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 Popular
-
1
Korea’s homegrown nanosatellite successfully launches into space
-
2
Ador CEO denies allegations, accuses Hybe of mistreating NewJeans
-
3
[Herald Interview] 'Amid aging population, Korea to invite more young professionals from overseas'
-
4
Nicaragua shuts down Seoul embassy
-
5
Hybe's multilabel system tested amid conflict with Ador
-
6
Rocket engine expert, ex-NASA exec to lead Korea's new space agency
-
7
SNU profs to suspend treatment for one day
-
8
Over-50s, men, single-person households take up majority of those filing for bankruptcy
-
9
SK hynix pledges W20tr to ramp up DRAM production at home
-
10
Medical reform committee kicks off despite boycott from doctors
-
브라이언 애덤스, "박쥐 먹는 중국" 인종차별
캐나다 출신의 록가수 브라이언 애덤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중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고 12일(현지시간) NBC방송이 보도했다. 브라이언 애덤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을 강력하게 성토하는 글을 올렸다. 영국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취소되자 중국을 상대로 화풀이를 한 것이다. 애덤스는 "박쥐를 먹고, 재래시장에서 동물을 팔고, 바이러스를 만들어낸 탐욕스러운 녀석들 때문"에 콘서트가 취소됐다면서 중국인을 향해 채식을 하라고 조롱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이 고통받거나 사망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바이러스로 지금 전 세계가 멈췄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중국에 돌렸다. 애덤스의 글은 곧바로 온라인을 통해 확산했고,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역풍을 초래했다. '중국계 캐나다인 사회정의위원회'의 에이미 고 위원장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qu
May 13, 2020
-
이태원클럽 방문 학원강사의 거짓말…애꿎은 학생들 무더기 확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가 방역 당국에 무직이라고 속이는 바람에 학원 수강생들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102번 확진자 A(25)씨는 지난 2∼3일 이태원 킹클럽 을 방문하고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초기 조사 땐 무직이라고 진술했지만,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그가 학원 강사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추홀구는 A씨 진술이 실제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자 미추홀경찰서에 A씨 휴대전화 위치정보 추적을 의뢰한 끝에 그가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A씨가 내뱉은 거짓말의 대가는 컸다. 그가 강사로 근무하는 학원에서만 5명의 고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로부터 과외를 받는 중학생도 감염됐다. 학생들은 인천시의료원과 인하대병원 음압 병동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
May 13, 2020
-
일부다처 무슬림, '코로나 봉쇄'에도 모든 아내에 공평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통행금지와 같은 이례적 조처가 시행되면서 일부다처제를 허용하는 중동 이슬람권에서 남편의 '행실'에 대한 종교적 해석을 묻는 문의가 많아졌다고 중동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남성은 최다 4명의 아내와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데 모든 아내에게는 원칙적으로 금전뿐 아니라 애정과 부부관계까지도 편파적이어서는 안된다. 불가피한 사정이 아니면 이들 아내의 거주지도 각자 달라야 한다는 게 보편적인 율법 해석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간 걸프뉴스는 12일 "이동을 금지하는 통행금지령이 시행되면서 여러 아내가 있는 남편이 어느 아내의 거주지에 있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한다"라며 "아내가 시기하지 않도록 남편은 모든 아내에게 불편부당해야 하는 게 종교적 의무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쿠웨이트 일간 알라이는 봉쇄 조처 속에서 종교적으로 올바른 일부다처 가정의 부부 관계에 대한 파트와(이슬람 율
May 13, 2020
-
영국서 '코로나19 환자' 침 맞은 역무원 사망
영국 런던의 기차역에서 근무하던 한 역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추정되는 남자로부터 침을 맞았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런던 빅토리아역 매표소에서 근무하던 벨리 무징가(47)씨가 지난달 5일 런던 바넷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녀는 빅토리아역 매표소 직원으로 근무해왔다. 지난 3월 다른 동료와 함께 역 중앙홀에서 근무하던 무징가씨에게 갑자기 어떤 남성이 다가왔다. 이 남성은 무징가씨와 동료에게 왜 거기에 서 있는지를 물었고, 근무 중이라고 대답하자 갑자기 이들을 향해 침을 뱉었다. 남성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말했다. 며칠 뒤에 무징가씨와 동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병원에 옮겨졌다. 평소 호흡기 관련 기저질환이 있었던 무징가씨는 결국 코로나19를 이겨내지 못한 채 남편, 11살짜리 딸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남편 루삼바 고드 카탈레이씨는 병원에 입원 중인 아내와 영상
May 13, 2020
-
홍석천 "'아웃팅'보다 사회 건강이 우선"
'커밍아웃'한 방송인 홍석천(49)이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해달라"고 호소했다. 홍석천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소수자는 자신의 정체성이 가족, 지인, 사회에 알려지는 게 두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아웃팅'(성 정체성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족,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다. 다행히 '익명 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쏟은 그동안의 힘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하길 간곡히 권한다&
