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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심사 앞서 특검 출석…굳은 얼굴 '묵묵부답'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측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차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계열사 순환출자 문제와 관련해 청탁한 사실이 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아무 말 없이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사진=연합뉴스)이 부회장은 특검에 약 15분 동안 머물다가 다시 차를 타고 영장심사 장소인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했다. 그는 나오는 길에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영장심사는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정석(39·사법연수원 31기)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이 부회장의 영장심사는 지난달 18일에 이어 29일 만이다. 당시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특검은 보강 수사를 거쳐
Feb.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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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한국상륙 초읽기
애플이 한국 시장에 애플페이 출시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작년 11월 애플 본사의 법률 책임자와 수석고문이 한국을 방문해서 금융당국과 애플페이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애플 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애플페이에 대한 기술적 운영방식과 보안성(토큰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애플페이는 현재 12개국에 출시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토큰화 방식을 사용해서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토큰화는 신용카드나 지문인식 정보를 암호로 만드는 보안기술로 현재 삼성페이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이들은 한국출시가 정해지면 국내 카드사와 협력할 예정”이지만 출시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결제하려면 해당 기업은 금융당국과 전자금융업 등록 여부를 먼저 논의해야 한다. 단순히 결제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인지 송금 업무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Feb.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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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금융직원 10에 1명 연봉 1억이상
지난해 금융권 종사자 4명 중 1명이 억대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억대연봉자 비중이 1년 새 크게 늘어 최초로 20%를 넘어섰다.15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2016년 금융인력 기초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금융회사 직원 비중은 24.8%였다.지난해 9∼12월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금융업권 1천38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연봉이 1억원 이상인 직원 비중은 2012년 9.9%에서 2013년 16.5%, 2014년 19.2%로 늘다가 2015년 16.6%로 꺾였으나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이는 고액연봉자 비중이 높은 은행과 증권사, 선물회사의 응답 비중 변화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금융회사들은 급여 수준을 대외기밀로 하고 있어 다른 조사 항목보다 설문조사 응답 비율이 낮다.조사대상인 금융사 직원의 64.5%는 연봉이 5천만원 이상이었다.급여 수준별로 따져보면 ▲연봉 2천500만원 미만 10.2% ▲2천500만원 이상
Feb.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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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배터리 만든 톈진공장에서 화재
8일 오전 중국 톈진(天津) 우칭(武淸)개발구에 있는 스마트폰 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바로 갤럭시 노트 7의 배터리를 공급했던 삼성SDI 공장이었다. (사진=중국 텐센트 방송화면 캡쳐)이 공장은 스마트폰, 전기자전거,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를 생산하며, 1996년 설립되어 약 3천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오전 7시께 폐기물 저장 공간에서 시작됐다. 다행히 불길이 초기 진압돼 인명피해나 재물피해는 없었다. 소형폭발물로 분류되는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불이 났을 경우 연쇄 폭발이 일어나 큰 사고로 번질 뻔 했지만, 이 같은 악재를 면해 서울 삼성SDI 본사 측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khnews@heraldcorp.com)
Feb. 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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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컨슈머 낙인’ 노트7 피해자들 “삼성과 합의 없다...소송 강행”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김영원기자]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의 발화 및 폭발 사고가 배터리 결함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온 가운데, 사건 발생 초기 관련 문제를 제기해 “블랙컨슈머”로 비난을 받았던 일부 소비자들이 “삼성과의 합의는 없다”며 소송 강행 의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9월 2일 삼성은 노트7의 리콜을 공식 발표하며 제품 회수 및 교환을 실시했다. 이후 일부 교환 제품에서도 발화 사건이 발생하자 10월 11일 제품 단종이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삼성은 당시 외부 기관의 조사 결과를 빌어 “외부 충격이 발화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기기결함을 주장하는 소비자들을 “블랙컨슈머”로 몰아 논란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10월 교환 제품 최초 발화 제보자를 포함한 5명의 노트 소비자들이 삼성에 피해 보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모두 삼성 측으로부터 “블랙컨슈머가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을 대리하
Feb.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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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규모 "2050년 베트남(현 46위)·필리핀(35위) 수준 전락"
2050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는 세계 18위로 나이지리아, 이집트, 파키스탄 등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7일 회계컨설팅 네트워크 PwC가 세계 32개국의 잠재력 GDP 성장률 전망을 토대로 낸 '2050 세계 경제 장기 전망-세계 경제 순위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2042년에 2016년의 두 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보고서는 현재 13위인 한국의 GDP가 2030년엔 14위, 2050년에는 18위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림=연합뉴스 캡처)현재 GDP 1위는 중국은 2050년에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2위인 미국은 3위로 내려가고 현재 3위인 인도가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4위와 8위인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2050년엔 자리를 맞바꿀 것으로 예상됐다.현재 21위, 22위인 이집트와 나이지리아는 급성장해 15위와 14위에 자리해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7개의
Feb.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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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키보드 잘못 써왔다?
