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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존슨 총리, 코로나19 증상 악화에 집중치료 병상으로 옮겨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오후에 컨디션이 악화하면서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총리는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에게 필요한 직무를 대행하도록 요청했다"면서 "총리는 훌륭한 간호를 받고 있고, 모든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 7시께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 등 현지언론은 존슨 총리가 의식이 있으며, 산소호흡기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존슨 총리는 열이 계속되는 등 열흘가량 증상이 완화되지 않자 결국 일
April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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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대행, '경질' 함장에 "멍청해" 인신공격
토머스 모들리 해군장관 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승조원들의 하선을 요청하는 서한을 국방부에 보냈다가 경질된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호의 브렛 크로지어 전 함장에 대해 "멍청하다", "배신" 등의 인신공격성 비난을 퍼부었다. 경질 조치를 두고 부적절성 논란이 제기돼온 와중에 이러한 언행이 알려지자 민주당이 해임을 요구하며 공세를 퍼붓는 등 거센 역풍에 직면한 모양새이다. 군 내에서조차 비판 여론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CNN 등 미 언론이 6일(현지시간) 연설 원고를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모들리 대행은 이날 오전 루스벨트 호 승조원들에게 한 연설에서 "내 생각에 그(크로지어 전 함장)가 우리가 사는 정보의 시대에 이러한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와 같은 배의 함장이 되기에는 지나치게 순진하거나 지나치게 멍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April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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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영탁, 전속모델 예천 영탁막걸리 나온다
"미스터트롯에서 인기를 끈 영탁 이름을 단 막걸리가 나온다." 경북 예천양조(대표 백구영)가 술을 즐기는 전국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예천 맑은 물로 빚은 영탁막걸리를 개발해 내놓는다. 6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양조는 최신 설비를 갖춘 경북 도내 최대 규모 막걸리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삼강주막 생막걸리, 예천 생탁주, 오미자 막걸리와 같은 우수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는다. 백구영 대표가 오랜 노력으로 완성한 주조 비법인 기술력, 검증한 맛 등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막걸리 생산에 도전한다. 이에 걸맞게 막걸리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인 인기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과 전속모델 계약을 맺고 새 브랜드 영탁막걸리를 선보인다. 주소 비법 등을 바탕으로 영탁막걸리를 오는 5월부터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영탁 고향은 예천 인근인 안동이다. 백 대표는 "일생을 바쳐 찾아낸 주조 비법과 예천 맑은 물을 더
April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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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19 바이러스 48시간 내 죽인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에 죽인다는 세포배양 실험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니쉬(Monash)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Biomedicine Discovery Institute)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단 한 번 투여된 용량에도 24시간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으며 48시간이 지나자 RNA 전부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왜그스태프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는 세포 배양 실험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버멕틴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안전한 약이지만 어느 정도 용량을 투여해야 코로나19 감염 환자에게 효과가
April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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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팀닥터, 코로나19 확진 후 극단적 선택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L1)의 팀 '스타드 드 렝스'의 팀닥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 중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일간 르 파리지앵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스타드 드 렝스의 주치의 베르나르 곤살레스(60)씨가 이날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곤살레스는 함께 감염된 부인과 함께 자택에서 격리 상태에 있다가 이날 유서를 한 장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서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신의 감염 사실을 자책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드 드 렝스의 연고지인 렝스의 아르노 로비네 시장은 "그는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며 모두에게 존경받는 의사였다"면서 애도했다. 팀 닥터가 코로나19로 감염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스타드 드 렝스의 팀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고 르 파리지앵은 전했다. 스타드 드 렝스는 현재 프랑스 프로축구
April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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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롱크스동물원 호랑이 코로나19 확진
