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박세환
박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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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토론 해본적 없어…돌아가면서 말하는건줄”
유진룡(60) 국민대 행정대학원 석좌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토론을 해보신 적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27일 유 교수는 CBS 노컷뉴스에 “(박 대통령은) 거의 토론이 없죠, 거의. 저는 나중에 보니까 이분은 토론을 해보신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세월호 사건 나고 나서 토론회하는 것도 서로 주고받는 토론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하는 그런 형태를 토론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유 교수는 박근혜 정부 초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또 세월호 사태와 관련 대통령의 인식을 비판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이분은 국가지도자로서의 어떤 기본의무, 자세,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될 어려운 문제, 해결해야 될 국가적 과제, 이런 걸로 딱 보고 이런 순간이 있으면, 나는 점점 더 단단해져야 돼, 나는 절대로 밀리면 안 돼. 그런 생각을 하시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교수는 세월호 참사 당시 ‘내
한국어판 Dec.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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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방석 이적' 앞둔 테베스, 결혼식 동안 집에 도둑 침입
'주급 9억원'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중국 프로축구 무대 진출을 앞둔 카를로스 테베스(32·보카 주니어스)가 뒤늦은 결혼식을 치르는 동안 집에 도둑이 드는 사고를 당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테베스가 결혼식 때문에 아르헨티나를 떠나 우루과이에 머무는 동안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에 있는 자택에 도둑이 침입했다"며 "지난 25일 결혼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테베스는 현관문이 뜯겨 있고 집안을 뒤진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테베스는 지난 22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혼인 신고를 마친 뒤 우루과이 카르멜로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치렀다.이미 2명의 딸을 둔 상태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던 테베스는 13살 때부터 만나 사랑을 키워온 만시야를 위해 '늦깎이 결혼식'을 올렸다.결혼식의 기쁨도 잠시.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연락을 받은 테베스는 헬리콥터를 타고 카르멜로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날아왔다.경찰에 따르면 테베스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인근 건물을 통해 집에 잠입해
한국어판 Dec.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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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은신 최고급 스위트룸 하루 ‘30만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최고급 스위트룸을 오가며 도피중이라고 TV조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한 고급 호텔에서 지난달 말부터 이번 달 초까지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정유라 페이스북방 215개의 7층짜리 고급 호텔은 하루 숙박비가 최소 30만 원이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 프랑스는 차로 15분 거리, 스위스도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또한 한인 교민은 드물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Dec.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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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장 아들이 술집서 물컵 던지며 소란 피우다 입건
한 대기업 회장의 아들이 술집에서 물컵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D 업체 회장의 아들이자 이 업체의 이사인 장모(34)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용산구의 한 술집에 지인 4명과 들어갔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술이 있는 진열장에 물컵을 던져 양주 5병을 깨는 등 소란을 피웠다.장씨는 혐의를 시인하며 배상을 약속했고 술집 주인도 장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재물손괴죄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Dec.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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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 류상영에 넘겼나' 묻자 "어디서 들었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7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태블릿PC를 류상영 더블루K 과장에게 맡겼느냐"는 질문에 "어디서 들었느냐"는 대답을 했다고 밝혔다.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박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전날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진행된 청문회에서 최씨와 이 같은 문답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사진=헤럴드 DB박 의원은 "최씨가 자기 관심사나 호기심이 생기는 질문에는 아주 또렷하게 대답을 하더라"라며 "예를 들어 제가 '태블릿PC를 류상영 과장에게 맡기셨나요'라고 질문하자 갑자기 저를 쳐다보면서 눈을 똑바로 뜨고 '그 얘기 어디서 들으셨어요'라고 분명히 얘기하더라"라고 전했다.박 의원은 "그래서 제가 '당신이 정직하게 답변하면 나도 이 얘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설명해주겠다'라고 했더니 최씨는 다시 고개를 숙이고 대답을 하지 않더라"라고 덧붙였다. 2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현장 청문회. 구치소 쪽의 거부로 비공개
