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과정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출금금지 조치한 탤런트 전양자(72)씨가 검찰 조사에 응할 뜻을 밝혔다.
전양자는 유 전 회장 일가와 그 추종자들의 구심점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의 ‘금수원’ 대표로 확인됐다. 또 유 전 회장의 회사로 알려진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도 겸하고 있었다. 세월호 참사 한 달 전인 지난 3월엔 청해진해운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로 취임하기도 했다.
검찰은 현재 전양자가 유 전 회장의 횡령·배임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금융계좌를 추적 중이며 곧 소환해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전양자는 뉴스와이와 통화에서 “안 만난다는 거 아니니까 염려 마세요. 내가 어디 도망갈 사람 아니니까.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시겠다는 말씀이세요?) 아유, 언제든지 응하지. 그런 것까지 나한테 나중에 묻지 말고...”라고 말했다.
전양자는 지난 1987년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 때 구원파 대표 연예인으로 지목되자 “동료 탤런트의 권유로 1977년부터 서울 용산에 있는 구원파 서울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동료 이름을 실명으로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양자는 현재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