전혀 새로운 모양의 신종 키보드가 나타났다.키보디오 모델1이란 이름의 이 타자기는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으며 양 손의 자판을 떼어낼 수도 있다. (사진=Keyboardio)이를 개발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제시 빈센트 (Jesse Vincent)와 카이아 데커 (Kaia Dekker)는 키보드의 형태가 100년간 거의 변하지 않은 것에 놀라웠다고 말했다.발단은 빈센트의 스타트업이 부진하자 쉬어가고자 하는 목적에서 그가 개인용 키보드를 취미삼아 만든 것이었다.프로토타입 키보드 (사진=Keyboardio)재미로 만들어낸 갖은 모양의 키보드가 다른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하자 빈센트와 데커는 이를 사업화 시킬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데커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은행권에서 스타트업 대출을 담당한 후 MBA 과정을 수료했다.이들의 키보드는 한화 37만 7천원 ($330)에 선구매 가능하다고 한다.LED 조명 색깔은 취향대로 바꿀 수 있다.(khnews@hera
Feb.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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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씨엘, 노바티스에 질병진단 플랫폼 제공 논의 중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피씨엘(PCL)이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에 다중 체외질병진단 플랫폼 제공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3일 더인베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유럽 출장 차 방문했던 노바티스가 동반진단에 쓰이는 플랫폼을 피씨엘 제품으로 바꾸고 싶다고 전해 왔다”고 말했다. 피씨엘 김소연대표노바티스는 현재 임상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는 자사 후보 물질 개발에 피씨엘 고유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PCL SG CapTM’를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김대표는 노바티스가 “기존 사용하던 플랫폼 대신 피씨엘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며 “결국 원가싸움인 진단 시장에서 민감도도 높고 저비용인 우리 제품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SG CapTM은 기존의 기술보다 1000배 높은 분석민감도를 가지며, 특이도도 높아 다수의 질병을 한번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Feb.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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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내한 외인 2백만시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인근 속초항에 10만t급 대형 크루즈 선박이 입항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된다. (헤럴드db)외국 크루즈 선박의 출항 횟수를 늘리고 신규 기항지를 발굴해 국내 항만을 동북아 크루즈 모항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7년 크루즈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6일 발표했다.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항만에 입항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수는 약 195만명으로 크루즈 관광객 2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웃 국가인 일본은 이미 크루즈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2020년까지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항만 시설 정비 등에 나섰다.중국 역시 2018년까지 상해 오송구 터미널을 2선석에서 4선석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크루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우리 정부는 이들 국가와 경쟁하기 위해 올해 크루즈 관광객 200만명을 달성하고 내년까지 크루즈선 1천300회 입항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Feb.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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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출시 ‘참치맛 초콜릿’?
