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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 1만, 브라질 대통령은 제트스키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은 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제트스키를 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글로부TV 등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파라노아 호수에서 제트스키를 타며 물놀이를 즐겼으며,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촬영됐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뒷좌석에 안전요원을 태운 채 자신이 직접 제트스키를 운전했으며,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브라질리아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상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제트스키를 탄 곳은 대통령 관저에서 가까운 요트장으로, 지지자로 보이는 주민 10여명이 모여 있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제트스키를 근처에 있던 요트에 가까이 댄 뒤 탑승자들과 인사를 나눴고, 탑승자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충격에 불만을 터뜨리자 공감을 표시하면서 코로나19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앞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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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서 코로나19 봉쇄 조치 항의 시위 열려
스위스에서 9일(현지시간) 수백 명의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매체 스위스인포가 보도했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수도 베른을 포함해 바젤, 장크트 갈렌, 취리히 등 여러 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자유를 원하고 제약은 거부한다'는 슬로건이 적힌 포스터 등을 들고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불만을 토로했다. 경찰은 시위대에 해산을 요구했으나 시위대에 노인과 어린이가 포함돼 직접 개입하지는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연방 정부는 3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스위스는 한때 유럽 내에서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을 정도로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쳤지만, 최근 들어 확산세가 주춤해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으며, 오는 11일에는 식당과 시장, 의무 교육 기관 문을 다시 열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5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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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청정지역' 선언 하루 만에 깨졌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왔던 30대 여성이 9일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가 하루 만에 '코로나19 청정지역' 간판을 내리게 됐다. 제주도는 이달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여성 A씨가 9일 오후 9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14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8일 오후 도내 5번 확진자인 20대 여성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도내에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모두 퇴원해 제주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다시 돌아갔음을 알렸다. 하지만 9일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의 '코로나19 청정지역' 선언은 하루 만에 효력을 잃게 됐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일 제주도를 떠나 5일 오전 12시 30분께부터 오전 6시까지 해당 클럽에 머무르다 6일 오후 3시께 제주도로 돌아왔다. 이 클럽은 이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 B(29)씨가 이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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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집단감염'에 커지는 성소수자 혐오…'아웃팅'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 A(29)씨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연일 확인되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유흥업소에 방문한 행적을 두고 비판 목소리가 거세다. A씨가 다녀간 업소에 성소수자들이 주로 찾는 '게이 클럽'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소수자 집단이 도매금으로 비난의 화살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한 '아웃팅'(동성애 등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는 것) 우려에 확진자 동선 공개 범위 논란도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소수자나 약자에게 차별과 혐오가 가해지는 현상이 반복돼 왔다며, 이같은 혐오는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 '게이클럽' 네 글자에 쏟아진 성소수자 혐오 용인 66번 환자 A씨는 이달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선 추적 결과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나흘 전인 이달 2일 새벽 이태원 일대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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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행사끊긴 트로트계, '미트' 잔열 속 방송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이 다소 완화했지만 야외 행사는 여전히 어려운 요즘, 트로트 가수들의 방송가 진출이 한층 활발해졌다. 비지상파 시청률 신기록을 쓴 TV조선 '미스터트롯' 신드롬의 잔열이 오래 지속하는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 출연진뿐만 아니라 중견 트로트 가수들까지도 각종 예능에 고정 멤버나 게스트로 참여하며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 물론 가장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는 쪽은 '미스터트롯' 출신 '트롯맨'들이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결승 진출자들은 '사랑의 콜센타-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를 비롯한 TV조선 주요 예능은 물론 MBC TV '라디오 스타', JTBC '뭉쳐야 찬다', '77억의 사랑', 올리브 '밥블레스유'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방송가를 휩쓸고 있다.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반응도 뜨겁다. KBS 2TV '불후의 명곡' 등 앞으로 출연할 프로그램들도 한창 예약 대기 중이다. '톱(TOP)7' 외에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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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황새 한 쌍 '결실'
