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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훼손 항의한 여성...'섬뜩한 카톡'

By 김연세

Published : Feb. 23, 2017 -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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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통해 특정인을 위협하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한 여성소비자는 온라인커뮤니티에 호소문을 올렸다. 택배기사에 대한 글이다.

이 글에 따르면 기사가 문앞에 두고간 택배물 상자가 심하게 훼손됐다. 이후 여성은 전화를 걸어 "앞으로 조심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여성은 "이날 택배기사의 카톡 대화명(상태메세지)은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호소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그가 캡처했다는 택배기사의 상태메세지에는 "갑질 그만하라...고객만 아니면 진짜 XX버린다"라고 적혀있다.

이 여성이 밝힌대로 이 문구는 물론 다른 사람을 향한 욕설일 수 있다. 그는 그러나 "(이제) 택배 받기가 무섭다"고 토로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