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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창립자, 인종차별 발언 일삼아 ‘구설’

By Kim Hye-soo

Published : July 12, 2018 -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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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자 체인점 파파존스의 창립자 존 슈나터가 5월 마케팅 대행사와의 컨퍼런스에서 흑인비하 단어(N-word)를 사용했다고 포브스가 밝혔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포브스에 따르면 슈나터는 언론 대응 훈련을 위한 대행사와 역할극 방식의 회의를 하던 도중 “인종차별 주의자들과 어떻게 거리를 둘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KFC 창립자도 흑인들을 N-word로 불렀지만 그는 비난받지 않았다,”라고 답하였다. 이후에도 그는 그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사람들이 흑인들을 트럭에 매달고 죽을 때까지 끌고 다니곤 했다는 발언을 하여 많은 사람들의 반감을 샀고 대행사는 현재 파파존스와의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슈나터는 포브스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메일을 보냈지만 현재 파파존스의 주가는 2016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47.80달러이다.

슈나터는 이미 2017년 11월 미국 프로풋볼팀 선수들의 무릎꿇기 퍼포먼스를 비난해 구설에 오르고 CEO직을 사임한 적이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