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막 고프지는 않은데 뭔가 좀 먹고 싶은, 이런 미묘한 상태를 한국어로는 ‘출출하다’고 표현합니다.
‘배고프다’가 끼니를 먹어야 할 정도로 허기가 진 상태라면, ‘출출하다’는 그보다 한결 가벼운 느낌입니다. 배가 크게 고픈 것은 아니지만, 뭔가를 먹어서 속을 채우고 싶은 상태를 말하죠. 간식이 당기거나 살짝 허기가 느껴질 때도 ‘출출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배가 고픈 것 같으면서도 아주 배고프지는 않은’ 미묘한 느낌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I have munchies"
Though it can denote specific things that aren’t allowed in Korea, “I have the munchies” is also a way of saying you’re a little hungry. On the opposite site, while English doesn’t have as many expressions for feeling a little hungry, it does have a lot for being hungry, most involving animals like “I could eat a horse.”
"I have the munchies"는 한국에서 허용되지 않는 특정한 무언가를 가리킬 때도 있지만, 살짝 배가 고프다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반대로, 영어에는 살짝 배고픈 느낌을 나타내는 표현은 그리 많지 않은 대신, 몹시 배고픈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은 아주 많습니다. 그 대부분이 "I could eat a horse (말 한 마리도 먹겠다)"처럼 동물이 등장하는 표현이죠.
"Feeling snacky"
When you’re not exactly hungry, but you’re not not hungry and someone asks if you want to get some food, “I could eat” is a succinct answer. “Do you want to grab a bite?” is a way to make the proposal for not a big meal, but for what will probably take more than a bite or two to finish. When you’re just going to sample or taste something, but not fill up, you might “have a nibble.” And when you’re with a couple of friends and that bag of Doritos isn’t going to eat itself, you might be “feeling snacky.”
딱히 배가 고픈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 고픈 것도 아닐 때, 누군가 뭐 좀 먹겠느냐고 묻는다면 "I could eat (먹을 수도 있지/먹으면 먹고)"이 간결한 대답이 됩니다. "Do you want to grab a bite? (뭐 좀 간단히 먹을래?)"는 거창한 식사가 아니라, 그래도 한두 입으로는 끝나지 않을 만한 가벼운 식사를 제안하는 표현입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기보다 그저 조금 맛보는 정도라면 "have a nibble (조금 집어 먹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 몇 명과 함께 있는데 저 도리토스 한 봉지가 알아서 없어질 리는 없을 때, "feeling snacky (뭔가 주전부리가 당기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Hangry"
Kevin pretty much has you covered for phrases and expressions covering that feeling of hungry but not too hungry. If you’re shared as much but never got to get that bite to eat, you’ll probably progress to feeling a little “hangry.” This combines the English words for hungry and angry to express the grumpiness that overtakes us when we haven’t been able to satiate our hunger.
배는 고프지만 아주 고프지는 않은 그 느낌을 표현하는 말은 Kevin이 거의 다 짚어주었습니다. 그렇게 말은 해놓고 정작 뭘 먹지 못했다면, 아마 조금 "hangry"한 상태로 넘어가게 될 겁니다. 이는 배고픔(hungry)과 화남(angry)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합친 말로, 허기를 채우지 못했을 때 우리를 사로잡는 짜증스러운 기분을 표현합니다.
Ed - What's the Word?는 한국어 표현을 영어로 자연스럽게 바꾸기 어려울 때, 코리아헤럴드의 원어민 카피에디터들이 상황에 딱 맞는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으로 알려주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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