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에는 저희 책 『나는 더 영어답게 말하고 싶다 일상회화 편』과 『나는 더 영어답게 말하고 싶다 비즈니스 편』에서 뽑은, 평이한 단어들로 이뤄졌지만 ‘있어 보이는’ 표현들을 소개합니다. 두 도서 모두 전자책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영어 스피킹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일상회화 편>
1.
bite the bullet은 무슨 뜻일까요?
bullet은 총알이라는 뜻이지만, 여기서 bullet은 총알 상자를 가리킵니다. 야전에서 마취약이 없을 때 총알 상자를 입에 물고 수술을 하던 데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성과를 내기 위해 힘든 일을 감내한다고 할 때 등장하죠. 예를 들어 You’ve got to bite the bullet for a couple of years until you get admitted to a prestigious university.라고 하면 ‘명문대에 합격할 때까지 몇 년만 참아야 해’라는 뜻입니다.
2.
시도를 해 보는 것을 try말고 give it a shot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한번 쏴 본다’는 의미로 give it a shot, ‘찔러 본다’는 의미에서 have a stab at이라고 하면 뭔가를 시도해 본다는 뜻입니다. 동사 try 대신 쓸 수 있는 표현들이죠. 예를 들어 Why don’t you give it a shot and try out for the soccer team?이라고 하면 ‘축구팀에 한번 들어가 보지 그래?’라는 뜻입니다.
3.
한 번 더 시도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말은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한 번 더 주어지는 기회를 second chance라고 하죠. 누구나 그런 기회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말은 Everybody deserves a second chance.라고 하면 됩니다. deserve는 어떤 것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말이죠. 또, 어떤 가치를 믿는 것을 believe in으로 표현하므로, I believe in second chances.라고 하면 ‘한 번 더 시도할 기회를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는 말이 됩니다.
4.
‘올인한다’는 영어로도 맞는 표현입니다.
어떤 일에 진력을 다한다, 전력투구한다는 의미로 흔히 ‘올인한다’고 하는데, 영어로는 go를 붙여 go all in이라고 하죠. 예를 들어 어떤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에 올인한다면 He’s going all in with his decision.처럼 표현할 수 있습니다.
5.
bite more than one can chew는 무슨 의미일까요?
bite more than one can chew는 ‘씹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문다’라고 직역할 수 있죠.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욕심을 부리는 것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Go ahead and try, but don’t bite off more than you can chew.라고 하면 ‘계속 시도해 봐. 하지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무리하지는 마’라는 뜻입니다.
<비즈니스 편>
6.
야근은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work overtime은 시간 외 수당을 받으며 늦게까지 일하는 것을 말하므로, 엄밀히 따지면 work late과 다르죠. 하지만 한국인들은 보통 둘 다 야근한다는 의미로 씁니다. 그래서 Even if it means working overtime, I’ll wrap it up today and deliver it by tomorrow.라고 하면, ‘야근을 해서라도 오늘 끝내고 내일 전달하겠습니다’라는 말이 되죠.
7.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be short on time, run out of time, time constraints 모두 시간이 부족한 상황을 설명하죠. 그래서 We’re short on time. Realistically, it’s difficult to finish this within the week.라고 하면 ‘시간이 부족해서 이번 주 안에 끝내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말이 됩니다. We’re running out of time. 혹은 Due to time constraints(시간 제한 때문에)라고 해도 좋습니다.
8.
stay on track은 언제 쓰는 표현일까요?
stay on track은 가야 할 길(track) 위에 있다는 뜻이므로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말이 되죠. 주어를 schedule로 잡으면 일정대로 잘 된다는 의미입니다. 가령, We need to have the draft ready by next week so the overall schedule can stay on track.라고 하면, ‘다음 주까지는 시안이 나와야 전체 일정이 맞춰질 수 있어요’라는 뜻입니다.
9.
일을 잠시 보류하는 것은 어떻게 표현할까요?
put ~ on hold가 어떤 일을 보류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일 잠시 보류하고 이 프로젝트부터 끝내라고 하십니다’는 The CEO said we should put the current work on hold and finish this project first.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hold를 동사로 활용해 hold off on ~이라고 해도 보류한다는 말이 되죠. set aside도 옆으로 치워 놓는다는 뜻이므로 역시 보류한다는 말입니다.
10.
급박한 요청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급박한 요청을 말할 때 last-minute, on short notice 같은 표현이 유용합니다. 여기서 short는 시간이 짧다는 뜻이죠. 가령 Although the request is quite last-minute, it’s from a key client, so we should do our best to accommodate it.라고 하면, ‘너무 급박한 요청이긴 한데, 중요한 고객사의 요청이니 들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뜻이 되죠. 여기서 accommodate은 우리말 ‘수용하다’와 잘 어울리는 동사입니다. 요구를 수용하거나, 시설이 인원을 수용하는 경우 모두 쓸 수 있습니다.
11.
‘더 지체하지 않고’는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요?
‘지체하지 않고’는 without further delay 또는 without further ado라고 할 수 있습니다. without further ado에서 ado는 사전에 ‘야단법석’이라고 나오지만 단독으로는 잘 쓰이지 않고, 셰익스피어 작품 제목 Much Ado About Nothing(헛소동)을 인용한 much ado의 형태로 등장하거나 ‘지체하지 않고’라는 관용 표현의 일부로 활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령, ‘그럼 더 지체하지 않고 바로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는 Without further ado, we’ll begin the meeting immediately.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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