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 Popular
-
1
Exports to US reach all-time high, widen gap with China
-
2
Trump rekindles criticism: US forces defending 'wealthy' S. Korea 'free of charge'
-
3
[Music in drama] Rekindle a love that slipped through your fingers
-
4
S. Korea discussed possible participation in AUKUS Pillar 2 with Australia: defense minister
-
5
[New faces of Assembly] Architect behind ‘audacious initiative’ believes in denuclearized North Korea
-
6
Opposition-led Assembly unilaterally passes bill to probe Marine's death
-
7
Seoul Metro to seek legal action against malicious complaints
-
8
On May Day, labor unions blast Yoon's foreign nanny proposal
-
9
Illit, mired in controversy, remains on Billboard charts for 5th week
-
10
[KH Explains] Will alternative trading platform shake up Korean stock market?
-
"불친절해서" 치킨배달원에 흉기 휘두른 40대 징역 7년→3년
항소심 "범행 인정하고 깊이 반성…피해자와 합의도 참작"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통닭 배달원을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5)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8월 통닭을 배달하러 온 B 씨가 자신에게 불친절하게 대했다는 이유로 그를 해치기로 마음먹는다.약 1시간 뒤 다시 통닭을 주문하며 B 씨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A 씨는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는 B 씨를 쫓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다.B 씨는 목에 상처를 입고, 몸을 피하는 과정에서 옆으로 굴러떨어지면서 다리뼈가 부러졌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A 씨 측은 피해자의 상처가 자신이 휘두른 흉기 때문에 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A 씨가 정신질환을 앓아 심신미약이었다는 주장 또한 "범행
July 3, 2019
-
불륜 드러나 면직당한 한국은행 간부…법원 "정당한 처분"
법원 "불륜 행위 알려져 은행 명예 현저히 훼손"불륜을 저질러 은행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면직당한 한국은행 간부가 이를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최형표 부장판사)는 A 씨가 한국은행을 상대로 "면직 처분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A 씨는 2016년 6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유부녀인 B 씨와 불륜관계를 맺으며 직원 공동숙소에서도 성관계를 가졌다.이 사실을 알게 된 B 씨 남편은 A 씨를 상대로 위자료 지급 소송을 해 승소했으나, A 씨가 B 씨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했다며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한 건에서는 불기소처분이 내려졌다.B 씨 남편은 한국은행을 상대로도 "A 씨에게 제공한 관사와 휴대전화를 관리할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해 불법행위를 방지하지 못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
July 2, 2019
-
공군부대서 '부사관 난투극'…육군에선 '엽기적 가혹행위'
1일 서울 모 공군부대 안에서 부사관 두 명이 난투극을 벌여 군 헌병대가 조사에 나섰다.공군 측은 "오늘 오후 서울 소재 방공유도탄포대 내에서 소속 부사관 2명이 상호폭행해 현재 부대에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두 사람 모두 중상은 아니며, 부대 인근 병원에서 치료 후 부대로 복귀해 현재 상호분리 조처된 상태"라고 말했다. 일부 목격자는 한 부사관이 다른 부사관을 향해 커터칼을 휘둘렀다고 전했지만,두 사람의 구체적인 진술은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육군에서는 동기생에게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강원도 화천 소재 육군 7사단 예하 A 일병이 군 헌병대에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육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같은 부대 소속 동기생인 B일병과 함께 외박을 나갔던 A일병은 모텔 안에서 B일병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군 수사당국 관계자는 또 A일병이 대소변을 얼굴에 바르거나 입에 넣도록 강요했다는 B
July 2, 2019
-
'베이비 박스' 목사, 기초생활비 부정수급…경찰 조사
복지부, 소득신고 누락해 받아쓴 기초생활비 2억9천만원 환수 중비영리단체(임의단체) 주사랑공동체 이사장이자 '베이비박스'로 유명한 이모(65) 목사 부부가 기초생활수급비를 부정으로 수급한 것으로 나타나 행정당국이 환수에 나섰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목사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득신고 의무를 위반하고 부부와 자녀 12명의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유지하면서 정부로부터 2억900만원의 기초생활수급비를 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소득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목사의 부인에게 소득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부정수급한 6천800만원을 환수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이 목사에게도 소득이 있었다는 공익제보가 들어와 통장을 확인한 결과, 이 목사가 교회로부터 매달 400만원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2014년부터 최근까지 부정수