May 12, 2020
-
WHO, "한국, 코로나19 대응시스템 갖춰"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했지만, 이들 국가는 이에 대응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확진 사례 하나가 나와 많은 접촉자 추적이 이뤄졌고 술집과 클럽이 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우한에서는 봉쇄가 해제된 이후 첫 번째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독일도 규제 완화 이후 확진 사례가 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행히도 세 나라 모두 확진 사례의 재발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봉쇄 조치를 천천히, 꾸준히 해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동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May 12, 2020
-
이태원 유명클럽 '메이드' 방문자도 확진…용인66번과 동선 달라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초발환자로 여겨지는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의 동선에 없는 다른 유명 클럽 방문자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량 전파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를 방문했던 20세 남성 구민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내 21번째 환자가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2일 메이드를 방문했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10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11일 양성 결과가 나왔다. 구가 환자의 동선을 조사한 결과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사태'는 대부분 '킹', '퀸', '트렁크', '소호', 힘'(HIM) 등 주로 이태원 3번 출구 근처의 업소들 위주로 발생했다. 해밀톤 호텔을 중심에 두고 이태원로를 동서축, 보광로를 북쪽으로 연장한 가상의 선을 남북축으로 해서 이태원 중심가 일대를 사 등분 할 때
May 12, 2020
-
박유천 "복귀 비난, 감당할 부분"…대중은 싸늘
필로폰 투약 후 여러 차례 거짓말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4)이 방송에서 과거를 후회하며 눈물을 보였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박유천은 지난 11일 밤 11시 20분 방송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그동안의 심정을 털어놨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 시청률은 1.034%(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박유천은 1년 만에 방송 출연을 감행하게 된 데 대해 "대중에게 꼭 한 번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 혹은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싶긴 했다. 근데 그것조차도 엄청나게 용기가 필요했고,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년 전 필로폰을 투약하고서도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호소하고 은퇴 선언을 했던 데 대해 "극단적인 결정이었고, 당시에는 상황 판단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많이 두려웠던 것 같다. 그 전에 사건(2016년
May 12, 2020
-
멕시코 코로나19 실제 사망자는 3배?…축소의혹 제기 잇따라
멕시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를 실제보다 훨씬 축소해 집계한다는 외신의 의혹 제기가 잇따랐다. 정부는 고의적인 축소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부의 낙관적인 어조와 달리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현재 멕시코의 공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3천460명, 사망자는 3천353명이다. 최근 확진자는 하루 2천 명, 사망자는 200명 안팎씩 추가되고 있다. 정부는 실제 감염자는 공식 통계 수치의 8∼12배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해왔다. 그런데 사망자 통계 역시 실제 사망자 규모에 훨씬 못 미친다는 의혹이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 일제히 멕시코 코로나19 사망자 규모가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의혹 제기의 근거는 수도 멕시코시티의 상황이다. NYT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당국은 지역내 코로나19 확진 사망자와, 확진받지 않았으나 의료진이
May 11, 2020
-
'부부의 세계' 전진서, 정준원 이어 과거 언행 사과
JTBC 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 배우들이 연이어 과거 언행으로 구설에 올라 나란히 사과했다. 드라마에서 이준영 역으로 출연하는 전진서(14)의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는 11일 "최근 전진서 군이 과거 개인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진서가 페이스북에 가운뎃손가락을 든 만화 캐릭터의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특히 이 사진에는 여자를 모조리 배척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구도 함께 삽입됐다. 소속사는 "논란이 되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이다.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도 "'부부의 세계' 제작진께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날에는 같
May 11, 2020
-
성착취 'n번방' 개설자 '갓갓' 검거…24세 남성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대화명 갓갓)인 A(24)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를 갓갓으로 특정해 지난 9일 소환 조사했다. 조사 결과 본인이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주빈(24)이 운영한 '박사방' 등 성 착취물 공유 대화방의 시초격인 n번방을 처음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성 착취 영상물 제작·판매 사건을 수사해오다 7월부터 갓갓의 존재를 알고 추적에 나서 약 10개월 만에 그를 검거했다.