들불과 폭설에도 꿋꿋이 둥지를 지킨 멸종위기종 황새 한 쌍이 최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州)에서 결실을 봐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현지 매체인 '아르구멘티 이 팍티'(논증과 사실) 등에 따르면 세계자연기금(WWF) 러시아 아무르지부는 지난 2일 아무르주에 있는 황새 둥지에서 새끼들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러시아 아무르지부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솜털이 빽빽하게 난 황새 새끼 3마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둥지의 주인인 황새 부부는 화재와 폭설에도 알을 끝까지 지켜 내 현지 언론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러시아 아무르지부는 지난 3월 이 황새 부부 가운데 한 마리가 둥지 주위에 불이 번지는 상황에서도 알을 끝까지 보듬고 있는 모습의 CCTV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철탑 위에 둥지가 자리를 잡아 황새 부부에게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전했다. 지난달 폭설이 내렸지만, 이때도 황새 부부는 둥지를 꿋꿋하게 지켰다. 러시아 아무르지부 관계자는
May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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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군사훈련 성적1등...군생활도 '월드클래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8·토트넘)이 기초군사훈련 성적 1등을 거두며 선수뿐 아니라 군인으로도 '월드 클래스'(world class)임을 보여줬다. 8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다. 손흥민은 수료식(퇴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 상을 받는다. 해병대는 훈련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5명가량을 선정해 수료식에서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의 등수는 공개되지 않지만, 손흥민은 1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하는 등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의 '캡틴'(주장)인 손흥민은 각개전투 훈련 때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열외 없이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고, 훈련 교관들은 손흥민을
May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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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의회 '줌' 화상회의서 음란물 해킹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가 7일(현지시간)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이용한 회의를 진행하던 중 음란물이 화면에 뜨는 해킹을 당했다고 현지신문 소웨탄 등이 보도했다. 문제의 해커는 이날 가상회의를 주재한 탄디 모디세 하원의장에게 인종 차별적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오전 9시 프로그래밍 위원회 회의를 시작한 지 50초께 첫 번째 안건을 토의하려던 참에 벌어졌다. 마침 야당 민주동맹(DA)의 나타샤 마쪼네 원내총무가 의회 가상회의 기능과 운영에 대한 안건을 제시하려고 했다. 충격을 받은 모디세 의장은 "이것이 내가 정확히 줌에 대해 말해왔던 것"이라고 외쳤다. 지난주 위원회 회의에서도 줌의 보안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다른 의원들도 충격과 혐오 속에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 가운데 음란 영상 등은 더 올라왔고 결국 회의는 4분 30초 만에 정회됐다. 특히 마지막 30초 동안 남자 목소리 해커가 모디세 의장을 겨냥해 성차별적이고 인종 차
May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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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맥도날드서 '매장내 식사금지' 한마디에 총격
미국의 맥도날드 매장을 찾은 한 손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매장 내 식사는 안된다는 얘기를 듣자 점원들에게 총을 쏘며 화풀이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6시께 오클라호마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어났다. 오클라호마주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와 위생 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비필수 사업장의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이에 동네 맥도날드 가게를 찾은 30대 여성은 음식을 주문해 매장 내에서 먹으려다 직원들로부터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영업을 재개하긴 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매장 내부 식당 문은 닫았으니 그냥 나가 달라는 요청이었다. 이에 격분한 여성은 주차해둔 차량에서 권총을 들고 와 점원들을 향해 발사했고, 점원 2명은 어깨와 팔·다리 등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성은 총격 사건 이후 현장에서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바로 붙잡혔다. (연합뉴
May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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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자 동성 커플, '같은 아빠' 아기 출산 예정
뉴질랜드에서 여자 동성 커플이 생물학적 아버지가 같은 아기를 비슷한 시기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뉴질랜드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스터프는 오클랜드에 사는 타린 커밍(31)과 약혼자 캣 뷰캐넌(32)이 집에서 인공수정을 통해 같은 정자 기증자의 아기를 임신했다며 각각 11월 말과 12월 초에 아기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년 전부터 함께 사는 이들은 그동안 아기 갖는 문제를 자주 얘기해왔으나 병원 에서 인공수정을 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자가수정이라는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받은 난소예비능검사(AMH)에서 두 사람 모두 수치가 낮게 나와 나중에는 임신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자 더는 지체할 수가 없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눈을 돌려 지난해 말 '완벽한' 정자 기증자를 찾아냈다. 이들은 기증받은 정자로 지난 2월 집에서 커밍에게 먼저 시험적으로 자가수정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보름 뒤 이들은 기증받은 정자로 뷰캐넌에게 자가수정을