미국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의 호랑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AP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호랑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첫 사례라고 동물원 측은 밝혔다. 감염이 확인된 호랑이는 4살의 말레이시아 호랑이로서 다른 호랑이와 사자 등 6마리도 병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동물원측과 미국 농무부(USDA)가 밝혔다. 이들 동물들은 직원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동물원 측은 밝혔다. 앞서 브롱크스 동물원은 지난달 16일 폐쇄했으며, 해당 호랑이는 같은 달 27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롱크스 동물원의 수석 수의사는 "매우 주의를 기울이며 호랑이에 대해 검진을 실시했다"며 "코로나19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증상을 보이는 동물들이 모두 회복할 것으
April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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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풀린 中 관광지 북새통
중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수순을 밟는 가운데 안후이(安徽)성의 대표 관광지 황산(黃山)에 2만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중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도 불구하고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각지에서 조상의 묘를 찾는 청명절을 맞아 봄나들이하는 인파가 쏟아지는 분위기다. 5일 신랑(新浪·시나) 등에 따르면 안후이성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통제의 일환으로 황산의 1일 입장객을 2만명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5일 새벽부터 끝이 안 보이게 사람들이 밀려들어 오전 8시도 안 돼 입장객이 2만명에 도달하자 황산 관리소 측은 다급히 표 판매를 중지했다. 이날 황산에는 오전 4시부터 수만 명의 여행객이 황산에 들어가려고 길게 줄을 섰으며 오전 6시 반이 되자 주차장 구역까지 사람들로 가득 차는 상황이 벌어졌다. 안후이성의 한 주민은 "새벽부터 4시간이나 줄을 섰는데 1일 입장 정원이 다 찼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돌아갈 수밖에 없
April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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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美·유럽 전문가 치명적 오판...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논쟁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사실상 승리를 거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초기만 하더라도 영국 등 유럽 국가와 미국, 호주, 뉴질랜드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문가들마저 건강한 사람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필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건강한 사람의 마스크 착용이 마스크 과잉 수요를 불러와 의료진이 마스크를 쓰는 것마저 막을 수 있다면서 환자나 의료진을 제외한 사람은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대중의 마스크 착용이 잠재적 이익을 가져온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입장은 최근 들어 급속히 바뀌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비롯한 유럽 국가와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April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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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美유학생, 해열제로 한·미 공항 검역 무력화
미국에서 유학 중인 10대 남성이 인천공항 입국 전 다량의 해열제를 복용해 미국 출국 시 공항 검역은 물론 인천공항 검역대를 무사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110번 확진자(18세·남성·동래구)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기 전 수일에 걸쳐 다량의 해열제를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캔자스에서 유학하는 110번 확진자는 대학교 기숙사에 머물던 지난달 23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났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다음 날 새벽 미국 아메리칸 에어라인 비행기(AA 3761)로 시카고로 이동한 뒤 대항항공 항공편(KE 038)으로 갈아탔다. 비행기 탑승 전 해열제를 먹어 항공사 직원이 시행한 발열 체크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열제를 복용한 탓에 지난달 25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 때도 검역대를 무사통과했다. 인천공항에 마중 나온 아버지 차를 타고 부산 자택까지
April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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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마스크 착용' 독려, 트럼프와 대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모든 미국인의 마스크 착용을 공개적으로 독려하고 나섰다. 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마스크 착용 권고 관련 새 지침안 발표와 흐름을 같이 하는 것이나, 권고안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겠다는 남편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는 대비되는 대목이다. 4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전날 저녁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주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나는 모든 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안면 가리개 착용을 심각하게 여기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누구에게나 퍼질 수 있는 바이러스이다. 우리는 이를 함께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백악관 브리핑에서 마스크 등 안면 가리개의 자발적 착용을 국민에게 권고하는 내용의 CDC 지침을
April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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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가의 비극…이번에는 전 대통령 조카의 딸·손자
