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 Popular
-
1
Exports to US reach all-time high, widen gap with China
-
2
Trump rekindles criticism: US forces defending 'wealthy' S. Korea 'free of charge'
-
3
[Music in drama] Rekindle a love that slipped through your fingers
-
4
Opposition-led Assembly unilaterally passes bill to probe Marine's death
-
5
Inflation eases in April, continues bumpy ride
-
6
Seoul Metro to seek legal action against malicious complaints
-
7
Golden chance to liquidate babies’ gold rings?
-
8
[New faces of Assembly] Architect behind ‘audacious initiative’ believes in denuclearized North Korea
-
9
Illit, mired in controversy, remains on Billboard charts for 5th week
-
10
On May Day, labor unions blast Yoon's foreign nanny proposal
-
몰래 의자 뒤로 빼 동료 엉덩방아 찧게 한 60대 벌금형
법원 "바닥에 넘어지게 하려고 치워…폭행 고의 인정"동료가 의자에 앉으려는 순간 의자를 갑자기 뒤로 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주부 최모(61)씨에게 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홍 판사는 "피해자가 바닥에 넘어지게 할 의사로 피해자 몰래 의자를 치웠다고 할 수 있다"며 "폭행의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최씨 측은 피해자가 재개발조합 일을 방해한 것에 대한 정당행위라고 주장했지만 홍 판사는 "의자를 몰래 빼는 행위는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최씨는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A씨가 의자에 앉으려 하자 갑자기 의자를 뒤로 빼 A씨가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 광경을 목격한 동료 B씨가 &q
Aug. 23, 2019
-
음주난동 피고인 꾸짖은 판사 "집행유예 2년간 술집 엄금"
"다시 잡혀올지 새 삶 살지, 눈 감고 1년 후 모습 떠올려봐라""피고인은 눈을 감고 1년 후 모습을 떠올리기 바랍니다. 음주 추태를 부려 다시 잡혀 온 모습이 보입니까, 아니면 알코올 중독 치료를 마치고 새 얼굴로 가족을 보는 모습이 보입니까?"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 정준영 부장판사는 전날 서울법원종합청사 303호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64)씨를 엄하게 꾸짖었다. 박씨의 항소심 판결이 내려지는 선고 공판이었다. 박씨는 "정말 잘못했습니다"라고 울먹였다. 정 부장판사가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구속 상태를 풀어주자 "감사합니다"라고 울음을 터뜨렸다.정 부장판사는 박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집행유예 기간에 술집을 출입해서는 안 된다는 특별준수사항도 추가했다.정 부장판사는 박씨의 심신미약 주장은 인정하지 않았다. 정 부장판사는 "
Aug. 22, 2019
-
"서울대 청소노동자 죽음 헛되지 않게"…교수·학생들 팔 걷어
서울대 청소노동자가 창문 하나 없는 휴게실에서 숨진 일과 관련해 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이 학내에서 근무하는 시설노동자들의 열악한 휴게공간 개선을 요구하며 행동에 나섰다. 21일 서울대 학생사회 등에 따르면 서울대 총학생회와 이 학교 학생 모임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은 지난 9일 숨진 60대 청소 노동자에 대한 학교 측의 사과와 업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이들은 "폭염을 피할 에어컨이나 창문 하나 없는 답답한 공간이 청소 노동자들에게 '휴게실'로 주어졌다"며 "고인의 죽음은 열악한 노동환경이 가져온 참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에게 남겨진 일은 부정의에 책임을 묻고 비정한 현실을 바꿔내는 것"이라며 시설노동자 휴게공간 개선과 청소노동자 사망에 대한 대학의 책임 인정, 총장 명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이달 15일 시작한 서명운동은 20일 오후까지 서울대 재학생 1천600여명과 졸업생 5
Aug. 21, 2019
-
이용마 MBC 기자 복막암 투병 끝 별세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용마 기자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50세.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기자는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최근 복막암 병세가 악화해 치료를 거의 중단했다.언론노조 MBC본부는 "곧 회사에서 유족들과 의논해 (빈소 등) 공식적인 자료를 내겠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MBC는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간의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이 기자와 최승호 사장(당시 MBC PD) 등 6명을 해고했다.MBC 노조는 이에 반발, 사측을 상대로 해직자 6인의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이후 2017년 12월 취임한 최 사장은 MBC 노조와 해직자 전원 복직에 합의했고, 이 기자를 비롯한 해직 언론인들은 약 5년 만에 MBC로 돌아왔다. (연합뉴스)
Aug. 21, 2019
-
김포공항 음주난동 日공무원, 정직 1개월 징계
