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인천 연수구 을)이 브리핑을 하던 도중 소리내어 웃는 모습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참사 당시 그가 잠수사에게 했던 ‘시신 1구당 500만원’ 발언도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민경욱 전 대변인은 2014년 4월 24일 비공식석상에서 민간 잠수사들이 ‘일당 100만원을 받고 있으며, 시신 1구 수습시 500만원을 받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언딘과 민간 잠수사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해 ‘모욕적’이라고 비난했다. 발언 하루 뒤 민 전 대변인은 “정부가 인센티브를 통해서라도 피곤에 지친 잠수사를 격려해주기를 희망할 것이라는 저의 개인적 생각을 (그렇게) 얘기했던 것”이라고 발언에 대해 해명하며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민경욱 의원은 2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참사 당일 공식 브리핑을 할 당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일종의 방송 사고로서 전형적인 NG컷”이라며 “방송사 측에 그 편집 의도가 무엇인지 강력 항의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TBC의 시사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을 파헤치면서 민경욱 의원이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30분경 브리핑 도중 “난리 났다”는 말과 함께 소리내어 웃는 모습을 방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