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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ong-un tours military units before S. Korea-U.S. d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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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Feb. 26, 2012 -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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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visited front-line military units responsible for the shelling of a South Korean island in 2010, the North's state media reported Sunday, ahead of a planned joint military exercise by the South and the U.S.

The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monitored in Seoul, said Kim inspected units under the North Korean army's 4th Corps in the southwestern region. The report didn't specify when Kim made the trip.

According to the KCNA, Kim inspected the 1st and 4th Battalions. The 4th Battalion is the unit that launched artillery shots on South Korea's Yeonpyeong Island in November 2010.

The report also said Kim called on the service members to "make a powerful retaliatory strike" at South Korea, "should the enemy intrude even 0.001mm into the waters of the country where its sovereignty is exercised."

It added that Kim called the southwestern sector "a hot spot where a war may break out any moment due to the enemy's reckless provocations for aggression."

The announcement of Kim's trip to these units comes a day before South Korea and the U.S. are scheduled to kick off their joint annual Key Resolve military exercise. It will mobilize more than 200,000 troops from the allies to help strengthen their readiness against potential North Korean provocations.

North Korea has routinely denounced the Key Resolve drills as precursors for an invasion, while Seoul and Washington have countered that they are defensive in nature.

On Saturday, Pyongyang vowed to launch a "sacred war" against the South and the U.S., saying a war has been declared against North Korea and it will fight back to protect its own security. (Yonhap News)

 

<한글 기사>


北 김정은 ‘키리졸브' 앞서 연평도 포격부대 시찰


南해상사격에 대응•한미군사합동훈련 경고 분석


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을 일으킨 서남전선지구에 있는 인민군 제4군단 사령부 예하 군부대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북한군 4군단은 황해도와 북방한계선(NLL) 등 북한의 서해지역을 담당하는 부대로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11월15일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이 지역을 시찰했 다.

중앙통신은 특히 김 부위원장이 남측에서 북측 영해에 포사격을 가하면 강력한 보복타격을 가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해 이번 4군단 시찰이 지난 20일 서북도서 지역의 해병대 해상사격훈련에 대응하면서 `키 리졸브 훈련' 등 예정된 한미군사훈련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최전방에 있는 4군단 산하 제403, 688, 493, 641 군부대 예하 대대 등을 잇달아 시찰하고 전투태세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통신은 제403군부대 4대대에 대해 "연평도 불바다와 더불어 그 이름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구분대"라고 소개하며 김 부위원장이 "백두산 혁명강군의 총대맛, 진짜 전쟁 맛을 보여준 군인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연평도 방어부대의 배치상황을 볼 수 있는 제688군 부대의 전 방지휘소를 시찰하고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지침을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으나 구체적인 지침의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백령도가 내려다보이는 제493군부대 예하 대대의 해안포대 감시소를 방문해서는 타격계획을 보고받고 백령도에 주둔한 남측 6해병여단 배치상황을 점검하고서 군인들의 화력복무훈련도 지도했다.

이 훈련에는 2010년 말 실제로 연평도에 포격을 가했던 군인들이 참여했다고 중 앙통신이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시찰에서 "적들의 무모한 침략도발광란에 의해 서남전선지구는 당장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열점지대"라며 "적들이 우리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조국의 바다에 0.001㎜라도 침범한다면 원수의 머리 위에 강력한 보복타격을 안기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시찰에는 김명국, 김원홍, 박재경 대장과 황병서 당 부부장, 김춘삼 상장 등이 수행했다고 중앙통신이 밝혔으나 연평도 포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격식 대장 은 호명되지 않았다.

북한은 25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 양국이 실시할 예정인  `키리 졸브 연습' `독수리 연습' 등에 대해 "민족반역의 무리와 내외 호전광을 매장하기 위한 거족적인 성전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