July 2, 2019
-
취재진 제지 소동에 백악관 대변인 약간 다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집에서 회동하는 동안 취재진과 경호 당국자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져 백악관 대변인이 약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AP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공동취재단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고 있는 방에 들어가려 하자 북측 경호원들이 제지하며 밀쳤고 미 비밀경호국도 개입하며 소동이 빚어졌다.소식통은 이 과정에서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이 끼어들었다가 약간 멍이 들었다고 전했다.그리샴 대변인은 지난 25일 세라 샌더스의 후임으로 백악관 대변인에 발탁됐으며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방한 일정을 수행했다. (연합뉴스)
July 1, 2019
-
김정은 통역에 새 얼굴…신혜영 교체됐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판문점 회동에 '숙청설'이 제기된 여성 통역관 대신 새로운 남성 통역관을 동반했다.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에서는 안경을 낀 다소 젊은 남자가 김 위원장 뒤에 붙어 두 정상 간 대화를 통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앞서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통역을 맡았던 신혜영은 보이지 않았다.신혜영은 그동안 김 위원장의 단골 영어통역이었던 김주성을 대신해 하노이 때 최고지도자의 '귀'와 '입' 역할을 하는 '1호 통역'으로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신혜영이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세 번째 만남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가 하노이에서 통역을 제대로 못 했거나 김 위원장의 신임을 받지 못해 교체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앞서 미국 CNN방송은 지난 4일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하노이 회담 당시 김 위원장의 통역이 회담 결렬과 관련해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July 1, 2019
-
"왜 합석 거부해" 술집서 여성 얼굴 폭행 30대 법정구속
집행유예 선고 한달 만에 범행…"죄질 매우 불량"주점에서 만난 여성이 합석해 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주먹을 휘두른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홍은숙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우모(33)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점 앞 도로에서 A(21)씨의 얼굴을 때려 전치 4주가량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우씨는 주점에서 A씨에게 합석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고, 이어 주점 밖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A씨에게 다가가 폭언을 퍼부었다.그는 A씨와 일행이 사과를 요구하자 "야, 미안해"라며 비아냥거리는 언행을 하더니 갑자기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우씨는 지난해 11월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재판부는 "집행유예 기간에 범
July 1, 2019
-
최악 시나리오로는 20년 후 세종 빼고 전 시·도 인구 감소
우리나라에서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인구감소 시기가 최악의 경우 2039년으로 5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됐다.올해부터 2047년까지 생산가능인구 감소 폭도 36%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30일 통계청의 장래인구특별추계(시도편)의 저위 추계 시나리오를 분석해보면 2039년부터 세종을 제외한 전 시·도의 인구감소가 시작된다.저위 추계 시나리오는 시·도별 인구 성장이 최소가 되는 시나리오로, 각 시도별 출산율과 기대수명의 저위 가정을 적용하되 국내이동은 중위가정을 적용한 시나리오다. 저위 추계 상으로는 추계의 기준이 되는 중위 추계 시나리오보다 세종을 제외한 전 시·도의 인구감소 시기가 기존 2044년보다 5년 앞당겨진다.전국 총인구 감소 시기도 올해를 정점(5천165만3천704명)으로 내년부터(-0.02%)로 앞당겨진다. 중위 추계 기준으로 전국 총인구는 2028년 5천194만명을 정점으로 2029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전망
June 30, 2019
-
文대통령, 골프광 트럼프에 박세리 소개…이방카에 엑소 CD 선물(종합)
"박성현 선수를 비롯해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 활약하는 여성 골퍼가 박세리 선수의 성공을 보고 그 꿈을 따라서 간 박세리 키즈들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이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박세리 감독을 소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했다.문 대통령이 29일 한국을 공식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주최한 만찬 전 환담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박 감독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은 2년 전 국빈방한 당시 국회 연설에서 그해 LPGA US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을 언급했을 정도로 골프광으로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상춘재 앞에서 이뤄진 만찬 전 환담에서 아이돌 그룹 엑소와 함께 문화·스포츠계를 대표해 초청된 박 감독은 자연스럽게 대화의 화제가 됐다.문 대통령이 박 감독을 소개한 직후 한미 정상은 박 감독과 4∼5분간 웃음을 띤 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흡족해하며 적
