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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sketch turns out to be a Warhol

By 윤민식

Published : April 6, 2012 -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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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ritish man who bought a handful of sketches at a Las Vegas rummage sale for $4.76 said one of them turned out to be an Andy Warhol worth $2.06 million.

Andy Warhol`s Andy Warhol`s "Marylin" -- This photo is not directly related to the story. (AFP-Yonhap News)


Andy Fields of Tiverton, England, said he bought a few pieces of art from the sale in 2010 and later learned one of the pieces was an original sketch believed to have been made by Warhol in the 1930s when he was 10 or 11 years old, The Sun reported Wednesday.

Fields said experts examined the sketch, which depicts 1930s singer and actor Rudy Vallee, and said it is the earliest known example of Warhol's pop art style. The sketch has been valued at $2.06 million.

Fields said he tried unsuccessfully to track down the man who sold him the art work.

"I needed to find out everything he knew about it -- but he'd vanished," Fields said. (UPI)

 

<관련 한글 기사>


5천원주고 산 그림, 알고보니 23억원짜리


한 영국인 사업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중고세일 매장에서 산 그림 중 하나로 횡재를 하게 됐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영국 데번주(州) 티버턴에 거주하는 앤디 필즈라는 사업가는 2010년 라스베이거스에서 단 5달러를 주고 산 그림 5점 가운데 한점을 다시 표구하는 과정에서 그림 뒤 숨겨져있던 스케치 한점을 발견했는데, 이 작품이 팝 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

한 감정평가사는 이 작품의 가치를 130만 파운드(약 23억3천만원)로 평가했다고 그는 전했다.

필즈는 "친구들과 라스 베이거스를 돌아다니다 중고세일매장에 갔는데 한 친구가 몇 개 그림을 단돈 5 달러에 팔았다"면서 "그림 중 하나를 재표구하려고 뒤를 벗기다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 다른 그림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예술품 수집가이기도 한 그는 이어 "나는 (이 그림에서) 앤디 워홀의 밝은 붉은 색 입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그림은 워홀이 9살에서 10살때 1930년대 가수인 루디 발리를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필즈는 "전문가들은 워홀이 23살때까지는 팝 아트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소유자가 이 그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숨겨둔 것으로 생각한다 면서 낡디 낡은 종이에 그려진 이 그림을 전시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 금고에 넣어두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워홀의 그림은 점 당 수백만 파운드를 호가하며 그의 첫번째 자화상은 2011년 3 천840만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