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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관광지에서 발견된 시신 6구...‘조직적 범죄’ 급증

By Korea Herald

Published : Dec. 21, 2017 -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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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라파즈의 관광 밀집 단지에 시신 6구가 발견됐다는 21일 AFP 보도다.

범죄가 발생한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지역은 청정한 해변으로 타지 관광객에게 각광 받는 휴양지다.

이렇듯 관광산업에 도움이 되는 지역에선 살인사건이 드물었지만, 최근 몇 해간 조직화된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멕시코에선 군부대가 마약 단속에 나선 2006년 이래로 최소 196,000명이 죽임당했다. 상황은 호전되고 있지 않다. 2017년 1월부터 10일 사이 총 409명의 피해자가 살해되었으며 이는 2016년 수치의 두 배라고 한다.

이번에 발견된 시신들은 멕시코 수도인 라파즈의 국제공항에서부터 산호세델카보, 카보산루카스로 이어지는 고가도로에 매달려 있었다. 이 길은 거대한 리조트 단지로 향하는 길이며 미국인, 캐나다인, 유럽인이 자주 이용한다.

시신들은 세 군데 고가도로에서 각각 2구씩 발견되었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