June 30, 2019
-
개인택시 운전자 중 65세 이상 37%…최고령은 대구 93세
전국의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중 65세 이상이 전체의 36.8%를 차지하는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4월 기준으로 운수종사자 관리 시스템에 입사 등록된 전국의 개인택시 운수종사자는 총 16만2천199명, 그중 65세 이상은 5만9천806명이었다.80세 이상 운전자는 631명으로 집계됐으며, 그중 약 46%인 289명이 서울 지역에 등록된 운전자였다. 지역별로 등록된 개인택시 운전자 중 6월 기준 최고령은 대구에 등록된 93세 운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91세, 부산 90세 운전자가 뒤를 이었다.한편 정부는 65세 이상 버스 기사만 받던 자격유지검사를 택시기사까지 확대했지만, 의료적성검사는 업계의 반발로 아직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June 30, 2019
-
故전미선 빈소, 서울아산병원에 마련
배우 전미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30일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미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을 받는다.발인은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다.전미선은 전날 전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9세. 전미선은 그동안 방송과 영화, 연극계를 활발하게 누비던 30년 차 중견 배우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공연차 전주에 내려갔고, 다음 달 24일에는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둬 전미선의 비보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유족으로는 남편 박상훈 씨와 아들이 있다. (연합뉴스)
June 30, 2019
-
"골프장 호수에 야간 잠수"…골프공 5만6천개 훔친 2인조 '덜미'
워터해저드에 빠진 볼 전문 절도…70포대 분량잠수복을 입고 골프장 호수에 들어가 골프공을 건져내는 방식으로 골프공 5만6천개가량을 훔친 2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27일 특수절도 혐의로 A(59)씨와 B(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과 경기도 일대 골프장 3곳의 워터해저드에서 이른바 '로스트볼'로 불리는 물에 빠진 골프공 70포대 분량(5만6천개)을 훔친 혐의다. 스킨스쿠버 자격증이 있는 A씨는 골프장의 감시가 허술한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잠수복을 착용하고 워터해저드에 입수해 직접 손으로 골프공을 건져낸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A씨가 건져낸 골프공을 포대에 담거나 손전등을 비춰주는 역할을 담당했다.B씨는 또 골프장을 이동할 때 트럭을 운전하거나 인천과 경기도 지역을 돌며 상대적으로 방범이 취약한 골프장을 물색하는 역할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골프공 800개 정도가 들어간 포대를 포대당 14&si
June 28, 2019
-
"안 만나주면 해코지하겠다" 전 여친 협박한 20대 구속기소
다시 만나달라며 헤어진 여자친구를 지속적으로 협박한 20대가 구속됐다.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전현민 부장검사)는 협박 혐의로 A(2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전 여자친구 B(20)씨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줄게. (만나주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해코지하겠다'고 SNS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난 1월 말까지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에게 두 달 넘게 지속적으로 협박을 받다가 지난해 1월 28일 자신의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June 28, 2019
-
영장 기각된 '손목치기' 교통사기범, 여죄 확인 결국 구속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돼 풀려난 이른바 '손목치기' 교통사고 사기범이 무수히 많은 여죄를 밝힌 경찰의 끈질길 수사로 결국 구속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여성 운전자들을 상대로 교통사고를 가장해 치료비를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30·여)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4월 2일 오후 6시 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에 접근해 신체를 고의로 부딪쳐 사고 난 것처럼 속이는 속칭 '손목치기'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등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주로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에 접근해 고의로 차량 트렁크를 '쿵' 소리가 날 정도로 치고, 이를 듣고 하차한 피해자를 상대로 "사고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수법으로 치료비를 받아 챙겼다.피해자들에게 "임신해서 엑스레이도 찍을 수 없다"며 보험처리 대신 치료비조로 20만원을 요구했다.그는 지난달 붙잡혀 구속영장 실질심
June 28, 2019
-
진주 참사 때 피 흘리며 주민 돌본 아파트 관리소 직원 '실직'
"얼굴에서 피가 나오고 있는데도 쓰러진 주민 먼저 돌보고 마지막으로 구급차에 올랐습니다"지난 4월 17일 새벽 경남 진주시 가좌동 주공아파트 방화 살인 참사 현장에서 20대 아파트 관리소 당직 근무자 정연섭(29)씨가 피해 주민들을 헌신적으로 돌봤다. 정 씨는 사건 당일 오전 4시 28분 아파트 303동 4층에서 화재 비상벨이 울리자 현장으로 달려갔다.112, 119로 신고하고 화재 확산을 막으려고 불이 난 아파트 가스 밸브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4층 전체 현관문을 두드리며 대피하라고 소리쳤다.그때 정 씨는 4층에서 방화 살인범 안인득(42)과 현장에서 대치했다.안인득은 "관리소에서 하는 일 있나"라고 짧게 말했고 정 씨는 "신입이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는 순간 안인득의 흉기가 정 씨 얼굴을 찔렀다.왼쪽 얼굴에서 피가 쏟아졌다.정 씨는 얼굴에서 피가 나는데도 1층과 4층을 오르내리면서 쓰러진 주민을 돌봤고 경찰이 도
