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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심장을 연거푸 찌르는 멧돼지

By Kim Yon-se

Published : Aug. 18, 2017 -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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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나 케냐 초원의 승부는 늘 안갯속이다. 이곳은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허나 그것은 적어도 아프리카대륙 8강쯤 되는 녀석들끼리의 엎치락뒤치락일 터.

영상은 사자 암컷과 혹멧돼지의 싸움을 다루고 있다. 이는 누가 봐도 뻔한 승부인 듯 보인다. 적수가 아니다.

그러나 사자는 치명상을 입는다.

멧돼지의 가슴팍 일격에 전의를 상실한 상황. '약자'한테 수차례 두드려맞은 맹수는 일단 피신을 선택했다.

이는 사바나 주요이변 중의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