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clusive] NIS agents banned from entering National Assembly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agents have been banned from entering National Assembly buildings in the aftermath of President Yoon Suk Yeol’s martial law declaration. Several sources told The Korea Herald on Friday the National Assembly Secretariat has banned NIS agents from accessing parliament buildings starting Wednesday, along with the police and the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officials. The entry passes for NIS agents have been suspended accordingly, sources said. The decision to ba
Dec. 6, 2024 -
[단독] 국회 “국정원도 국회 출입 금지”…계엄 여파 계속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국회사무처가 국가정보원 직원의 국회 청사 출입을 전면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복수의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사무처는 비상계엄 이후 국정원 직원의 국회 청사 출입을 금지시켰다. 이는 지난 3일 계엄군의 국회 진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정원 국회 파견관의 국회 출입증도 정지됐다. 한 국회 관계자는 국정원의 국회 출입 금지 조치는 “지난 4일 국회사무처에서 국방부 직원, 경찰 등에 대해 국회 청사 출입을 금지하면서 함께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은 정보를 수집하는 곳이니 당연한 조치”라고 6일 코리아헤럴드에 말했다. 앞서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비상계엄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달 4일부터 국방부 직원, 경찰 등의 국회 청사 출입을 전면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국회의원
Dec. 6, 2024 -
[단독] 국경없는기자회, “언론 자유 위협 끝내야”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된 비상계엄을 명령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확실한 태도로 선을 그어 달라 촉구했다. RSF는 계엄 사태 관련 공식 입장을 준비 중이다. 5일 RSF는 본지에 “언론을 통제하려는 시도 자체가 언론 자유가 여전히 위험에 놓여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런 우려 등을 한국 정부가 확실하게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모든 언론과 출판의 계엄사 통제를 명문화했던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을 가리키면서다. RSF는 또 “계엄령이 만약 계속 됐다면 윤 대통령은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대해 완전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드릭 알비아니 RS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윤 대통령이 평소 정부에 비판적인 언동에 대해 보여왔던 자세로 보아 계엄령이 빠르게 해제되지 않았다면
Dec. 5, 2024 -
[단독] MCM, ‘롯데 칼리버스’와 내주 가상 스토어 연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MCM이 빠르면 다음 주 7일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와 가상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브랜드 첫 메타버스 스토어로 지난 8월 칼리버스가 공개된 지 두 달 만이다. 칼리버스는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로 롯데그룹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김동규 롯데 칼리버스 대표는 3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7일 런칭을 한다”며 늦더라도 “11월 상반기는 벗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칼리버스에서 당장 직접 구매는 불가능하다. 플랫폼과 연동된 MCM 공식 홈페이지 등으로 연결된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웹사이트에 연동되는 게 1차고 거기서 많은 사용자들이 우리 사이트 안에서도 쇼핑이라는 행위를 하는 게 확인이 돼야 한다”며 새 시장이 형성됐다고 판단할 만한 충분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도 전개된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명품 브랜드
Oct. 31, 2024 -
[단독] '태국 배민' 라인맨 웡나이, 연내 한국 R&D센터 설립
내년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 ‘태국 1위’ 배달 앱 라인맨 웡나이(Line Man Wongnai)가 올해 중으로 판교에 R&D센터를 개소해 적극적으로 인재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인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기술 인재를 활용해 우리의 성장 속도를 한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시장은 음식 배달과 디지털 결제 분야에서 급속히 발전해왔기 때문에, 이 분야의 경험이 동남아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맨 웡나이는 2020년 라인의 태국 배달 서비스 라인맨과 현지 식당 리뷰 플랫폼 웡나이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경쟁사인 그램(Grab)을 제치고 태국 배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태국 최대 레스토랑 판매 관리(POS) 시스템과 디지털 결제 서비스
Oct. 28, 2024 -
세계보건기구, 한국 의정 갈등 묻자..."1차 의료 환경에서 서비스 공급 확장 필요있어"
[코리아헤럴드=정민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8개월째 이어지는 한국의 의정갈등에 대해 "1차 의료 환경에서 서비스 공급 확장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 WHO 관계자는 한국의 의정갈등에 대한 유엔 전문 기구의 입장을 물어보는 코리아헤럴드의 질의에 "WHO는 환자들이 지역사회에 기반한 시설에서 가깝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1차 의료 체계를 지지"하며 1차 의료 환경에서 서비스 공급 확정 및 인력 충원은 "인류가 미래에 직면할 문제"들을 돌파할 때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에 직면할 문제들로 고령화 사회 속 노화 그리고 암, 당뇨병, 알츠하이머 등을 포함한 비전염성 질환(Non-Communicable Diseases)들을 관계자는 예시로 들었다. 관계자는 또한 WHO는 '의대증원'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가 "보건 인력 없이 (한 국가의) 보건 체계는 존재할
