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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딸 재산 1억1천200만원·자동차 한대"

By 임정요

Published : April 11, 2017 -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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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안 후보의 딸 설희(28)씨의 재산이 예금 1억1천200만원과 2만 달러 상당의 자동차 한대라고 밝혔다.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17년 4월 기준으로 설희씨의 현재 재산이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1천200만원"이라며 "별 도로 미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2013년식 시가 2만 달러 안팎의 자동차 1대가 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안철수 후보, 부친 안영모씨, 딸 안설희, 모친 박귀남씨. 부인 김미경 교수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안철수 후보, 부친 안영모씨, 딸 안설희, 모친 박귀남씨. 부인 김미경 교수 (사진=연합뉴스)

손 수석대변인은 "이 재산은 부모와 조모로부터 오랜 기간에 걸쳐 받은 것과 본인의 소득(원화기준 연 3천∼4천만원)의 일부를 저축한 것"이라며 "참고로 안 후보 의 딸에 대한 학비지원은 대학시절과 대학원 1학기까지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그 어디에도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2013년 국회의원 재산공개 당시 설희씨의 재산은 예금 1억1천만원이었다.

안 후보는 2014년부터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설희씨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이를 두고 문 후보 측 전재수 의원은 "혹시 공개해선 안 될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인터넷 상에는 안 후보의 딸 재산과 관련한 각종 확인되지 않는 루머가 나돌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