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에는 저희 책 『나는 더 영어답게 말하고 싶다 일상회화 편』과 『나는 더 영어답게 말하고 싶다 비즈니스 편』에서 뽑은, 평이한 단어들로 이뤄졌지만 ‘있어 보이는’ 표현들을 소개합니다. 두 도서 모두 전자책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영어 스피킹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일상회화 편>
1.
지나친 말을 하는 것을 far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far는 거리가 멀다는 뜻이지만, 정도가 지나친 것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말을 했을 때 ‘그 말은 좀 지나치니 나는 그렇게까지 말하지는 않겠다’는 I wouldn’t go so far as to say it like that. 처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더 간단히 I wouldn’t go that far.라고 할 수도 있죠. ‘그렇게까지 멀리 가지는 않겠다’라고 말하면 정도가 지나친 것을 가리키는 표현도 되는 셈입니다.
2.
on the same page는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생각이 같다’는 have the same opinion이라고 말할 수 있죠. 하지만 의견이 같은 것이 아니라,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서로 알고 있다는 의미에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는 be on the same page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같은 페이지를 펼치고 있어야 책의 내용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데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I just wanted to make sure we are on the same page.는 ‘우리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야’라는 의미입니다.
3.
외교와 관련이 없어도 diplomatic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iplomatic은 ‘외교적’이라는 뜻이지만 반드시 외교 문제에 국한해서 쓰지는 않습니다. 외교 무대에서 말하듯 정중하고 세련되게 표현하는 것도 diplomatic이라고 합니다. 가령 ‘서로 소리만 지르지 말고 좀 더 세련된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해 봅시다’는 Rather than continuing to yell at each other, let's try to find a more diplomatic solution.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4.
오타는 영어로 typo라고 합니다.
‘오타’를 typing error처럼 표현하고 싶지만, 가장 일반적인 표현은 typo입니다. typo는 typographical error를 줄인 표현입니다만, 원래 표현을 그대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그냥 typo를 기억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그 문서는 오타가 너무 많았어’는 The document had too many typos.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5.
Beggars can’t be choosers.는 무슨 뜻일까요?
다른 사람에게 구걸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겠죠. 구걸하는 사람(beggars)은 선택하는 사람(choosers)이 될 수 없다는 이 말은, ‘까다롭게 굴 상황이 아니다’, 즉 우리말로 ‘찬 밥 더운 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에 해당하는 표현입니다.
<비즈니스 편>
6.
cyclical이 왜 경기 민감주를 의미할까요?
cyclical은 cycle의 형용사형이죠. 사이클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한다는 의미인데, cyclical stocks이라고 하면 경기의 부침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식, 즉 ‘경기 민감주’를 뜻합니다. cyclical을 명사로 활용해 cyclicals라고만 해도 의미는 같습니다. 예를 들어 Investors are reducing holdings in cyclical stocks.라고 하면 ‘투자자들이 경기 민감주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경기 부침에 덜 민감한 주식은 ‘경기 방어주’라고 부르는데, 주로 꾸준한 소비가 이어지는 기업의 주식을 말하기 때문에 consumer staples라고 합니다.
7.
주식 시장에서 market consensus란 무얼 말할까요?
consensus는 ‘같은 생각을 한다’는 의미에서 유래했습니다. 외래어 ‘컨센서스’로 그냥 쓰기도 하는데, 시장에서 분석가나 투자자들이 공유하는 생각이나 전망을 market consensus, street consensus라고 하죠. 예를 들어 We are predicting that our company’s revenue will be between $4.1 and $4.5 billion while the street consensus is $4.2 billion.처럼 말할 수 있죠. ‘시장의 예상치는 42억달러이지만 우리는 회사의 매출이 41억에서 45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라는 뜻입니다.
8.
주식 투자와 관련해서 valuation이라는 말은 언제 쓰면 될까요?
value는 ‘가치’이고 valuation은 ‘가치 평가’를 뜻하죠. 주식은 보통 실제 가격과 일치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때의 가치를 valuation이라고 합니다. 현재 거래되는 주가가 그 가치보다 싸다면 주식이 저평가된 것이므로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죠. 이런 경우에 The valuation is pretty attractive.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iven the current valuation in the market of the company’s stock, we are only able to offer you $20 million for the sale of your company.처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현재 가치 평가를 고려해 보면 귀사를 인수하는 데 2천만 달러를 지불할 수 있을 뿐입니다’라는 말이 됩니다.
9.
metrics는 무얼 의미하는 단어일까요?
metrics는 측정의 기준을 의미합니다. 보통 수치 자료를 말하는데, 주식 투자와 관련하여 metrics라고 하면 주가분석을 위한 각종 지표를 가리키는 말이 되죠. 예를 들어 What kind of metrics are you measuring the company with?라고 하면 ‘어떤 지표로 그 회사를 평가하나요?’라는 의미입니다.
10.
기업의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할 때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요?
기업의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경우, 이겼다는 의미의 beat을 활용해 표현하면 됩니다. beat expectations는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Our company beat expectations this quarter despite lackluster sales.라고 하면, ‘저희 회사는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라는 뜻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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