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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들, '교복 선택권 있다'

By 석지현

Published : Oct. 15, 2015 -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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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푸에르토리코에서 학생들의 성 정체성에 따라 교복 치마나 바지를 선택하는 교복 선택권을 법적으로 허용한다는 내용이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YouTube) (YouTube)

푸에르토리코의 라파엘 로만(Rafael Roman) 교육부 장관은 최근 “여학생과 남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은 교복 치마나 바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학교는 이들의 결정에 대해 처벌을 내릴 수 없다”고 발표했다.

푸에르토리코 정부의 이번 결정은 최근 현지 동성애자 권익 운동가들이 “학교가 LGBTQ(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들을 안아줄 수 있는 안전한 곳이 되어야한다”는 시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폰세 지역 한 학교의 이사는 “하루아침에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놀라운 것은 어린 친구들이 열린 마음으로 이러한 결정을 받아들 일수 있다는 것이다. 차별을 하는 주체는 바로 우리 어른들이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