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nnie: My 15-year-old daughter and I used to be extremely close. She was the kind of child who would climb into the car after school and tell me everything before I even pulled out of the parking lot: who sat with whom at lunch, what her teacher said, which friend was mad at which friend and what song everyone was listening to that week.
Now, I feel like I am living with a very fashionable attorney who cross-examines everything I say.
If I ask how school was, she says, "Fine," in a tone that makes it clear the conversation is over. If I ask whether she has homework, she says I do not trust her. If I remind her to bring a sweatshirt, she tells me I am treating her like a baby. If I say nothing at all, she asks why I am "being weird."
Last week, I made her favorite dinner, hoping we could have a nice evening. She came downstairs wearing headphones, picked at her food and answered every question with one word. When I gently asked if something was wrong, she snapped that I was always "making everything a big deal." Then she went upstairs, closed her door and laughed on FaceTime with her friends for an hour.
The part that stings is that she still seems like herself with everyone else. Her teachers tell me she is polite and funny. Her friends' parents say she is a joy to have over. But at home, I seem to get the eye rolls, the sighs and the door-slamming version of her.
I know teenagers need independence. I know I should not take every mood personally. But I miss my daughter. I miss the girl who used to sit on my bed and tell me long, dramatic stories about nothing. I miss being the person she came to first, not the person she pushes away.
I do not want to smother her, lecture her or turn every conversation into a battle. But I also do not want to give up trying to connect. How do I stay close to a teenager who acts like my love is an inconvenience? -- Missing My Little Girl
Dear Missing: Your daughter is not rejecting your love; she is practicing independence on the safest person she knows. Stay steady, keep the door open and look for small moments of connection instead of big heart-to-hearts. Try a car ride, a snack, a funny show or a late-night check-in, when teens are often more willing to talk. Do not chase every mood, but do keep showing up. The eye rolls are temporary, but your calm presence will be remembered.
애니에게: 열다섯인 제 딸과 저는 아주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차에 올라타서 주차장에서 차가 빠져나오기도 전에 모든 걸 이야기하는 아이였죠. 점심시간에 누가 누구랑 앉았고 선생님이 무슨 말씀을 하셨고 어떤 친구가 누구에게 화가 났는지 그리고 이번 주에 모든 아이들이 듣고 있는 노래가 무엇인지 등을요.
이제 저는 제가 하는 모든 말에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아서 반대 심문하는 아주 패션에 관심이 많은 변호사와 살고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학교가 어땠는지 물어보면 그애는 "괜찮았어"라고 더이상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분명한 말투로 답해요. 숙제가 있는지 물으면 제가 자기를 믿지 못한다고 하죠. 스웻셔츠를 챙기라고 말해주면 자기를 애 취급한다고 합니다. 아무 말도 안하면 왜 "이상하게 구는지" 물어보고요.
지난 주에 저는 딸애가 제일 좋아하는 저녁을 만들었어요. 기분좋게 저녁 시간을 보냈으면 해서요. 딸애는 헤드폰을 낀 채로 내려와서는 음식을 깨작거리면서 묻는 말에 단답형으로만 대답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더니 제가 항상 "별것도 아닌 것에 호들갑을 떤다"며 갑자기 버럭하더군요. 그러고는 윗층에 올라가서 방문을 닫고 친구들이랑 페이스타임을 하면서 한시간 동안 깔깔댔어요.
딸애가 다른 사람들과는 여전히 원래 모습인 것 같다는 것이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선생님들은 그애가 예의바르고 재미있다고 하세요. 친구들 부모님들은 딸애가 집에 오면 너무 좋다고 하고요. 하지만 집에서는 눈을 굴리고 한숨을 쉬고 문을 쾅 닫아버리는 아이만 남는 듯합니다.
십대 아이들이 독립성을 필요로 한다는 건 알아요. 기분이 바뀔 때마다 마음을 써서는 안된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전 제 딸이 그리워요. 제 침대에 앉아서 별것도 아닌 것을 길고 재미있게 말해주던 아이를요. 그애가 밀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먼저 찾던 사람이 저였던 때가 그립습니다.
딸애를 숨막히게 하거나 설교를 하거나 대화할 때마다 싸우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이와 교감하려는 노력을 그만두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 애정을 성가시게 여기는 것처럼 행동하는 십대 아이와 어떻게 하면 가깝게 지낼 수 있을까요? -- 내 꼬맹이가 그리워요
그리운 님께: 따님은 당신의 애정을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안전한 사람에게 독립심을 기르는 연습을 하고 있는 거죠. 흔들리지 마시고 문을 열어두세요. 터놓고 마음을 여는 것이 아니라 교감할 수 있는 작은 순간들을 찾아보십시오. 차를 타고 갈 때나 간식 타임,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이나 밤에 안부를 확인하는 때처럼 십대 아이들이 좀더 대화할 기분을 많이 느끼는 때를 시도해보세요. 기분이 바뀔 때마다 휘둘리지는 마시고 계속 그곳에 있어주는 것은 지속하시고요. 눈을 굴리는 것은 일시적이지만 차분히 곁에 있어주는 당신의 존재는 기억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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