초콜릿 브랜드 킷캣 (KitKat)의 제조사 네슬레 (Nestle)가 신박한 초콜릿을 출시한다.바로 일본의 초밥에서 착안해 만든 디저트 제과다.쌀 위에 먹음직스러운 분홍빛 초콜릿이 얹혀져 참치 초밥을 흉내낸 스시는 사실 라즈베리맛 초콜릿이다. (사진=네슬레)더불어 성게 초밥은 마스카포네 치즈를 곁들인 홋카이도 멜론맛 킷캣, 계란말이 초밥은 호박푸딩맛 킷캣이다.쌀 강정과 화이트 초콜릿 위에 얹혀 흡사 진짜 스시와 같은 비쥬얼이다. 일본 네슬레의 기업담당 미키 카노는 도쿄 긴자에 가장 최근 단장한 킷캣 초콜릿 샵에서 2월 2일~14일 사이 최소 3천엔 (미달러 26.47)어치 초콜릿을 구매한 손님들에게 이 스페셜에디션 초콜릿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진=네슬레)(khnews@heraldcorp.com)
Feb.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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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비타민·홍삼제품에 화학첨가물 '잔뜩'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어린이용 비타민과 홍삼제품에 발달기 어린이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화학 합성첨가물이 성인용보다 더 많이 들어 있는 등 품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식품당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과 품질관리실태 감사에 나선 감사원의 요구로 2016년 9월 21일에서 10월 19일까지 매출 상위 10위 안에 있는 어린이용 비타민 제품 5개와 홍삼제품 5개를 무작위로 뽑아서 합성착향료와 보존제 등의 화합 합성첨가물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사진=연합뉴스)조사결과, 이들 조사대상 10개 제품 중에서 합성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1개에 불과했다.나머지 9개 제품에는 적게는 1종에서 많게는 12종의 화학 합성첨가물이 들어 있었다.특히 A사의 어린이용 비타민 제품에는 같은 회사의 성인용 비타민 제품보다 무려 10종이나 더 많은 11종의 화학첨가물이 포함돼 있었다. 화학첨가물 중에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등 식품의
Feb. 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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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산업부 스마트폰 리콜제도 '전면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발화 원인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 스마트 폰 발화 및 폭발 사건 발생 시 제조회사는 정부에 즉각 보고하고 원인 조사를 해야 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리콜 규정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7 사태 원인 조사와 리콜 제도 개선 작업을 담당한 한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리콜 제도가 “미국과 같은 다른 국가에 비해 미비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며, 새롭게 도입될 규정은 “스마트폰 발화가 일어나면 제조회사는 정부에 즉각 보고를 하고, 신속히 원인 조사를 실시해 결함 여부 조사와 리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세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24일 노트7 발화 사건이 처음 제기되고 열흘이나 지난 후에야 정부에 보고를 했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불안이 가중되었을 뿐만 아니라 원인 조사가 늦어졌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국감에서 “앞으로 철저하게
Feb. 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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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의 '경제검찰' 쌍두마차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특검팀은 이날 서울 금융위원회 사무실과 정부 세종청사 내에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특별수사관 등을 파견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공정위는 위원장실·부위원장실·사무처장실·경쟁정책국 기업집단과 등이, 금융위는 자본시장국 산하 자본시장과·자산운용과·공정시장과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 측은 "삼성의 뇌물 및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 수사 등에 관해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사 대상자의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이라고 특검 측은 덧붙였다.특검은 삼성과 관련된 특혜 입법을 공정위가 지원하려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공모한 것으로 지목된 삼성 뇌물 의혹 수사의 연장 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공정위를 중심으로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한 중간금융지주회사법은 삼성을 비롯
Feb.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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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 당신 사랑하오'...도널드 드림
삼성전자가 미국에 가전제품 생산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로이터 통신은 이 사안을 잘 안다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의 미국 가전공장 건설 가능성을 2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다뤘다. (사진=트럼프대통령 트위터)하지만 이 소식통은 공장을 어디에 지을지, 투자금액이 얼마나 될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공장 설립 계획과 관련해 확인을 거부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다만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 오스틴 반도체공장에 지금까지 170억 달러를 투자한 것을 포함해 이미 미국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사실을 강조한 뒤 "미국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 신규 투자의 필요성이 있는지를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트위터 계정에 "고마워요 삼성!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Thank you, @samsung! We would love to have you!)라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이 통신은 삼성전자의
Feb.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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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반값이용권...'얄팍한' 상술 아닌가
롯데월드는 이달 내내 '자유이용권' 할인행사를 연다.주민등록번호 13자리에 0, 1, 2, 7의 숫자중 세 개가 들어가면 48% 깎아준다는 것이다. 네 개 모두 포함하면 할인률 50%를 누린다.자유이용권 정상가가 5만2천원인데 2만7천원 또는 2만6천원만 내면 된다. 0, 1, 2 다음은 왜 7일까? 롯데는 올해가 2017년이라며 선정배경을 밝혔다. (헤럴드db)그런데 뜯어보면 이는 40대 부모들을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초등학생이나 취학전 자녀를 둔 부모는 1970년대생이 많다.동반 1인도 할인해준다. 세는 나이로 39살부터 48살까지의 아빠들이 아이엄마 입장료까지 부담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80년대생도 상당수일 것으로 추정되는 엄마보다 아빠를 주 타겟으로 한 셈이다.주민번호의 뒤 일곱자리는 1999년도 이전 출생자라면 누구나 1 또는 2로 시작한다. 또 태어난 달이 11월과 12월만 아니면 앞 여섯자리의 세번째나 네번째에 0이 들어간다. 생년월일에 0이 없더라도 출생지가 서
Feb.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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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7천만? 연봉 7천도 센데?