한국어판 Dec.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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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블랙리스트 작성 배후 조윤선·김기춘” 폭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2014년 7월 퇴임하기 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직접 목격했다고 털어놓았다. 유 전 장관은 26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직접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를 봤다”며 “(리스트 외) 구두로도 수시로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라고 하면서 모철민 수석이나 김소영 비서관을 통해 문체부로 전달됐다”고 폭로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계 관계자 9,473명의 이름이 적힌 문서를 말한다. 이어 유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 출처에 대해 “정무수석실에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해 정무수석은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이었다. 조윤선 장관이 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는지에 대해서 유 전 장관은 “비서관은 물론 당연히 관련이 있다. 그 위에 수석이 알았다, 몰랐다는 것은 그들끼리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합리적 의심을 한다면 김기춘 비서실장이라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에는 세월호 참사 관련 서명이나 시국선
한국어판 Dec.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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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갤러, “우병우 장모, 박 대통령과...” 또 제보
디시인사이드 주식 갤러리(주갤)의 한 회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와 박근혜 대통령이 함께 있는 모습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주갤러 A 씨는 24일 디시인사이드에 박 대통령이 묘령의 여성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해당 여성이 우 전 수석 장모 김장자 씨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은 1978년 당시 새마음봉사단 관련 행사가 진행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KBS 1TV '뉴스9' 화면 캡처사진 속 묘령의 여성에 대해 A 씨는 ‘38년 전 대학생 최순실 인터뷰’에 등장한 우병우 장모 김장자 씨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A 씨는 “얼굴형이랑 웃을 때 눈가의 주름을 보면 거의 동일한 인물”이라며 “지금 새마음 봉사단 과거 영상 보면서 고령향우회 주요인물들 얼굴 분석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 씨는 “실질적으로 발로 뛰면서 검증해줄 분에게 제보했다. 배정훈 PD가 검증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A 씨의 주장대로 영상 속 여성이 우 전 수석 장모 김 씨인지의 여부는
한국어판 Dec.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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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조윤선 자택ㆍ집무실 압수수색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택과 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26일 오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자택과 더불어 조 장관의 자택 및 집무실 역시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법조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현직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것이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특검팀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조 장관의 개입 정황을 포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Dec.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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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유라 송환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키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씨 딸 정유라(20)씨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할 방침이다.정씨를 기소중지·지명수배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에 돌입한 데 이어 강제 송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검팀은 경찰청에 정씨에 대한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하기로 하고 관련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수배다. 180여 개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든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한 국가로 강제 압송된다.특검팀은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을 받는 정씨에 대해 20일 법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정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를 위한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날엔 정씨를 기소중지·지명수배하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다.다만 앞서 특검팀의 요청으로 외교부가 절차에 착수한 여권 무효화가 먼저 이뤄져야 하기에 적색수배 발령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외교부는 22일
한국어판 Dec.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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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 우병우 결혼식 참석” 폭탄발언 나왔다
최순실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가 우병우 처가와 매우 가까운 사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25일 방송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우병우 처가를 잘 아는 A 씨는 이날 최태민이 우 전 수석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우병우의 장인 이상달 전 회장이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정강건설 사무실에서 최태민을 자주 만났다”며 “최태민과 우병우 처가와 오랜 시간 너무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우병우가 개인적으로 최순실을 모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청문회를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용기를 내서 사실을 알린다.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한 우병우에 참을 수가 없었다”며 증언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앞서 우 전 수석은 22일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아느냐”는 질문에 거듭 “모른다”고 부인했다. 한 바 있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Dec.