Oct. 28, 2024 -
국정원 “북한 오물풍선, 대북전단과 관계 없어...무작위 살포”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이유가 대북전단 때문이 아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24일 코리아헤럴드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과 민간 단체의 대북전단 활동간의 인과관계 여부를 단정하기 어려우며, 특정한 패턴 없이 무작위로 오물풍선을 부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9월 이후 북한이 오물풍선을 부양하는 횟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에 주목하면서, 앞으로 도발이 더 잦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을 시작으로 올해 총 30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날려 보냈다. 월별로 살펴보면 ▲ 5월 1회 ▲ 6월 6회 ▲ 7월 3회 ▲ 8월 1회 ▲ 9월 11회에 이어 이번 달은 현재까지 8회로 전체 살포 횟수 중 절반 이상이 최근 한 달 사이에 집중되고 있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의 대남공세 강화 국면을 살펴봤을 때 “대남 적개심 고취 및 내부 결속, 우리 대북정책 전환 압박, 미국 대통령 선거
Oct. 24, 2024 -
[단독] 유엔사 “대북 확성기 방송, 北 오물풍선 추가 살포 빌미 돼…정전협정 위반”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도발 억제에 실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 살포의 빌미를 제공한다는 유엔군사령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유엔사는 유엔사령관의 승인 없이 우리 군이 비무장지대(DMZ)에 출입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대북 심리전 방송을 송출한 것이 정전협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21일 코리아헤럴드 취재를 종합하면,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우리 군이 지난 6월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과 관련한 특별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조사 결과를 10일 국방부에 알렸다. 군정위는 DMZ 내 남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유엔사의 조사 결과를 반송하고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 지침에 따라 11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서 각각 유엔사에 항의 의사를 전달했으나, 유엔사는 우리 군이 정전협정을 위반했다는 기존의 판단을
Oct. 21, 2024 -
[단독] 위버스, 12월 1일부터 새로운 유료 멤버십 강제 도입…레이블과 팬 착취 논란
하이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가 오는 12월 1일부터 새로운 유료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레이블과 팬들을 착취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하이브는 이번에 런칭하는 새로운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를 위해 130개 이상의 음악 레이블을 사실상 강제로 참여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리아헤럴드가 10월 7일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실로부터 단독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위버스는 지난 9월 26일 130개 파트너 레이블에 ‘디지털 멤버십’이라는 구독 기반의 서비스를 12월 1일부로 의무화한다고 통보했다. 해당 서비스는 팬들에게 주로 위버스를 통해 독점 디지털 혜택을 제공하며, 모든 아티스트 커뮤니티에 월 구독제로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에 제공되던 유료 멤버십과 차별화된 혜택 없이 위버스에 유리한 수익 배분을 추구하는 이번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는 위버스에 입점한 레이블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다수의 레이블사들은 기존 멤버십만으
Oct. 17, 2024 -
맨파워코리아 RPO 서비스 10주년
인력 파견 전문기업 맨파워코리아는 15일 자사의 채용 프로세스 아웃소싱(RPO) 서비스가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RPO 서비스는 전문 기관이 기업의 채용 과정 전체를 도맡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맨파워코리아의 RPO 서비스는 채용 과정을 하나의 프로젝트처럼 운영한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고객의 요구에 맞게 팀을 구성하고 정해진 시간과 비용 안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 등 기업의 전체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맨파워코리아는 2014년 글로벌 반도체 기업 L사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후, RPO 서비스 부문 매출에서 1,200%의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3대 반도체 기업에서 일할 90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3개월 만에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RPO 프로젝트를 이끄는 해리슨 김 수석은 “반도체 업계에서 리
Oct. 15, 2024 -
[단독] 방산 협력업체 대상 기술 유출 시도 ‘5년래 최다’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올해 방위산업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유출 시도 건수가 벌써 작년 건수의 세 배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사업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방산 협력업체들에 대한 기술 유출 시도는 19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시도 건수인 6건보다 세 배 넘게 많은 수치다. 2022년 12건, 2021년 16건, 2020년 3건 등 최근 5년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집계된 기술 유출 시도 건수는 총 56건으로 이 중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유출이 2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산업체의 보안 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정부합동 방산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의 크기와 관계 없이 보안을 전담하는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기준 방산 대기업 18개사의 방산업무 종사자 총 18,043명 가운데 기술보호 업무를 포함한 보안 업무 담당자는 124명으로 0.
Oct. 15,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