May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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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방탄모 쓰고 사격훈련', 영국 언론 '뜨거운 반응'
방탄모를 쓰고 사격 훈련에 나선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모습이 공개되자 영국 언론들도 뜨겁게 반응했다. 지난달 20일 제주도 모슬포에 위치한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시작한 손흥민이 마지막 3주 차에 진행 중인 사격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모습이 6일 연합뉴스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격훈련을 끝낸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대정 들판의 올레길을 따라 걸어서 부대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방탄모에 군복을 입고 오른쪽 어깨에는 소총을 메고 있었다. 손흥민의 군복 입은 모습이 처음 공개되자 영국 언론들도 앞다퉈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흥민의 사진을 소개하면서 "방탄모를 쓴 손흥민이 사격훈련을 끝내고 훈련소로 돌아가고 있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 더선, 미러 등 영국 대
May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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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40년 전 전염병 소설 예측 맞아 죄송"
미국의 대표적인 호러소설 작가 스티븐 킹이 40여년 전 쓴 전염병 소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현실화했다면서 독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롤링스톤 등에 따르면 킹은 전날 CBS 심야토크쇼의 화상 인터뷰에서 1978년 작 '스탠드'에서 묘사한 전염병 대유행 예측이 맞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소설을 쓴 지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사과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스티븐 킹의 이야기 속에 사는 것 같다'고 말하곤 하는데, 이에 대한 나의 대답은 죄송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드'는 킹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미국 네바다주의 생화학전 연구소에서 슈퍼 독감 바이러스가 유출되면서 인류 전체가 종말 위기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 킹은 인터뷰에서 당시 유타주에서 발생했던 화학물질 사고를 접한 뒤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자신이 알고 있는 의사의 얘기를 듣고
May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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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만 썼던 트럼프 "마스크 썼다…뒤에서"
마스크 생산시설을 방문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 보이는 데서 썼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문답하다가 전날 애리조나주 마스크 생산시설 방문 때 마스크를 왜 쓰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일정 시간 동안 썼다"고 말했다. 동행 취재진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못 봤으면 어쩔 수 없다"면서 방문시설 쪽에 마스크를 써야 하느냐고 물어봤고 그럴 필요가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오래 쓴 건 아니다. 무대 뒤에서 썼다"면서 방문 중에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있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마스크 생산 시설 허니웰 공장을 방문하면서 눈을 보호하기 위한 고글은 썼으나 마스크는 쓰지 않은 채로 카메라 앞에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공장 내부에 '이곳에서 마스크를 쓰시오'라는 안내가 붙어
May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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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기형아 부작용' 알고도 '코로나19 신약' 권장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을 알면서도 자국서 개발된 '아비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비간은 일본 후지(富士)필름의 자회사 도야마(富山)화학이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한 항(抗)바이러스제다.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는 데다 기형아를 낳을 수 있다는 부작용을 안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아베 총리 자신도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아비간이 입덧 방지약인 "'탈리도마이드'와 같은 부작용"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탈리도마이드는 1950∼1960년대 기형아 출산 부작용으로 판매가 금지된 약물로, '최악의 의약품 이상반응 사례'로 꼽힌다. 아비간은 에볼라와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재생산을 방해한다는 점에서 잠재적 가치가 있지만, 이는 동물실험에서만 입증됐을 뿐 인간이 앓고 있는 질병을 치료할
May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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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포기 후 자원입대 병사 미 3개 명문 법대 합격 화제