미국의 대표적인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 가문에 또다시 비극이 일어났다. 3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캐슬린 케네디 타운젠드 전 미국 메릴랜드 부주지사의 딸과 손자가 미국 메릴랜드 애나폴리스 인근 체서피크 만(灣)에서 카누를 타다 실종돼 현지 해안경비대 등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날 실종된 이들이 매브 케네디 타운젠드 매킨(40)과 그의 아들 기디언 조지프 케네디 매킨(8)이라고 밝혔다. 케네디 타운젠드 전 부주지사는 미 법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F. 케네디의 맏딸이며,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는 성명을 통해 전날 오후 체서피크 만에서 카누를 탄 2명이 해안으로 돌아오려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까지 보트와 헬리콥터를 동원에 수색을 벌였다. 해안경비대는 당시 해당 지역에는 풍속 26노트(시속 약 48㎞)의 바람이 불었으며, 파고가 2∼3피트(약 0.6∼0.9m)에
April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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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얼굴에 침뱉고 마약거래까지…伊 이동제한령 위반 천태만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사유로 정부의 이동제한령을 어기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 로마 북쪽 근교에 있는 라치오주 비테르보에 사는 38세 남성이 3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이동제한령 위반으로 적발됐다. 그는 경찰에 '해시시'를 구하고자 약 70㎞ 떨어진 로마까지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해시시는 한국에서 대마수지라고 불리는 환각 물질로, 대마초를 농축해 환각성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의 다른 20세 남성은 합법적 외출 사유인 애완견 산책을 위장해 마약 거래를 하다가 붙잡히기도 했다. 이 남성은 체포 당시 20g의 해시시를 소지했다고 한다. 이 남성에게서 해시시 1.6g을 산 23세 남성도 함께 체포됐다. 지난 2일 중부 도시 페루자에서는 48세 남성 운전자가 이동제한령 검문을 위해 정차시킨 경찰 얼굴에 침을 뱉었다가 구류되는 신세에 놓였다. 이탈리아 전 국민은 이동제한령에 따라 식료품
April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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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댓글 이력 공개하니…'다중인격 댓글러' 민낯 드러났다
"스위스에 거주 중인 교민입니다…멀리 있는 한국에서도 시급한 조치가 필요해 보여요."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각국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와 관련해 네이버에 뜬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그런데 이 이용자의 다른 댓글을 보면 뭔가 수상쩍다. 하루에도 수십 개씩 달리는 이 사람의 댓글을 살펴보면 '11군번 청년', '20대 여성',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는 회계사', '중국에서 메모리칩 사업했던 사람', '연세대 재학 중인 학생' 등 신분이 수시로 바뀐다. 네이버가 3월 19일부터 댓글 이력을 전면 공개하면서 드러난 일면이다. 자기가 쓴 댓글을 남에게 숨길 수 있었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지금까지 써 온 댓글이 모두 드러나면서 신뢰도를 판단할 근거가 생긴 셈이다. 댓글 이력 공개의 부수적인 효과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악플(악성 댓글)이 급감했다. 5일 네이버 데이터랩의 댓글 통계에 따르면 댓글 이력을
April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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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차범근 아들 차세찌 '음주운전' 징역2년 구형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진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차세찌 씨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 심리로 열린 차세찌 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사건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차씨는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분과 음주운전 사고로 마음 아파하는 분들께 죄송하고, 가족들에게도 그들이 쌓아온 업적이 내 범죄로 무너지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차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46%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에 대한 선고
April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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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밀폐 공간 기침하면 어떤 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환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야마카와 마사시(山川勝史) 일본 교토(京都)공예섬유대 준교수(계산유체공학)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거의 밀폐된 공간에서 환자가 기침한 경우 큰 입자는 곧 바닥에 떨어지지만, 미립자는 상당 기간 공중에 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침으로 인해 나온 체액 중 2㎜(밀리미터)까지의 비교적 큰 입자는 1분 이내에 대부분 바닥으로 낙하하지만 0.004∼0.008㎜의 미립자는 20분 후에도 낙하하지 않고 공기 중에 많이 떠도는 것으로 계산됐다. 야마카와 준교수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비춰보면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몸에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한 비말이 공기 중에 떠 있다가 타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즈마 겐이치(東賢一) 긴키(近畿)대 준교수(위생학)은