월급이 7천만원인 사람들... 언뜻봐서는 '연봉'의 오기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월급이 7천만인 직장인들이 공식통계에 잡혔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월보수 7천810만원 이상인 고소득 직장인이 3400명에 달했다. (사진=코리아헤럴드)건강보험공단은 월급이 7천810만원을 초과하는 직장가입자에게 최대 월 239만원의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딴세상 같다는 반응이다.
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월급? 연봉 아니고?...나 왜 살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는 "7천은 고사하고 뒤에 8백만원만 월급으로 받으면 대체휴무일 출근해도 방긋 웃겠다"고 썼다.(khnmews@herladcorp.com) Ja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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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보복'...한국 경제에 무차별 타격
면세점과 화장품 등의 업종이 폭발적 중국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대박' 실적을 거뒀지만, 마냥 즐거워할 처지가 아니다.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성격으로 한국 서비스·상품 소비에 대한 중국의 본격적 규제가 시작될 경우 높은 의존도만큼 타격도 클 수 있기 때문이다.중국의 '사드 보복'은 여행업계, 화장품, 공기청정기, 양변기, 공연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갈수록 그 대상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지난 24일 공시에 따르면 LG생활건강[051900]의 경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6조941억 원, 8천809억 원, 5천792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3조1천556억 원)과 영업이익(5천781억 원)은 각각 1년 전보다 24.6%, 42.9%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화장품 업계의 '중국발 리스크(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Ja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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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당직걸린 김OO의 '분노'
40대 직장인 김아무개씨는 이번 설 연휴 당직근무에 걸렸다. 김씨는 귀성을 포기했다. 대신에 설날 하루전인 27일 충남 홍성에 사는 부모에게 용돈만 부치기로 했다.우리은행 계좌를 쓰는 김씨는 인터넷뱅킹에 접속했다. 그가 이체 버튼을 누르자 "개설은행 개시 이전"이라며 오류코드 E142가 떴다. 고향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보유한 유일한 계좌는 NH농협이다. 김씨는 농협은행 홈페이지를 찾았다. (헤럴드db)"27일 0시부터 30일 자정까지 농협계좌를 이용한 금융거래 전체 중단"이라는 공지가 떠있다.이 기간엔 ATM기를 통한 입출금은 물론 현금서비스 인출도 못한다. 신용카드의 일부거래만 가능하다. (헤럴드db)(khnews@heraldcorp.com)
Jan.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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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전자 “샤프와 원만히 합의할 것”… ICC 제소 가능성 일축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이지윤기자] LG전자가 최근 갑작스럽게 LCD TV 패널 공급중단을 통보한 샤프에 대해 국제상업회의소(ICC) 제소를 비롯한 손해배상 청구 계획이 없다고 26일 밝혔다. LG관계자는 더인베스터에 “샤프의 공급량이 극소량에 불과해 두 회사가 원만히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G는 한해 약 3천만대의 LCD TV를 생산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패널을 자매사인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개별 협력사의 공급량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는 샤프 등이 TV용 LCD 패널 공급을 전면 중단해 피해를 입었다며 ICC에 중재를 요청했다. 손해배상청구액은 한화로 6천억원이다. 이에 함께 공급중단을 통보 받은 LG전자와 중국의 하이센스 등도 손해배상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일부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전체 LCD TV 생산량 5천만대 중 약 10%에 달하는 패널을 매년 샤프로부터 공급받았던 삼성은 패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L
Jan.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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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클라이슬러 등 미국산자동차 수입 늘린다
우리 정부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미국산 자동차와 항공기 등의 수입 확대에 나선다.대미 경상수지 흑자를 줄여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이나 수입규제 등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경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지역경제통합 위주로 짜여진 신통상 로드맵을 대폭 보완하고, 350억달러 규모 해외인프라 수주에 도전한다.외국인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업종별 외국인투자 비율 제한을 낮추는 방안도 상반기 중 마련한다.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90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7년 대외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정부는 우리와 교역비중이 높고 경제적으로 가장 밀접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세계경기 회복, 4차 산업혁명 등 기회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올해 대외경제정책방향의 초점을 맞췄다.정
Jan. 2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