진=연합뉴스)이 부회장의 쇄신안 중에는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 자신을 향한 경비원들의 큰절 같은 인사 금지, 직원들의 반바지 허용, 출산휴가 연장 등이 있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WSJ는 이 같은 움직임은 한국 재벌 기업이 너무 제멋대로인 데다 보수적이고 부패했다는 수년간의 지적에 삼성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려는 계획의 일환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Feb.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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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에르메스, 뇌물로 독보적인 이유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구속된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인에게 뇌물로 준 것이 에르메스 핸드백으로 알려졌다.각종 뇌물사건에 단골로 등장하는 이 제품에 관심이 쏠린다.박 대표가 안 전 수석 부인에게 선물로 줬다는 핸드백이 정확히 에르메스의 어떤 제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업계 전문가들은 에르메스의 대표 상품인 '버킨백'이나 '켈리백'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와이제이콥스메디칼 측은 21일 "(수천만원대는 아니고) 200만~300만원 수준의 에르메스 제품"이라고 주장했다.개당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에르메스 핸드백은 과거에도 각종 뇌물 및 로비 사건에 등장해 유명세를 탄 바 있다.영국의 배우 겸 가수 제인 버킨(70)의 이름을 딴 버킨백은 현재 국내 유통매장에서 개당 1천400만~1천500만원대에 판매되지만 물량 자체가 부족해 일반인은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나중에 모나코 왕비가 된 할리우드 유명 배우 그레
Feb.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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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한테 밀린 삼성전자...미국순위
삼성전자[005930](SAMSUNG)의 미국 내 기업 평판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10위 안에 들었던 삼성전자는 올해 49위로 추락했다.20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Harris Poll)'에 따르면 2017년 미국 내 기업 평판지수(Reputation Quotient)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49위를 기록했다. 48위인 현대자동차[005380]에도 뒤진 순위다. 1위는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2위는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에 위치하는 식료품 체인점 웨그먼스가 차지했다.3∼10위는 퍼블릭스 슈퍼마켓, 존슨&존슨, 애플, UPS, 월트디즈니, 구글, 테슬라, 3M 순이었다. (그림=연합뉴스)삼성전자는 작년까지 소폭의 오르 내림은 있었지만 줄곧 10위권 안팎을 유지했다.2012년 13위, 2013년 11위, 2014년 7위로 상승 곡선을 그린 데 이어 2015년에는 구글, 애플 등을 제치고 3위까지 올랐다. 작년에는 다소 떨어
Feb.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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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투옥史'...5관왕 금자탑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구속은 재벌개혁의 시발점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기업투명성과 국가신인도가 중장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재판부의 17일 영장발부는 여타 그룹총수들의 '투옥사'를 재조명하고 있다.재계 2위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1천억원대 비자금조성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정 회장은 지난 200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사회출연(기부)명령도 내렸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관왕'이다. 불법외화반출 혐의와 서울북창동 사건이 각각 문제가 됐다.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조세포탈 혐의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광복절특사로 사면 받았다.담철곤 오리온 회장은 계열사 내부자금을 착복한 혐의였다.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도 회삿돈 횡령혐의다. 그는 이재용 부회장의 전 장인이기도 하다. 이 부회장의 전처 임세령씨는 현재 대상그룹 전무로 일하고 있다. 구자원 LIG 회장은 기업어음을 편법으로 발행한 혐의로 수감생활을 했다.
Feb.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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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와 구속...공매세력 '환호'
한미연합사가 한반도 사드배치를 합의한 이후 호텔신라 주가는 곤두박질을 거듭했다. 요우커 감소와 면세점수익 부진 가능성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캐리커처=코리아헤럴드 박지영)올들어 유가증권시장의 호텔신라는 공매도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공매도비중이 20%를 상회했고 주가는 작년말 대비 10%가량 빠졌다. 이는 이달 초순까지의 상황이다.그런데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됐다.삼성가 '오누이의 난'이 현실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여동생 이부진의 향후 행보가 세간의 주목인 것이 사실이다.공매도(숏세일)는 기관이 주도해왔다. 이제 강력한 수위의 상환(숏커버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반면 도중에 하차한 개미들의 손실은 막대하다. 지난 2015년 한때 14만원을 호가했던 주가는 최근 두어달간 4만원대에 머물렀다.사드배치결정이 촉발한 공매도를 딛고 다시 날개짓하는 이부진 대표의 호텔신라. 특검
Feb.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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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허쥬마 유럽 출시 임박…현지 기대감↑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박한나기자] 유럽 출시를 앞둔 셀트리온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16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의학계와 제약업계의 관심은 무엇보다 가격이다. 유럽의 경우 바이오시밀러가 기존 오리지널 치료제 대비 약 30% 저렴한 것을 감안하면 트룩시마와 허쥬마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암연구센터(BICR) 최고경영자 폴 워크맨은 로이터에 “유럽의 암전문의들이 약효가 뛰어난 바이오시밀러를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만 있다면 반응은 폭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오시밀러 시장이지만 그 동안은 북유럽과 독일에서 판매가 집중된 것이 사실이다. 지난주 영국종양약료협회는 항체바이오시밀러를 항암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처방비율을 전체 국립병원 환자 9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오리지널 치료제인 로슈사의 리툭산과 허셉틴은 영국내 판매만 연
Feb.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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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무한리필' 폭풍전야...청소년들 일촉즉발
청소년 전용 콘돔 자판기가 출시됐다.15일 소셜벤쳐 (주)인스팅터스는 비건(Vegan) 인증을 받은 자사의 친환경 콘돔을 청소년 대상으로 판매하는 이브콘돔 자판기를 발표했다.이 자판기 전면엔 청소년 대상 올바른 성생활을 설명하는 안내문구가 있고, 100원에 2개입으로 판매해 청소년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장치했다.별도의 연령 인식 시스템은 없지만, 가게 바로 앞에 설치되어 점주가 육안으로 자판기 이용객이 성인인지 청소년인지 판별하는 방식이다.(사진=인스팅터스)현재 서울의 신논현, 이태원과 광주광역시의 충장로 세 곳에 설치되어 있고, 이 외 완도 등지에서도 문의가 들어와 설치 논의 중이다. 인스팅터스 이기쁨 마케팅부 대리는 “콘돔 접근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자판기를 배치하려 한다”고 말했다.이기쁨 대리는 “청소년 전용 콘돔 자판기라 해서 미성년의 성관계를 장려하는 것이 아니다”고 피력했다. 이 대리는 “통계상 첫 성관계 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콘돔
Feb. 1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