일본 후생노동성은 19일 지난 3월 김포공항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난동을 피운 다케다 고스케(武田康祐.·47) 전 임금과장에게 정직 1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렸다.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다케다 씨가 국가공무원법상의 신용실추 행위 금지 규정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이 같은 징계를 결정했다.다케다 씨는 지난 3월 19일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장에서 만취 상태로 일본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가 제지하는 대한항공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국인은 싫다"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기도 했던 다케다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행사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한국 경찰은 술이 깰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사를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께 석방했다.후생노동성은 다케다 씨가 사적인 해외여행을 하지 말라는 상사의 지시를 어기고 한국 여행에 나선 점 등을 근거로 귀국 즉시 보직해임하고 대기발령했다.다케다 씨는 이후 폭력을 휘두르고 부적절한 발언을
Aug. 20, 2019
-
세계 곳곳 세워지는데…반년 넘게 공장에 갇힌 국민대 소녀상
학교가 설치 불허…건립추진 학생들 "정치적 조형물 아니다""평화의 소녀상은 정치적이거나 정치적 쟁점 소지가 있는 조형물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할머니들의 삶과 용기의 증거입니다."국민대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자는 뜻으로 지난해부터 모금활동을 벌여 소녀상 제작을 마쳤다. 올 2월 완성된 '국민대 소녀상'은 교내에 자리를 찾지 못한 채 6개월이 넘도록 아직도 수도권의 한 공장에 방치돼 있다.학교 측은 소녀상 설치 문제가 정치적 쟁점이 될 가능성, 학내 구성원의 찬반 여론이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교내 설치를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국민대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세움'의 이태준(28·정치외교학과) 대표는 19일 "한국을 넘어 세계 각지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고 있지만 소녀상을 바라보는 눈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이태준 대표와 국민대 재학생 10
Aug. 19, 2019
-
실직한 주방장, 근무했던 식당 방화 시도…영장 신청
부산 강서경찰서는 해고된 데 앙심을 품고 자신이 일했던 식당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 미수)로 A(4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8일 오후 10시께 부산 강서구 한 식당 출입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붙인 종이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다행히 불은 출입문을 그을린 채 건물로 옮겨붙지 않고 꺼져 인명피해는 없었다.공휴일이라 식당은 영업을 하지 않는 상태였다.경비업체로부터 화재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탐문 중 화재 현장에서 2㎞ 떨어진 곳에서 배회하던 A 씨를 검거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던 A 씨는 최근 자신을 해고한 업주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Aug. 19, 2019
-
대구 이월드 알바생 다리 손상 심해 접합 않고 봉합(종합)
피해자 조사 못 해 사고원인 파악 지연…19일부터 관계자 조사대구 이월드에서 놀이기구(롤러코스터)를 운용하는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가 일어난 지 사흘이 지난 18일에도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아르바이트생 A(22)씨가 '허리케인'이라는 놀이기구에 끼어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랫부분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A씨는 탑승객 안전바가 제 위치에 내려왔는지 확인하고 작동하는 과정에서 승강장을 출발한 기구에 10m가량 끌려가다가 레일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전 A씨는 탑승객 20명이 탄 놀이기구에 올라가 안전바를 확인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그는 놀이기구가 한 바퀴를 돌고 승강장에 들어온 뒤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병원 측은 뼈와 근육 등이 여러 군데 심하게 손상되고 절단 부위가 오염되는 등 접합 수술 적응증이 아니라고 판단해 봉합 수술을 했다.경찰은 사고 발생 후 현
Aug. 19, 2019
-
프로포폴 맞으려 하루에 수면내시경 3회…30대 입건
반년간 병원 17곳 돌며 18차례 수면내시경 검사…약물과다로 결국 입원치료경찰 "프로포폴 투약 기록, 병원간 공유 안 된다는 사실 노려"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맞으려고 하루에 수면내시경 검사를 세 차례나 받은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서울 동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사기 혐의로 A(36)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서울 동작구와 영등포구 등의 병원 17곳에서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을 투여받고자 18회에 걸쳐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A씨는 "위에 이상이 생긴 것 같아 내시경 검사를 받고 싶다"며 병원을 방문해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으면서 1회당 8∼20㎖ 분량의 프로포폴을 투여받았다. 검사 결과 A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같은 병원에서 계속 검사받으면 의심받을 것을 우려해 6월 7
Aug. 18, 2019
-
"BTS 교통카드는 소장품…길에서 주워가면 점유이탈물 횡령"
국민참여재판서 유죄 판결…법원 "원소유자가 소유권 포기했다고 볼 수 없어"길에 떨어진 교통카드가 '주인 없는 물건'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원소유자가 카드를 길에 버리고 갈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이를 주워가면 범죄에 해당한다는 취지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과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기소된 김모(56)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올해 3월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가방과 지갑 등을 3차례 훔치고, 1∼4월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과 서대문구 신촌 인근 길에서 교통카드 5장을 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씨는 가방과 지갑을 훔친 혐의는 인정했다. 하지만 교통카드 습득은 원소유자들이 소유권을 포기한 물건을 주운 것이므로 점유이탈물 횡령죄가 될 수 없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재판의 쟁점은 김씨가 주운 교통카드 5