May 11, 2020
-
인도서 직접 만든 '코로나 치료제' 복용한 약사 사망
인도에서 직접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복용한 약사 1명이 숨지고, 동료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0일 NDTV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전날 첸나이시 남부 가정집에서 질산염과 질산나트륨을 혼합해 만든 코로나19 치료제를 마신 약사 겸 제약회사 연구원 시바네산(47)이 현장에서 숨졌다. 함께 혼합물을 복용한 동료 라즈쿠마르(67) 박사는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경찰은 "두 사람은 허브 제약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천연 물질로만 약을 만들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처음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즈쿠마르 박사가 먼저 혼합물을 가루 형태로 먹고 기절했고, 시바네산이 이 가루를 물에 섞어 마셨다가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아유르베딕 허벌 제품만 생산해왔다"며 "시바네산이 처음으로
May 10, 2020
-
영국 코로나19 검사 못 해 미국에 5만건 비밀 의뢰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수요를 감당하지 못 해 검체 샘플 5만개를 최근 비밀리에 미국으로 보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일요판인 선데이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세계 두 번째를 기록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영국이 일일 검사량 목표를 10만건으로 올리며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나섰지만, 연구소들의 검사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영국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 8일 밤 확인했으며, 해당 검체는 지난 주 런던 북부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전세기를 통해 미국 남부의 한 대학 연구소로 전달됐다고 텔레그래프는 밝혔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말 각 가정에 검진 키트 4만개를 우편으로 발송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지난 일주일 동안 검사 목표량을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7일 북아일랜드의 한 연구소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만 인정했을 뿐 검체 수만건을 미국으로 보냈다는 사
May 10, 2020
-
호랑이에 물렸다 살아난 마술사 로이 혼, 코로나19로 사망
독일 출신 미국 유명 마술사 로이 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8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5세. 혼은 수십년간 마술사 콤비 '지그프리드와 로이'로 세계를 돌며 활동해왔다. 지그프리드와 로이는 특히 14년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매일 밤 공연한 3천만 달러(약 366억 원)짜리 쇼로 유명하다. 이들은 이국적 동물을 이용한 쇼를 주로 선보였고, 평소에도 흰 호랑이와 사자를 대동하고 다니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이들은 2003년 10월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에서 혼이 흰 호랑이에 물려 죽을 뻔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활동을 접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혼은 극적으로 살아난 후에도 휠체어 신세를 져야했다. 그의 콤비 지그프리드 피쉬바허(80)는 이날 성명에서 "오늘 세계는 위대한 마술사 중 한명을 잃었고, 나는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May 10, 2020
-
롤스로이스·에어버스서 뇌물…가루다항공 전 CEO 징역 8년
롤스로이스와 에어버스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전 최고 경영자(CEO)가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10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부패 전담 법원은 지난 8일 에미르샤 사타르 전 가루다항공 CEO에게 항공기 조달과 관련해 총 493억 루피아(41억원)의 뇌물을 받고, 875억 루피아(72억원)의 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회사를 속이고 부패 행위를 저지른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8년 형과 함께 벌금 10억 루피아(8천만원)를 선고했다. 에미르샤는 2005∼2014년 가루다항공의 경영을 맡았다. 앞서 검찰은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 롤스로이스와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에미르샤에게 징역 12년과 100억 루피아(8억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에미르샤가 가루다항공을 세계 일류 항공사로 만든 역할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May 10, 2020
-
코로나 사망 1만, 브라질 대통령은 제트스키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은 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제트스키를 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글로부TV 등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파라노아 호수에서 제트스키를 타며 물놀이를 즐겼으며,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촬영됐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뒷좌석에 안전요원을 태운 채 자신이 직접 제트스키를 운전했으며,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브라질리아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상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제트스키를 탄 곳은 대통령 관저에서 가까운 요트장으로, 지지자로 보이는 주민 10여명이 모여 있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제트스키를 근처에 있던 요트에 가까이 댄 뒤 탑승자들과 인사를 나눴고, 탑승자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충격에 불만을 터뜨리자 공감을 표시하면서 코로나19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앞
