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끝에 바라던 것을 이루었을 때 느끼는 벅찬 기분과 만족감을 한국 사람들은 ‘뿌듯하다’고 표현합니다. 단순히 기쁘다거나 자랑스럽다는 말만으로는 다 담아내기 어려운 감정인데요. 자신의 아이가 행복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 깨끗하게 정리된 거리를 바라보는 청소부의 마음, 그리고 자신이 맡은 몫을 다해냈을 때 느끼는 보람과 만족감이 바로 ‘뿌듯함’입니다.

그렇다면 영어로는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원어민 에디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Chelsea
Chelsea

"My heart is full right now"

When discussing your accomplishments, and the overwhelming feeling of gratitude and pride, “My heart is (so) full right now” can express the sentiment well. In other contexts, it can also be applied to looking at something you are proud of – like a family member succeeding or the whole family meeting after a long time.

자신의 성취와, 그에 따라 벅차오르는 감사와 자부심을 이야기할 때는 "My heart is (so) full right now (지금 내 마음이 벅차도록 가득 찬 기분이에요)"가 그 감정을 잘 담아냅니다. 다른 맥락에서는 자랑스러운 무언가를 바라볼 때에도 쓸 수 있는데, 가족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거나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처럼 말이죠.

Paul
Paul

"I fell like all the hard work has paid off"

When you are proud of your hard-earned achievements, you can say "I feel like all the hard work has paid off." Carrying a slightly different meaning but a similar nuance "I'm really glad I did it."

힘들게 이뤄낸 성취가 자랑스러울 때는 "I feel like all the hard work has paid off (그동안의 고생이 다 보상받은 기분이에요)"라고 말할 수 있어요. 조금 다른 의미지만 비슷한 뉘앙스로 "I'm really glad I did it (하길 정말 잘했어요)"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Kevin
Kevin

"Prouder than a peacock"

When you have the feeling that you’re so proud of yourself and can’t help but show off, you can say you’re “prouder than a peacock.” To focus more on the pleasure you’re deriving from the accomplishment, you could be “pleased as punch,” or if you’re out-of-this-world happy about it, you’re “on cloud nine” or “over the moon.”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러워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도무지 감출 수 없을 때는 "prouder than a peacock (공작새처럼 한껏 으쓱한)"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성취에서 오는 기쁨 그 자체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싶다면 "pleased as punch (더없이 흡족한)" 상태라고 할 수 있고, 날아갈 듯이 기쁠 때는 "on cloud nine"이나 "over the moon", 즉 "구름 위를 걷는 듯 행복한" 기분이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What's the Word?는 한국어 표현을 영어로 자연스럽게 바꾸기 어려울 때, 코리아헤럴드의 원어민 카피에디터들이 상황에 딱 맞는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으로 알려주는 콘텐츠입니다. - 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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