Aug. 18, 2019
-
고유정, 남편 위한 감자탕 검색?…"현남편, 먹어본 적 없다"
피해자 유족 측과 현남편이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고유정(36)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피해자 유족 측의 법률대리인인 강문혁 변호사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판기일에서 드러난 피고인의 주장은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이라며 "피해자의 경동맥을 칼로 찌른 사실과 이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고의로 피해자를 칼로 찌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살인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비상식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고씨 측을 비난했다.고씨는 지난달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국선변호인을 통해 '피해자가 성폭행하려고 하자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전남편을 살해하게 됐다'며 살인과 사체손괴·은닉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계획적으로 살인을 했다는 검찰측 주장을 반박해왔다.그러나 지난 12일 속개된 첫 정식 공판에서는 새로 선임된 사선변호사를 통해 기존 입장을 뒤바꿨다.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과도한 성욕을 주체하지 못한
Aug. 15, 2019
-
술집 공용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경찰대생 구속
술집 남녀 공용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경찰대 남학생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대 3학년 A(21)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검찰은 A씨를 기소했으며, A씨는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0일 서울 중구 한 호프집 공용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당일 여성 피해자가 화장실에서 만년필형 몰래카메라가 휴지에 싸여 있는 것을 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해당 몰래카메라에 피해 여성 외에 다른 여성도 찍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또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확보했고,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분석해 이번 사건 외에도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발견했다.경찰은 A씨가 조사 과정에서 몰래카메라 설치를 인
Aug. 15, 2019
-
한강서 남성 몸통 시신 발견…신원 확인 주력(종합)
강력범죄 피해 가능성 높아…국과수 DNA 검사한강에서 몸통만 있는 남성 시신이 표류하다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1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표류 중인 시신을 한강사업본부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한강순찰대가 시신을 인양했다.시신은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시신의 크기와 형태 등으로 미뤄 20대에서 50대 사이의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유전자(DNA) 감식 작업 중이며, 인근에서 접수된 실종신고와의 대조 작업도 진행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유기된 지 오래된 상태는 아니며, 현재 국과수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이날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다만 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시신 절단 등 강력범죄 피해의 가능성이 큰
Aug. 14, 2019
-
제자들 골프채 폭행·성추행 음대 교수들 집행유예
교원업적평가 조작하고 악단 공금 1억9천만원 횡령도제자들을 골프채로 때리는 등 상습 폭행하거나 성추행한 전직 음대 교수들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재희 판사는 상해·업무방해·횡령·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민대 음대 교수 김모(57) 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김씨는 이 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2015년 11월 제자들이 '후배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5명을 합주실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골프채로 각 5∼7회씩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에 따르면 김씨는 2016년 9월 학과 학생들과 경기 가평군의 한 펜션으로 세미나를 가서는 별다른 이유 없이 제자들의 허벅지를 꼬집거나 음식물을 던지고, '고기를 굽지 않는다'며 땅에 머리를 박게 한 뒤 옆구리를 걷어차기도 했다.김씨는 이후 식당이나 주점에서도 제자들을 같은 수법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
Aug. 14, 2019
-
공군 하사, 부친과 화재현장 뛰어들어 3명 목숨 구해
