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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한 경찰, 땡볕에 차에 갇힌 아기 망치로 유리 깨 구조

By 김윤미

Published : Sept. 1, 2016 -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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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의 한 퇴직한 경찰이 땡볕이 쬐는 쇼핑 센터 주차장에서 차 안에 갇혀 우는 아기를 발견하고 대형 망치를 가져와 차 유리창을 깨고 극적으로 아기를 구조했다. 

(Facebook @Steve Eckel) (Facebook @Steve Eckel)


AP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브 에켈(Steve Eckel, 53)은 동행하고 있던 사라 마존(Sarah Mazzone, 30)과 함께 4개월된 여자 아이가 차 안에서 땀을 흘리며 울고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차 유리문은 모두 닫혀있었다.

그 날 당시 기온은 27도 정도 되었지만 에켈에 따르면 차 안은 아마도 48도가 넘었을 것이라고CBS Local에 말했다.

“차 안이 얼마나 더웠을 지 생각하면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았다”라고 그는 말했다.

에켈은 자신의 차 트렁크에 있던 망치를 가져와 조수석쪽 앞 유리를 깨고 에어컨이 가동되는 마트 안으로 아이를 안고 들어갔다.

아이의 엄마는 당황하며 차 쪽으로 걸어왔고 경찰 조사결과 아기는 차 안에 40분 정도 갇혀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3세의 아기 엄마 카렌 그루엔(Karen Gruen)은 아이를 위험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아기는 시원한 곳으로 옮겨진 후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