April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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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같은 목욕탕 이용하고 코로나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용한 강원 철원군 고석정 한탄리버스파 사우나를 통한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현실화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과 철원군에 따르면 3일 오전 철원 김화읍에 사는 70대 여성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철원 주민 B(67·여)씨와 같은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철원 주민이지만 의정부성모병원 근무자로 해당 지역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시·군별 확진자 집계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포함된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고등학생 C(17)양과 50대 여성 D씨도 같은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틀 새 철원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3명 모두 같은 목욕탕을 이용한 셈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에 나서는 동시에 대중목욕탕 이용객에 대해서도 검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해당 목욕탕에 이용객 3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원군
April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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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만우절 거짓말 김재중, 일본 스케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는 만우절 거짓말로 물의를 빚은 가수 겸 배우 김재중(34)이 일본 스케줄을 잇따라 취소했다. 김재중 측은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일 방송되는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제반 사정으로 인해 출연을 보류하게 되었다"고 2일 공지했다. 김재중은 전날에도 NHK 1라디오 '후루야 마사유키의 팝A'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프로그램 측은 SNS를 통해 "사정으로 인해 오늘 저녁은 내용을 변경해 방송한다"는 취지의 공지를 했다. 김재중은 지난달 일본에서 새 싱글을 발매했으며 상반기 중 일본 활동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도 김재중이 출연한 여행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 버디즈' 마지막 회 감독판이 4일 라이프타임 TV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라이프타임 측은 방송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2일 오후 유튜브 선공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재중은 지난
April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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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호 함장, 코로나 SOS 요청했다고 '경질'
태평양에 배치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의 함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방부에 SOS를 친 것과 관련해 전격 경질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이날 루스벨트호의 브렛 크로지어 함장을 경질했다고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크로지어 함장은 지난달 30일 국방부에 서한을 보내 "승조원 5천명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 힘든 상황으로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괌에 정박 중인 루스벨트호에는 해군 장병뿐 아니라 비행사와 해병대 등 5천명가량이 타고 있는데, 서한을 보낸 시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함장이 당국에 승조원들의 하선을 요청했는데, 그의 SOS 서한이 발송 바로 다음날 언론에 공개된 게 문제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최초 보도한 직후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잇달아
April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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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한국 따라 스마트폰 활용해 '코로나19 방역' 추진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난맥상을 보이며 누적 확진자 수가 8만을 넘은 가운데, 한국의 대응방식에서 착안해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방역에 활용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독일은 개인정보보호가 엄격해 휴대전화의 위치정보의 활용이 극도로 제한돼 있다.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이 휴대전화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 법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달 23일 내각회의에 상정하려 했지만,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혀 한발 물러섰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가 통신서비스 회사로부터 확진자와 접촉자의 위치정보를 받도록 하는 조항을 만들어 감염 사슬을 추적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이에 독일 정부는 방식을 바꿔 다시 휴대전화 정보를 활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3일 소식통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최근 한국 정부 측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휴대전화 활용 방식을 문의하기도 했다. 독
April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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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부양 위해 이달 중순부터 현금 지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경기부양책의 하나로 국민 개개인에게 지원할 현금 지급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는 하원 세입위원회 문서를 인용, 미 국세청(IRS)이 국민에 대한 수표 지급을 오는 13일로 시작하는 주중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 기간에 2018∼2019년 소득세 신고서를 통해 수집한 은행 예금 정보를 이용해 개인당 최대 1천200 달러(약 147만원)까지 수표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 시점에 약 6천만 명의 미국인이 수표를 지급받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은행 예금 정보가 없는 사람의 경우 그로부터 약 3주 뒤인 5월 4일로 시작하는 주부터 수표 발송을 시작한다. 모든 수표를 발행하는 데는 최대 20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수표 발행 당국이 1주일에 약 500만건의 수표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NBC는 설
April 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