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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운동, ‘몰아서’해도 좋다?

By 임정요

Published : Jan. 19, 2017 -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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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면 평일에 매일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 대학의 연구진이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40세 이상 성인남녀 63,591 명을 대상으로 1994년부터 2012년까지 총 18년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운동을 몰아서 하는 사람들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의 조기사망 위험률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사진=123RF) (사진=123RF)

한 번에 몰아서 운동할 경우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률이 약 30% 정도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매일 운동하는 사람과 비슷한 수치였다. 이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각각 40%, 18% 낮게 나타났다.

노르웨이 스포츠과학학교의 이켈룬드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중요한 것은 운동 지속기간, 강도, 여가중 신체활동량이 운동횟수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만일 신체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이 약간의 신체 활동을 한다면 그것이 개인적으로나 공중 보건적으로나 가장 큰 위험 감소이며 이득”이라고 덧붙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