해외 영주권을 포기하고 자원입대한 뒤 주경야독으로 미국 유수의 법과대학에 합격한 병사가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12사단 쌍용연대 소속 정석현(26) 병장이다. 정 병장은 올해 3월 미국 뉴욕대와 듀크대, 컬럼비아대 등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법과대학의 합격통지를 받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자란 정 병장은 국방 의무를 다하고자 해외 영주권을 포기하고 2018년 11월 자원입대했다. 그는 입대 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개인 정비 시간 등을 이용해 평일에는 일과 이후 2시간, 주말에는 6시간씩 공부했다. 자신의 꿈인 인권 변호사를 이루기 위해 낮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밤에는 공부에 매진하는 등 주군(軍)야독을 한 셈이다. 정 병장은 소총수로서 특급 전사를 달성하는 등 군인으로서 기본이 되는 임무 수행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정 병장은 뉴욕대 등 미국의 유수 대학에 차례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 병장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May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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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젓가락 안 썼더니…중국 실험서 세균 250배 검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공용 젓가락 쓰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공용 젓가락 사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항저우(杭州) 질병예방통제센터 전문가들의 실험 결과 여러 명이 함께 식사하면서 공용 젓가락을 쓰지 않고 음식을 나눠 먹으면 공용 젓가락을 쓰는 것보다 남은 음식에서 검출된 세균이 최대 250배 많았다고 6일 보도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새우, 생선, 오이 등 6가지 음식을 주문해 공용 젓가락을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 식사 후 남은 음식의 세균을 48시간 배양한 뒤 측정했다. 6가지 음식 모두 공용 젓가락을 쓰지 않은 쪽의 세균이 공용 젓가락을 쓴 쪽보다 많았다. 세균 수는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무려 250배까지 차이 났다. 전문가들은 공용 젓가락을 쓰지 않으면 자신의 몸에 있는 세균을 젓가락을 통해 음식에 전파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전통 풍습에서는 자기 젓가락으로 다른
May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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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진짜 우주서 영화 찍는다
유명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미국항공우주국(나사·NASA)과 협력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독일 dpa통신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짐 브리덴스타인 NASA 국장은 이날 트위터로 "NASA는 톰 크루즈와 ISS에서 영화를 촬영하게 돼 기쁘다"면서 "차세대 공학자들과 과학자들이 NASA의 야심 있는 계획을 실현하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대중 미디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미 영화매체 데드라인닷컴은 해당 영화가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는 무관하며, 현재 우주에 영화 스튜디오가 설치되진 않았다고 보도했다. 데드라인닷컴은 또한 크루즈가 이번 프로젝트에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엑스의 참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7'은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촬영 일정이 중단됐으며, 역시
May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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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팬 호기심 부른 코로나19 속 한국 야구
미국 CBS 스포츠가 한국프로야구 개막전의 여러 장면을 묶은 'KBO 하이라이트'를 6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소개했다. 미국 야구팬들이 KBO리그와 거의 동반어로 인식하는 '방망이 던지기'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 특별한 시구가 CBS 스포츠의 시선을 잡았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인근에서 난 화재로 검은 불길이 치솟자 경기가 중단된 점, LG 트윈스 차우찬의 시속 111㎞짜리 느린 커브, 심지어 잔디 깎는 기계를 구동하는듯한 심판의 삼진 아웃 콜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CBS 스포츠는 '야구가 돌아왔다. 방망이 던지기도 돌아왔다'는 미국 ESPN 스포츠센터의 트위터 글과 함께 NC 다이노스 모창민의 홈런 장면을 전했다. 모창민은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왼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홈런을 칠 때 스윙을 끝낸 뒤 시원하게 방망이를 내던졌다. CBS 스포츠는 "KBO리그 타자들은 방망이를
May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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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직원 옷에 코 닦고 KKK 두건 쓰고…미 마스크 거부 백태
일부 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안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돌발 행동을 일삼아 경찰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미시간주의 한 상점에서 경비원이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가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미국 사회에서 마스크 쓰기를 노골적으로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5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는 상점 직원의 셔츠에 코를 닦은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동네 매장인 '달러트리'에 들렀다가 직원으로부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미시간주에서는 코로나19 행정명령에 따라 상점 직원과 고객 모두 매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 남성은 불쑥 직원에게 다가가 직원이 입고 있던 셔츠로 자신의 얼굴을 문지르고 코까지 닦은 뒤 "이걸(상점 직원의 셔츠) 마스크로 쓰면 되겠다"고 말했다.
May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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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무관중 TV 중계 집에서 216만명 봤다
TNMS "두산-LG 경기 가장 많이 시청" 프로야구 KBO 리그 첫날 경기 중계에 오래 기다린 야구팬 이목이 일제히 쏠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의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서울, 대구, 광주, 수원, 인천에서 동시에 열린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 중계 시청자는 무려 216만명에 이르렀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경기는 SBS TV가 중계한 두산 대(對) LG전(2-8, LG 승리)으로 총 67만명이 시청했다. MBC TV가 중계한 키움-KIA전 (11-2, 키움 승리)가 51만명, KBS 2TV가 중계한 한화-SK전(3-0, 한화 승리)이 49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MBC스포츠와 KBSN 스포츠에서 함께 중계한 롯데-KT전(7-2, 롯데 승리)은 32만명이 시청했으며 SBS 스포츠가 중계한 삼성-NC전(0-4, NC 승리)은 17만명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May 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