May 10, 2020
-
스위스서 코로나19 봉쇄 조치 항의 시위 열려
스위스에서 9일(현지시간) 수백 명의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매체 스위스인포가 보도했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수도 베른을 포함해 바젤, 장크트 갈렌, 취리히 등 여러 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자유를 원하고 제약은 거부한다'는 슬로건이 적힌 포스터 등을 들고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불만을 토로했다. 경찰은 시위대에 해산을 요구했으나 시위대에 노인과 어린이가 포함돼 직접 개입하지는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연방 정부는 3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스위스는 한때 유럽 내에서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을 정도로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쳤지만, 최근 들어 확산세가 주춤해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으며, 오는 11일에는 식당과 시장, 의무 교육 기관 문을 다시 열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5
May 10, 2020
-
제주도 '코로나19 청정지역' 선언 하루 만에 깨졌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왔던 30대 여성이 9일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가 하루 만에 '코로나19 청정지역' 간판을 내리게 됐다. 제주도는 이달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여성 A씨가 9일 오후 9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14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8일 오후 도내 5번 확진자인 20대 여성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도내에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모두 퇴원해 제주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다시 돌아갔음을 알렸다. 하지만 9일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의 '코로나19 청정지역' 선언은 하루 만에 효력을 잃게 됐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일 제주도를 떠나 5일 오전 12시 30분께부터 오전 6시까지 해당 클럽에 머무르다 6일 오후 3시께 제주도로 돌아왔다. 이 클럽은 이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 B(29)씨가 이
May 10, 2020
-
'이태원 집단감염'에 커지는 성소수자 혐오…'아웃팅'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 A(29)씨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연일 확인되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유흥업소에 방문한 행적을 두고 비판 목소리가 거세다. A씨가 다녀간 업소에 성소수자들이 주로 찾는 '게이 클럽'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소수자 집단이 도매금으로 비난의 화살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한 '아웃팅'(동성애 등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는 것) 우려에 확진자 동선 공개 범위 논란도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소수자나 약자에게 차별과 혐오가 가해지는 현상이 반복돼 왔다며, 이같은 혐오는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 '게이클럽' 네 글자에 쏟아진 성소수자 혐오 용인 66번 환자 A씨는 이달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선 추적 결과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나흘 전인 이달 2일 새벽 이태원 일대
May 10, 2020
-
코로나에 행사끊긴 트로트계, '미트' 잔열 속 방송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이 다소 완화했지만 야외 행사는 여전히 어려운 요즘, 트로트 가수들의 방송가 진출이 한층 활발해졌다. 비지상파 시청률 신기록을 쓴 TV조선 '미스터트롯' 신드롬의 잔열이 오래 지속하는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 출연진뿐만 아니라 중견 트로트 가수들까지도 각종 예능에 고정 멤버나 게스트로 참여하며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 물론 가장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는 쪽은 '미스터트롯' 출신 '트롯맨'들이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결승 진출자들은 '사랑의 콜센타-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를 비롯한 TV조선 주요 예능은 물론 MBC TV '라디오 스타', JTBC '뭉쳐야 찬다', '77억의 사랑', 올리브 '밥블레스유'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방송가를 휩쓸고 있다.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반응도 뜨겁다. KBS 2TV '불후의 명곡' 등 앞으로 출연할 프로그램들도 한창 예약 대기 중이다. '톱(TOP)7' 외에
May 10, 2020