June 27, 2019
-
잘못된 성범죄자 거주 고지문 탓에 억울한 시민피해 '날벼락'
성범죄자 거주 사실을 이웃에게 알리는 정부 고지문에 성범죄자가 엉터리로 신고한 주소가 그대로 표기되는 바람에 억울한 가정이 피해를 봤다.경찰이 이 범죄자가 신고한 주소에 살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실수를 하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했다.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의 한 아파트에 사는 A씨(49)는 최근 우편물을 받았다.이 우편물은 A씨 집 주변 300여 가구와 학교·학원 등에도 동시에 보내졌다.주변에 사는 성범죄자를 이웃에게 알리는 고지물이었다. 신상정보 고지대상자인 성범죄자 정보를 경찰이 파악한 것을 바탕으로 여성가족부가 발송한 것이다.문제는 이 고지물에 표기된 성범죄자 주소가 엉뚱하게도 A씨 집으로 표기되면서 발생했다.성범죄자 얼굴과 신상이 제대로 표기되긴 했지만, 이웃들에게는 A씨가 성범죄자처럼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이런 피해는 아내와 어린 자녀에게도 미칠 수 있었다.확인 결과 고지문 속 성범죄자는 2년 전 이 집에서 거주했던 사람이었다.A씨 가족이
June 27, 2019
-
월세 독촉 집주인 살해한 20대 세입자 검거
밀린 월세를 독촉한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가 붙잡혔다.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 모(24)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께 평택시 포승읍의 세 들어 사는 다세대 주택에서 집주인 A(61) 씨의 어깨, 머리 뒤쪽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A 씨는 가까스로 건물 근처 식당으로 이동, 식당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범행 직후 달아난 김 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인근 공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김 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으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월세를 받으러 여러 차례 김 씨를 찾아오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 무직인 김씨가 수개월째 밀린 월세를 내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연합뉴스)
June 27, 2019
-
승용차에 인화성 물질 싣고 미국대사관 돌진…40대 체포
25일 오후 5시 45분께 서울 광화문 미국대사관을 향해 승용차로 돌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A(40)씨는 SM6 승용차를 몰고 대사관 앞 도로를 지나가다 갑자기 방향을 틀어 정문을 들이받았다. A씨의 차 안에서는 인화성 물질이 일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특수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June 26, 2019
-
'신림동 강간미수' 30대男 구속기소…檢 "강간 고의 인정"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집에 침입하려 한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25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미수로 영상 속 남성 조모(3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검찰은 조씨의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보호관찰명령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6시 20분께 신림동에서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간 뒤 이 여성의 집으로 들어가려 하고,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갈 것처럼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씨는 여성이 집 안으로 들어간 뒤에도 10여분 동안 벨을 누르면서 손잡이를 돌리는가 하면 도어락 비밀번호도 여러 차례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 복도 옆에 숨어서 다시 현관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기도 했다.이런 모습은 '신림동 강간미수 폐쇄회로(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서 빠르게 확산했다.조씨는 자신이 수사 대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사건
June 26, 2019
-
119 구조대원, 결혼 9일만에 수난 구조훈련 중 사망(종합)
119 구조대원이 결혼한 지 9일 만에 수난 구조훈련 도중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25일 충북 괴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괴산군 청천면 달천강에서 괴산소방서 소속 A(33) 소방교가 물속에서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A 소방교는 발견 당시 머리 쪽에 상처가 있었던 점으로 미뤄 보트 프로펠러에 부딪혀 변을 당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했다. A 소방교는 9일 전인 지난 16일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이날 복귀해 훈련에 참가했다 변을 당했다.A 소방교의 부인도 소방관인 것으로 알려졌다.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훈련을 마치고 정리를 하는데 A 소방교가 보이지 않아 찾아봤더니 물속에 의식을 잃은 채 있었다"고 말했다.괴산소방서는 이날 달천강에서 하계 수난 사고 대비 구조훈련을 했다. A 소방교는 이날 익수자 탐색 훈련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숨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June 2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