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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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추미애·나경원도 화장 몇번 고쳤는지 말해라” 작심발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을 두둔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었느냐, 1원 한 푼 받았느냐”며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이어 그는 “하다하다 세월호 7시간을 따진다. 박 대통령이 ‘구조하라’는 말을 안 해서 아이들이 희생됐다고 생각하는 분은 손을 들어보라”고 수위를 높였다. 사진=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헤럴드DB)특히 박 대통령의 세월호 당일 행적 논란에 대해 “여성대통령이 화장실 간 것까지, 무슨 수술을 받았는지까지 뒤진다. 여성이라고 이렇게 우습게 알아도 되는 것이냐”라고 반박했다. 또한 “추미애도 나경원도 그날 1분 단위로, 화장실을 몇 번 갔는지, 화장은 몇 번 고쳤는지 다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Dec.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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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마다 백신 부족…독감 예방접종 '하늘의 별따기'
계절 인플루엔자(독감)가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예방 접종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사는 주부 정모(39·여)씨는 지난주 초등학생인 딸 동네 병원 3곳을 찾았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못했다.모녀는 지난달 백신을 모두 소진하고 추가 주문을 한 병원에서 지난 21일 겨우 예방 접종을 했다.정씨는 "딸과 같은 반 아이들 10명이 독감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예방 접종을 하려고 했는데, 보건소나 동네 병원에서나 백신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전했다.정씨의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 6학년 학급 30명 중 독감 백신을 맞은 학생은 4명에 불과했다.이달 16일 기준 충북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독감 환자는 3천584명(누적 인원)에 달했다.이번 독감은 예방 접종을 잘 하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가 많다.학부모들이 뒤늦게 예방 접종에 나섰지만, 접종기관과 병원은 백신이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곳이 많다.흥덕구 오송읍의 한 병원은 올해 독감 예방 접종이 모두 끝났으며,
한국어판 Dec.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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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정부요청시 제외처리' 조항 확인
네이버가 정부 당국이 요청할 경우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순위에서 특정 키워드를 삭제·제외할 수 있는 회사 차원의 지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2012년에 만든 이 지침에 관해 네이버는 "실행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런 조항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네이버는 또 자체 판단과 이용자 신고 등을 이유로 하루에 수천 건에 이르는 자동완성·연관 검색어를 제외하고 있으며, 대학이나 기업 등의 요청으로 특정 키워드를 제외해 주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말썽을 피하려고 인터넷 여론을 검열한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권력기관 요청 받고 검색어 삭제하는 규정…도대체 왜?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검증위원회가 지난 19일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네이버가 올해 1∼5월 임의로 제외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총 1천408건으로, 하루 평균 약 9개였다.네이버는 실검 순위를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는다고
한국어판 Dec.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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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님 오신다, 차 다 빼라"…주민들 불편 호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또 의전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23일 황 권한대행은 민생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 대방동 내 한 임대아파트를 방문했다. 이 날 오전 9시부터 아파트 주민들은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총리가 오시니 주차된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구에 급하게 주차장 차량을 빼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매채에 "과잉 의전이 아니라 경호의 문제"라며 "총리의 경호가 격상돼 대통령 경호실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사진=헤럴드 DB앞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 3월에도 관용차량으로 서울역 KTX 인근 버스 대기장소에서 20여 분 동안 정차하면서 승객들이 반대편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 불편을 가져오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Dec.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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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잘못된 사람에게…" 거물급 범죄자들 푸념
"아, 내가 잘못된 사람에게 '민원'을 넣었구나…"지난 정권 말 구속기소 돼 현 정권에서 중형 선고가 확정된 거물급 경제사범 A씨는 최근 구치소로 면회 온 지인에게 이렇게 한탄했다고 한다.A씨가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법조계 안팎에선 그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에게 구명 로비를 했다는 소문이 암암리에 돌았다.그러나 죄에 상응하는 형을 피하지 못한 A씨는 최근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보도를 접하고 "최순실에게 '줄'을 댔어야 했다"며 엉뚱한 자책을 했다는 전언이다. 사진=연합뉴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 A씨처럼 한때 재력과 권력을 행사했던 '범털'(돈 많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수감자를 지칭하는 은어)들의 푸념이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수사와 재판을 앞두고 나름의 인맥을 가동해 벌인 구명 작업이 실패한 원인을 자신의 죄가 아닌 최순실에게서 찾으며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현 정권 들어 오너가 구속 수감됐지만 사면받지 못한
한국어판 Dec.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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