공군 강지호 하사 "'살려달라'는 아이들 외침 소리에…""'살려주세요!' 하는 아이들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반드시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주말 외출 중이던 공군 부사관이 부친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주택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아이 두 명 등 세 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공군 제1전투비행단 항공기정비대대 강지호 하사(25).14일 공군에 따르면, 강 하사는 일요일인 지난 11일 부친의 일을 돕기 위해 외출에 나섰다가 전남 담양군 대전면에서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주택을 목격했다.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짙은 연기에 휩싸인 주택 안에서는 '살려달라'는 아이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주택 안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한 분과 아이 두 명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이미 연기를 들이마신 어르신은 고통을 호소하고, 아이들은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출입문도 안에
Aug. 14, 2019
-
'혐한' DHC 모델 정유미 측 "초상권 철회·활동중단 요청"
혐한(嫌韓)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모델인 배우 정유미 측이 DHC에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공식입장에서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DHC코리아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지난해 체결했다. 정유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된 DHC 제품 사진도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다"라며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라고 했다.또 DHC와의 재계약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는 최근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인 '진상 도로노몬 뉴스'를 내보냈다.이 프로그램에서는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출
Aug. 13, 2019
-
현역 육군 중위 '데이트폭력' 혐의로 긴급체포
경찰, 군 헌병대에 신병 인계…피해자 보호 조치현역 육군 중위가 모텔에서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1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께 "여동생이 데이트폭력을 당해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병원으로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육군 모 부대 소속 A(23) 중위를 병원 응급실 인근에서 발견해 긴급체포했다.A 중위는 이날 오전 1∼2시 사이 고양시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눈을 다치는 등 심한 상처를 입었다.A 중위는 잠든 B씨의 손가락을 이용해 몰래 B씨 스마트폰의 잠금장치를 풀었고, B씨가 카카오톡으로 자신을 험담한 것을 보고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경찰은 A 중위의 신병을 군 헌병대에 넘기고, B씨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는 등 피해자 보호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연
Aug. 13, 2019
-
부천 모텔서 50대 여성 양손 묶여 숨진 채 발견
경기도 부천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이 양손이 묶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부천시 한 모텔에서 A(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 직원은 "손님이 시간이 됐는데도 계속 나오지 않아서 방에 들어갔는데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새벽 혼자 모텔에 들어와 투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견 당시 얼굴 부위에는 멍이 들어 있었으며, 양손이 묶인 채였다.경찰은 이런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Aug. 13, 2019
-
해외서도 '노 재팬'…런던 한인들, 의사당 인근서 日 규탄 집회
"일제 경제침략에 맞서 재영 한인들은 '보이콧 재팬'(BOYCOTT JAPAN)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국내서 들불처럼 번지는 일본제품 불매 및 일본 정부 규탄 움직임이 해외 한인사회로 확대됐다.주영 한인단체는 공동으로 12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상원의원 건물 인근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특별위원회 영국본부, 재영한인유권자연맹, 자유총연맹 영국지부, 재영국 대한체육회 등 한인 단체 소속 2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런던 관광객이 몰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의사당 인근에서 '노 재팬, 노 아베' 등의 구호를 외쳤다.지난해 영국 지방선거에서 한인 출신으로 사상 최초로 구의원에 당선된 하재성 전 재영한인회 회장, 송천수 현 회장을 비롯해, 오현균 재영 대한체육회 회장, 박종은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장 등도 직접 플래카드를
Aug. 13, 2019
-
모텔서 '홀로 장기투숙'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고독사 추정
모텔에서 장기 투숙하던 30대 남성이 숨진 지 며칠 만에 발견됐다.1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5분께 부산의 한 모텔에서 A(3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며칠째 모습을 보이지 않자 옆방 투숙자와 모텔 업주가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침대 위에서 시신이 부패한 상태로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2개월 전부터 이곳에서 혼자 장기투숙하며 생활해 왔다.경찰은 모텔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이달 3일 이후 방 밖으로 나온 사실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경찰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다는 점으로 미뤄 범죄 피해는 아닐 것으로 보고, 국과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Aug. 13,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